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2013년도 지역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의 추진주체로 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서울(강서구),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전북, 전남, 제주 등 총 8개로 국비(총 10억)를 지원받게 됐다.
2010년(46억원)에는 5개 지자체, 2011년(10억) 6개 지자체, 2012년(10억) 6개 지자체가 선정된바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해 온 이 사업은 지자체의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지방의료기관의 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출한 사업계획에 대해 평가위원회에서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서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특화의료기술 개발,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지자체 자체예산 및 민간 재원을 국비 지원액 이상으로 매칭해 총 사업비를 조성, 집행하게 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는 지난 1월 14일~2월 13일 공모를 통해 총 14개 시도가 사업을 신청했으며, 지난 21일 평가위원회에서 서류심사 및 구두발표를 통해 지원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선정과정에서 의료기술 특화전략,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현황 및 확충계획, 마케팅 전략, 사업 이해도 및 추진 능력 등을 선정기준으로 정하고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당초 5개 내외의 지자체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평가결과가 우열을 가리기 힘든 3개 지자체를 추가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 사업이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 실적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과 인식을 크게 개선시켰다”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자체별로 특화된 유치 전략시장 수립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갖는 특화 의료기술과 지역 관광자원과의 융합을 통해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해외환자 쏠림을 완화하고 새로운 유치 거점을 지역에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자료는 첨부자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