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김광문 병원장이 21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2013년 3대 중점 운영목표를 제시했다.
우선 보험자병원 역할 수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임상현장에서 나타나는 각종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점과 의료비 절감 방안 등을 찾아내 건의하고 합리적인 근거자료 산출을 통해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건강보험 정책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새롭게 해 연구소를 중심으로 ‘모델병원 역할’을 내실 있게 수행하도록 한다는 것.
더불어 그동안 진행해오던 ‘신포괄지불제도 사업’, ‘완화의료 건강보험수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정부 정책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에 이바지하고 공단의 수가협상력 제고를 위한 지원에도 총력을 기울여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다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생각이다.
또 저소득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강화하는 등 공공병원으로서 사회적 역할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보험자 병원 역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진료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것.
즉 환자로부터 외면당하는 병원은 그 존재이유가 없기 때문에 더욱 진료 역량을 키워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11개의 센터를 중심으로 진료활성화를 주도하며, 지난 2월 새롭게 문을 연 암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날이 늘어가는 암환자들의 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감은 물론 암 치료 관련 적정자료 산출을 위한 자료제공을 통해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해 나간다는 생각이다.
또 인근지역으로 한정되어 있는 협력병원을 전국으로 확대해 상호 협력지원을 통해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함께 공공의료 중심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선점해 나아가겠다는 방침이다.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김광문 병원장은 “일산병원은 그동안 국내최초 4인 기준병실 운영과 통합의료정보시스템구축, 첨단의료장비 도입 등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적의 진료환경을 제공하며 환자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다”며 “올 한해도 환자들에게 직접 찾아가 의견을 수렴하는 CS천사제도를 통해 환자들과 소통하고, 환자들의 최상의 진료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료공간을 개선해 나감은 물론 우수한 전산 ∙의료장비를 도입 하는 등 한층 강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만족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