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지난 16일 본관 12층 사랑의 실천홀에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파킨슨병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파킨슨병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해 ‘레드 튤립(Red Tulip)’ 캠페인의 하나로 열린 이번 건강강좌에서는 파킨슨병 무료검진과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비운동증상의 이해와 치료’, 신경과 고성호 교수가 ‘운동증상-약물치료효과에 대한이해’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강의에서 고성호 교수는 “파킨슨병에 걸렸다고 좌절하고, 삶의 의욕을 일찌감치 포기하는 환자들이있는데 중기 이후에 병이 발견되었다고 해도 빨리 치료를 시작하면 증상의 개선뿐만 아니라 삶의 질이 많이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기념하여 진행되는 레드튤립 캠페인에서 ‘레드튤립’은 국제적으로 파킨슨병을 상징하며, 파킨슨병 환자들과 그 가족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