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폐경학회(회장 최훈)가 지난 12일 건국대학교병원 대강당에서 제39차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폐경 후 호르몬 치료의 최신 경향과 WHI 발표 이후 10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250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폐경 후 호르몬 치료에 있어 최신 경향을 짚어보고, 실제 임상에서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을 모아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최훈 회장은 “이번 주제들은 연구 및 임상 논문에 보고된 증거들에 입각, 정리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는 호르몬 요법의 최신 동향, 호르몬 치료와 심혈관계 및 유방암과의 연관성, 나아가 골다공증 및 인지기능 등을 포함한 기타 연관 질환의 관리에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는 효과 및 문제점을 정리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최 회장은 “WHI 결과 발표 이후 폐경 후 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한 논란이 약 10년 동안 지속되고 있다”며 “이에 이번 학술대회는 이런 문제를 되짚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