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이 16일 병원 1층 로비에서 개원 13주년을 기념해 ‘사랑의 자선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교직원들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악세서리, 도서 등 총 1500여종을 수집해 모았으며 김희수 총장은 넥타이 2종과 접시세트, 박창일 의료원장도 골프채를 내놓았다.
기증된 물품은 지역주민 및 환자 등 구매를 원하는 사람에게 저렴하게 판매했는데 약 500명이 물품을 사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창일 원장은 “교직원들이 작은 물건이지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정성이 열매가 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은 물론 봉사를 통해 사랑을 전하는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하여 진행했으며, 바자회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아동센터, 저소득층 자녀 공부방, 노인시설 등에 기탁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난치병 환자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