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장정우)가 3월부터 지하철역 곳곳에서 시민들이 간편하게 건강을 체크해 볼 수 있는 건강상담을 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건강상담을 통해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예방법도 배울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대한적십자사, 지역 보건소, 인근 병원 등과 연계를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건강상담은 6일(수) 2호선 시청역에서 체성분 검사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상담도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서울대입구역에서는 금연, 절주, 영양, 정신 등 건강에 관련된 종합상담도 마련됐다.
7일(목) 4호선 명동역에서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혈당, 혈압 등을 체크하고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3일(수) 신림역에서는 치매, 구강, 감염병 등에 대한 진단과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일(수) 오후 1시부터는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갱년기 증상에 대한 치료방법과 예방법에 대한 상담, 28일(목) 2호선 을지로3가역에서는 치매, 혈압과 혈당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서울메트로는 건강상담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으로 진행해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호선 을지로3가역,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등 5개 역과 3호선 홍제역, 경찰병원역 등 3개역, 4호선 명동역 등에서는 3~4월부터 연말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건강관련 측정 및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바쁜 일상에 쫓겨 건강에 소홀해지기 쉬운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에서 간단하게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건강상담을 마련했다”며 “건강이 최고인 만큼 바쁘시더라도 잠시 들러 건강체크를 통해 시민 여러분 모두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