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 전문 세종병원이 SK와이번스와 함께 하트데이를 진행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세종병원은 오는 27일(토)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 전이 열리는 인천문학경기장에서 하트데이를 진행한다.
세종병원은 지난 5년동안 SK와이번스와 함께 하트데이를 통해 문학 야구장 외야에 ‘세종병원 하트 존(Heart Zone)’을 운영하여 SK 선수들의 홈런 숫자만큼 심장병 환우를 무료로 수술해 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SK와이번스가 세종병원 하트존에 5개의 홈런을 넘겨 올해 세종병원이 5건의 무료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번 하트데이 때는 야구를 통한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천성 심장병 환우회의 안세준(11) 어린이와 전지윤(11)어린이를 시구자, 시타자로 선정했다.
안세준, 전지윤 어린이는 모두 세종병원에서 선청성 폐동맥 심장질환으로 심장수술을 했으며,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입원당시 짝꿍이였던 인연을 소중히 하여 아직까지 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
세종병원은 “이 두 어린이를 통해 심장병 질환을 겪고 있는 환우분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고 심장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용기를 복돋아 주기 위해 이런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SK와이번스와 팬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SK와이번스와 함께하는 위닝로드와 라인업을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트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하트데이 룰렛 이벤트’를 통해 SK와이번스와 한화이글스 팬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하트데이 룰렛 이벤트는 ‘야구도 보고, 건강도 챙겨가세요!’라는 슬로건으로 27일 문학경기장 1루 출입구 앞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이벤트 경품으로는 1등은 세종병원 건강검진권, 2등 상품은 장바구니 또는 우산, 3등은 막대 응원풍선이 준비된다.
경기 중에 진행하는 퀴즈를 통해 건강검진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K와 세종병원은 ‘세종병원 Heart Zone’을 운영하면서 무료 수술을 받기를 희망하는 심장병 어린이를 찾고 있다.
선천성, 후천성 심장병 환자 중, 어려운 형편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어린이는 세종병원[브랜드마케팅팀 (032)3401-80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