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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소화불량, 치아상실 때문? - 100세 장수시대 부모님 치아건강 챙기기
  • 기사등록 2013-02-19 17:42:50
  • 수정 2013-02-19 17: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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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이후 잦은 소화불량에 시달리던 70대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을 찾은 김씨. 소화불량이 설 연휴 과식 때문이라 생각했던 김씨는 의사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금니 치아상실이 소화기관에 무리를 주는 원인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 아버지는 아들에게 부담이 될까 치아 상실을 방치해온 상태였다. 결국 김씨는 아버지를 위해 임플란트를 해 드리기로 결정했다.
 
김씨의 아버지처럼 자식에게 경제적인 부담을 지우는 것이 미안해 치아에 문제가 생겨도 이를 참다가 결국 병을 키우는 부모님이 많다.

통계에 따르면 60대 이상 노인의 47.7%는 음식을 씹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구강건강에 문제가 있지만 약 3명 중 1명은 경제적인 부담으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년기 치아건강은 소화기관 등 다른 부분의 건강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로, 기회가 닿을 때 마다 부모님의 치아건강을 체크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노년기 환자들은 치아 하나가 없어도 이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반대쪽으로 씹는다”며 “이로 인해 치아의 50퍼센트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고, 결국 소화불량 등으로 내과를 찾아가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가 흔들리거나 잇몸에 이상이 있을 때 흔히 시중에 파는 잇몸약을 구입해 복용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므로 반드시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치아 건강을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미 치아상실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 통해 치아를 재건할 수 있다.
 
임플란트가 영구적일 것이라는 일반적인 상식과 달리, 사후관리에 소홀한 경우 재시술을 받는 경우까지 생길 수 있으므로 정기점검, 꼼꼼한 양치 등 개개인의 사후관리 노력에 앞서서 시술하는 임플란트 제품의 장기 안정성을 따져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가 편한 제품인지, 30~40년 후에도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회사의 제품인지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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