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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노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5월부터 시작 - 75세 이상 노인 5∼6월 보건소 접종 시작, 11월부터 65세 이상으로 확대접종
  • 기사등록 2013-04-28 12:00:09
  • 수정 2017-03-11 23: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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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가 오는 5월부터 전국 보건소에서 노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5월부터 6월 두 달간은 75세 이상 노인을 먼저 예방접종 한다는 계획이고, 11월부터는 접종연령을 65세 이상으로 확대해 2014년 이후에도 연중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7월~10월에는 후반기 접종 준비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으로 잠시 중단 예정이다.

예방접종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보건소별로 접종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관할보건소에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노년층에서 폐렴구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치명적 합병증인 패혈증, 뇌수막염 등(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은 폐렴구균이 혈액이나 뇌수막에 침투․번식하여 염증반응을 나타내는 패혈증,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질환이며, 특히 노인에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에 의한 사망률은 60~80%다.

이번 예방접종 사업으로 그동안 노년층에서 발생과 사망률이 높았던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이 감소해 노인 건강 보호는 물론 질병부담을 낮추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 사용되는 백신은 지난 30년간 전 세계적으로 사용된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23가 다당질백신)으로, 매년 받는 인플루엔자 백신과는 달리 65세 이후 한번만 접종받으면 된다.

다만 많은 항원(23가지)을 포함하고 있어 인플루엔자 백신보다는 접종부위 통증이나 빨갛게 붓는 증상이 자주 나타나지만, 대부분 2~3일 이내에 자연히 사라진다.

또 65세 이상 노인 중 면역저하자 등 일부 기저질환자의 경우는  보건소 방문 전에 담당주치의와 백신종류에 대하여 상담할 필요가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시 담당주치의와 상담이 필요한 기저질환자는 △면역저하자(종양질환, 백혈병, 림프종, 호치킨병, 다발성골수종, 방사선 치료, 면역억제제 투여, 조혈모세포 이식, 고형장기 이식, 만성 신부전, 신증후군, HIV 감염, 선천성 면역저하) △뇌척수액 누출 환자 및 인공와우 이식 환자 △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환자 등이다.

예방접종관리과 배근량 과장은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상 연령에서 한번만 접종받으면 되고, 올해 뿐 아니라  2014년 이후에도 연중 언제나 접종받을 수 있다”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평소 아픈 증상을 사전예진표에 상세히 작성하고,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면서 쇼크와 같은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한 후 귀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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