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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충남원스톱지원센터‘성폭력 전담조사관 워크숍’개최 - 성폭력 피해자 ‘맞춤형 조사’로 2차 피해 방지해야
  • 기사등록 2013-03-19 23:43:25
  • 수정 2013-03-19 23: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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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어린이․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성폭력 피해자들의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조사기법을 사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19일 단국대병원 5층 강당에서 열린 ‘성폭력 전담조사관 워크숍’에서 소개된 사례들은 맞춤형 조사기법의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성폭력 피해자 인권 중심의 조사시스템을 마련하고, 아동과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성폭력 전담조사관의 수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윤철규 충남지방경찰청장, 박우성 충남원스톱지원센터장(단국대학교병원장), 경찰서별 아동․여성계장, 전담조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성폭력 피해자의 산부인과 및 정신과적 치료과정 및 아동․장애인의 맞춤형 조사기법 등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자료집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최근 남자친구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겪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 원스톱지원센터에 연계됐다.

A씨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기를 극도로 꺼렸지만 편안하게 꾸며놓은 공간에서 상담 경험이 풍부한 전문상담원과 여성수사관의 도움으로 조금씩 마음을 열 수 있었다.

A씨는 여성수사관에게 피해조사를 받은 이후 심리 안정을 위한 상담이 진행됐으며, 임상심리사를 통해 심리검사와 상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성폭력 피해로 인한 심한 스트레스와 우울증 치료를 위해 단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었다.

A씨처럼 성폭력 피해자뿐 아니라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매매 피해자를 지원하는 충남여성․학교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이하 충남원스톱지원센터)는 단국대학교병원 1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년 개소 이후 현재까지 2,214명의 피해자에게 1만여 건의 상담, 수사, 의료 서비스를 지원해왔다.

충남원스톱지원센터에서는 피해자 지원 뿐 아니라 지역 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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