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이 지난 1월 31일 제10차 정기총회에서 남궁성은 회원(가톨릭의대 명예교수, 산부인과학)을 제5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부회장에는 임정기 회원(서울대학교 기획부총장, 영상의학)을 선출했다. 또 감사에는 박귀원(서울의대 교수, 외과학), 박경아(연세의대 교수, 해부학) 회원을 선출했다.
제5대 회장에 선출된 남궁성은 교수는 가톨릭의대 의무부총장 및 의무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의학한림원이 효과적으로 의학의 발전과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3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원로회원 9명과 정회원 29명을 선출하여 회원인증서를 전달했다.
한편 의학한림원은 의학, 치의학, 약학, 영약학, 간호학, 보건학 등 관련 전문 분야의 최고의 석학들로 구성돼 한국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과 선진화를 지향하고 궁극적으로 한국의 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2004년 4월 30일 창립됐다.
의학한림원은 석학들의 부문별 전문성을 활용하여 미래의학의 방향 제시와 한국 의학의 수준 향상 및 선진화를 유도하고, 고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가 의료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과 평가 업무를 수행하여 국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의학한림원에는 의학의 전문분야별로 7개 분회를 두고, 각 분회에는 전공분야별로 분과를 두고 있으며, 회원은 정회원ㆍ준회원ㆍ원로회원ㆍ명예회원ㆍ협력회원ㆍ외국인회원으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원로회원 65명과 정회원 324명과 명예회원 6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