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시경 수리 서비스 시장 규모가 2021년 9억 2500만 달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인포메이션 Millennium Research Group이 최근 미국의 내시경 서비스 시장(US Markets for Endoscope Service 2013)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Millennium Research Group (MRG)에 따르면 미국의 내시경 수리 서비스 매출은 2021년까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시설의 설비투자 예산은 제한되어 있고, 고성능 내시경은 깨지기 쉬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 시설에서 내시경 시스템을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기보다 수리 서비스를 받는 쪽이 전체적으로 비용상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다.
내시경 제조업체가 서드파티 내시경 수리 서비스 업체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서드파티 수리 서비스 업체는 점차 경쟁성을 높여가고 있긴 하지만 제조업체가 창출하는 수익 쪽이 계속해서 약간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체가 가진 전략적 이점은 전국적인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점, 자사 독자의 부품을 보유하고 있는 점, 폭넓은 서비스와 각종 지불 방법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 등이다.
Olympus와 Stryker 등 제조업체의 마케팅 캠페인에서는 내시경 제조업체의 자체 수리라는 이점과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의 수리에 잠재되어 있는 위험을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제조업체라면 자사 내시경의 진품 부품과 서비스 매뉴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신형 내시경에 대해서 그 서비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 제조업체라면 내시경을 새로 구입한 경우 서비스 계약을 약속할 수 있다. 이것들은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는 할 수 없는 것들이다.
MRG 수석 애널리스트인 Lexie Code는 “지금까지 제조업체가 시장을 지배해 왔지만,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도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기 위한 행보를 거듭해오고 있다.
특히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간의 기업 인수를 통해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운영 예산을 늘려 고가치의 구매대행업체(GPO)와의 서비스 계약과 관련해 제조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2021년까지 전체적으로 제조업체가 내시경 수리 서비스 기업으로서도 선택 받는 경향을 보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기업들은 수리비를 인상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내시경 수리 서비스 시장의 매출이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