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백병원,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성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김양욱 교수 및 이식외과 박종권 교수팀이 지난 1월 혈액형이 맞지 않는 공여자와 수여자간의 신장이식 두 건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월 2일에는 말기신부전으로 복막투석중인 혈액형 B형 아들 오모(남 32세)씨에게 AB형 어머니가 신장을 기증했고, 10일에는 혈액투석중인 O형 외삼촌 신모(남 46세)씨에게 B형 조카가 신장을 기증하여 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은 혈액형이 다를 경우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제공자간 혈액형이 수혈에서와 같이 ABO혈액형이 맞아야만 이식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치료법으로 혈액형부적합 장기이식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인 통계조사는 없지만 수술 후 거부반응이나 생존기간이 동일혈액형 간의 이식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이식 대기 환자 수에 비해 공여 할 수 있는 이식장기가 부족하여 신장이식이 쉽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환자와 제공자간의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의 활성화는 이식장기 부족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
아프리카에 ‘달리는 안과병원’ 설립 추진
세브란스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와 손을 잡고 올해부터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이동형 실명예방센터’를 운용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 이하 세브란스)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은 지난 1월 31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 이하 KOICA)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1년 예정으로 진행할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사업’을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1월 31일 세브란스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말라위 실명예방사업 협약식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 정윤길 KOICA 민관협력실장, 정태인 외교통상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이호영 전 아주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개발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도 협약식 자리에 함께 해 행사를 뜻 깊게 했다.
세브란스는 의료진을 보내 백내장 수술과 현지 의료진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 등을 담당하며, 정몽구 재단은 이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이동형 실명예방센터를 지원한다. 또 KOICA는 초음파 백내장 수술기 등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세브란스와 정몽구 재단은 말라위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대형 컨테이너 트레일러 차량에 진료실과 수술실을 갖춘 ‘말라위 이동형 실명예방센터(가칭)’로 수도 릴롱궤 인근 치무투 지역과 80km 정도 떨어진 음친지 지역을 오가며 실명 위기의 주민들에게 안과 관련 보건교육, 진료 및 수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장기적으로 말라위의 안보건 분야의 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은 “말라위는 많은 가난한 국민들이 실명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빈곤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한국의 도움으로 많은 국민들이 건강을 되찾고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말라위의 큰 실명원인인 백내장은 한 번의 수술만으로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고 재발도 거의 없기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말라위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실명위험에 처한 말라위 국민들의 실명을 예방하여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KOICA 정윤길 민관협력실장도 “말라위처럼 정부간 ODA사업의 손길이 한정된 개발도상국가와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현지 공관(겸임국) 등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정몽구 재단, KOICA 합동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사업’은 백내장을 비롯한 여러 안질환으로 경제활동에서 소외되었던 말라위 국민들이 치료를 통하여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극단적 빈곤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2000년 UN이 정한 새천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중 빈곤 감소 및 질병퇴치 사업은 물론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실명예방협회에서 추진 중인 Vision 2020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The Warm Heart of Africa)'로 불리는 동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작은 내륙국으로 서북부로 잠비아, 동북부로 탄자니아, 동, 서, 남으로 모잠비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3분의 2정도 되는 118,000 Km2로, 인구는 약 1,500만 명이다. 말라위는 1891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4년에 독립한 민주주의국가로 현재 말라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조이스 반다(Joyce Banda)가 집권하고 있다.
말라위는 특히 열악한 의료 및 보건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0.022명(전체 266명)으로 아프리카 평균인 0.217보다도 훨씬 뒤쳐져 있다. 말라위의 전체 인구 대비 실명자의 비율은 1%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실명자의 많은 비중이 말라위와 같은 아프리카 국가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로 백내장은 그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질환과는 달리 백내장은 한 번의 수술로 시력 회복이 가능하며, 회복된 시력은 재발 가능성 없이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치료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질병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1
-
‘과도한 소금섭취 막는 짠맛수용체’ 발견
국내 연구진이 과도한 소금섭취 막는 짠맛수용체를 발견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의과학과 황선욱(41)교수.
황선욱 교수는 사람과 유전정보적 특성이 닮아 노화, 발생, 신경질환 등의 연구를 위한 모델동물로 많이 활용되는 예쁜꼬마선충의 TMC-1 단백질이 고농도의 소금을 감지하는 짠맛수용체이며, 전기반응을 일으키는 이온채널임을 밝혔다. 또 TMC-1은 통각신경에 많이 분포함을 규명했다.
미각 가운데 짠맛은 소금(염화나트륨, NaCl)을 감지한 반응이다. 소금은 생명유지에 필수적이나 과도할 경우 체내 이온균형이 깨지고 고혈압 등의 질병을 일으킬 수 있어 항상성 유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소금의 농도유지와 관련하여 나트륨 유무를 감지하는 수용체는 동물 종 전체에서 오직 하나만 알려져 있을 뿐이다. 예쁜꼬마선충에서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다.
소금의 TMC-1 활성화는 통각신호를 증가시켜 예쁜꼬마선충의 회피행동을 유발함을 행동실험을 통해 규명하여 그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즉 이번 결과는 TMC가 이온채널(평상시에 닫혀 있다가 특정물질이나 자극에 반응하여 열려 통로역할을 한다)임을 규명한 최초의 사례이자 예쁜꼬마선충에서 보고된 최초의 나트륨 수용체를 발견했다는 측면에서 수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연구를 통해 TMC-1의 인체연구 확산을 통해 미각과 통각 등 각종 감각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인체에서 일부 TMC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청각저하, 균형감각 상실, 인유두종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성 감소 등과 연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연구결과의 가장 큰 성과는 향후 TMC 돌연변이로 파괴된 이온항상성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이 가능한 치료법 개발과 약물개발 등 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이다.
황선욱 교수는 “이번 연구는 미각(짠맛)이나 통각 외의 다양한 감각이상이나 질병원인 규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 성과를 세계 최고 과학학술지를 통해 공인받은 측면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 생각한다”며 “TMC 단백질이 이온채널임이 규명되었으므로 TMC 돌연변이로 파괴된 이온항상성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방법이 치료법 개발이나 약물개발 등에 유용하게 사용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황 교수의 이번 연구는 과도한 소금섭취를 막아 나트륨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하는 짠맛수용체 단백질 TMC-1의 정체를 발견하였으며, 이를 통해 고농도의 짠맛을 불쾌한 맛으로 인지하여 회피하도록 함으로써 소금 농도가 더 높아지지 않도록 하는데 TMC-1이 관여하는 것을 알게 되어 향후 미각과 통각 등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황 교수의 전기생리학적 연구와 영국 연구팀의 예쁜꼬마선충 유전학 연구가 시너지 효과를 낸 것으로 더욱 의의가 있다.
황선욱 교수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윌리엄셰이퍼 교수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지원 사업 및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수행됐고, 세계 최고의 과학학술지 네이처에 ‘tmc-1 encodes a sodium-sensitive channel required for salt chemosensation in C. elegans’라는 주제로 1월 31일에 게재됐다.
한편 황선욱 교수는 IBC ‘올해의 선도의학자(Leading Health Professional of the World 2006)’로 선정되었고 2006년 고려대학교 척추통증연구센터 창립에 참여하고, 일본의 대표적 의학연구기관인 국립생리학연구소 (NIPS, National Institute for Physiological Sciences)와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1
-
동국대일산병원, 국악신동 송소희 초청 작은 음악회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이 지난 1월 31일 1층 로비에서 선화예고 ‘아이스타즈’와 국악신동인 송소희양을 초청해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동국대병원은 병원에 입원중인 환우와 내원객에게 희망과 휴식의 시간을 주기 위해 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1부 순서에서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눔으로써 즐거움을 주는 선화예고 ‘아이스타즈’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2부에서는 국악신동인 송소희를 초청해 내원객의 뜨거운 성원 속에 음악회를 마쳤다.
송소희는 KBS 전국노래자랑, SBS스타킹에 출연해 일명 ‘국악 신동‘으로 전 국민의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으며, 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람이다Q>에 출연예정으로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1
-
경희의료원, 캄보디아서 의료봉사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경희사이버대와 함께 지난 1월 17일~21일 3박5일간 캄보디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캄보디아 현지의 열악한 의료상황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느끼고 의료봉사를 하게 됐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한마음봉사단장 최우석 교수(영상의학과) 외 9명의 의료진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캄보디아 씨엠립 뜩틀라 초등학교에 간이 진료소를 설치한 후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한방 진료를 했으며, 약 550명의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당뇨, 염증성 질환, 영양결핍, 기생충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진료와 처방을 받았다.
의료원 한마음봉사단과 경희사이버대 경희희망클럽은 의료봉사활동뿐 아니라 국제봉사단체 라이온스클럽이 추진하고 있는 ‘우물 기부 프로그램’에도 동참해 우물 신축과 주변 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한편 경희의료원 한마음봉사단은 1997년 3월 창단된 이후 국내외 의료봉사를 80회 이상 진행해 왔으며, 이외에도 불우이웃 돕기, 성금전달, 헌혈운동, 도서 기증, 외국인 근로자 주말진료, 수재민 의약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1
-
가톨릭성모병원 종합병원 부문 착한기업 1위 선정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병원장 황태곤 교수)를 포함한 가톨릭계열 성모병원이 지난 1월 22일 동아일보가 발표한 대한민국의 종합병원 중에서 제일 착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소비자들에게 성모병원이 이념활동인 사회사업과 호스피스 등의 사회공헌 및 공익경영을 활발하게 실천하고, 고객만족도의 제고와 직원간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기관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동아일보 산업부가 서울여대 착한경영센터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과 함께 착한기업지수(GBI)를 만들어 대한민국의 착한기업을 선정했다.
대상 기업(브랜드)은 종합병원을 포함해 생활가전, 자통차, 통신, 식품, 백화점, 대형마트, 은행, 보험, 증권, 포털 등 42개 업종 195개였으며, 시장점유율과 인지도가 높은 업종별 대표기업 4~5개씩 골랐다.
이번 선정의 배경을 조사하기 위해 가톨릭성모병원의 대표 병원인 서울성모병원은 생명을 존중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돌보고 육체의 고통은 물론 그 마음까지 치유한다는 이념하에 자선의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폭을 넓혀 왔다.
2012년 기준, 3,710명(연인원)에게 31억원의 자선진료 금액으로 지원했다.
그중 외국인 자선진료에는 몽골, 중국, 방글라데시 등 12개국 112명(연인원)에게 약 3억1,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12 메디컬코리아 나눔의료행사에 매년 참여해 외국인 자선 환자를 국내로 초청, 무료 진료를 하고 있다.
또 내부 교직원들은 이념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모든 교직원들이 한달에 정기적으로 정해진 액수를 기부하고 월급의 끝전을 모아 어려운 이를 돕는 성모자선회 활동과 더불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2005년 구성된 사랑실천봉사단은 매월 두 차례씩 지정봉사를 했다.
2012년 원내외의 바쁜 일정에도 총 834명의 교직원이 98회(3,747시간)에 걸쳐 자원봉사를 했으며, 2011년 대비 인원은 9%(74명 증가)이상 성장했다.
봉사단은 저소득 장애우, 노인을 대상으로 한 나들이 봉사와 의료기관의 특성에 맞는 의료봉사 및 재활치료 교육, 추석, 단오, 성탄 등 계절과 절기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또 3년 연속 저소득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김치 나눔 봉사, 내복나눔 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병원은 지난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병원 완화의료시설을 세워, 그동안 회복 가능성이 희박한 많은 말기환자에게 인위적으로 생명을 늘리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대신 환자의 통증을 줄여주고, 증상치료는 물론 환자와 가족들의 영적, 심리, 사회 상담을 통해 정신적 안정을 취해주록 노력해왔다.
황태곤 병원장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까지 따뜻하게 보살피고 누구에게나 평등한 고품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겠다”며 병원이 지속적으로 이념 실천에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병원은 그동안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고객시간의 전사적 관리, ▲적극적인 외부의 소리 경청, ▲의료기술의 우수성 홍보강화 라는 3대 핵심전략과제를 수립하여 실행했다. 그 결과 고객감동경영대상 2년 연속 수상과 2012년도 NCSI순위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에게 친절한 이미지를 굳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통과 공감의 경영을 위해 여러가지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교직원 간 상호 존중의 문화가 이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황 병원장은 “부서와 직종간 소통을 증진시키고, 조직몰입도를 향상시켜야 궁극적인 목표인 외부고객 만족도가 향상된다고 믿고 있는 만큼 원내 소통을 통한 내실강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29
-
서울아산병원, ‘남성암환자 성생활 안내서’발간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0
-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 팬들과 함께 3번째 ‘스타용대배 배드민턴 대회’ 개최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또래 젊은이들에게 제안하는 새해 건강 비결로 ‘식물영양소’를 꼽았다. 지난 1월27일 팬클럽 ‘스타용대’ 회원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수원 삼성전기 한울림 체육관에서 열린 ‘스타용대배 배드민턴 대회’에서 이용대 선수가 오색 채소와 과일을 들고 팬들과 함께 새해 건강을 기원하는 사진을 찍은 것.
‘스타용대배 배드민턴 대회’는 이용대 선수 팬클럽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열어오고 있는 행사로 팬들이 직접 배드민턴 선수로 나서 토너먼트 형식으로 경기를 치른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기가 장소를 후원하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뉴트리라이트가 제품 후원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대 선수는 “국가대표 선수로서 팬들과 국민들에게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달하는데 항상 관심이 많다” 며 “운동 뿐 아니라 영양 섭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데, 특히 젊을 때부터 오색 채소과일을 통해 식물영양소를 섭취하는 게 점점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용대 선수는 식품만으로 섭취하기 어려운 식물영양소 섭취를 위해 6년째 뉴트리라이트 더블엑스 제품을 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색 채소과일은 ‘파이토칼라 푸드 (Phyto-color food)’라고도 불리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다.
‘파이토칼라’는 식물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색깔을 의미하는 단어로 빨강, 노랑, 초록, 보라, 흰색 등 오색 채소과일의 섭취를 권장하는 영양 가이드라인으로 활용되고 있다.
오색 채소과일에는 식물의 특별한 면역물질인 ‘식물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이를 골고루 섭취할 경우 항산화 및 각종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뉴트리라이트는 이용대 선수를 비롯한 각 분야의 스포츠 선수들에게 ‘팀 뉴트리라이트’ 프로젝트의 이름으로, 식물영양소를 함유한 종합비타민 미네랄 제품인 더블엑스 외 종목별 필요영양소를 고려한 각종 건강기능식품을 6년째 후원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
불법‘에페드린’성분 함유제품 제조-판매업자 적발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29
-
식약청,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현장기술상담 사업 시행 공고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국내 연구·개발 식품 소재의 건강기능식품 제품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3년도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지원 현장기술상담 사업을 공고하고, 오는 1월 3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국 지역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기술상담은 전국 11개 ‘현장기술상담 협의체’ 협력을 통해 진행되며, 주요 상담 내용은 ▲건강기능식품 관련 법 및 규정 ▲기준·규격 설정 ▲안전성 및 기능성 등이다.
지역별 현장기술상담 협의체에는 이화여대 바이오푸드 네트워크, 전북대병원 임상시험지원센터, 한림대 식의약품 효능평가 및 기능성소재 개발센터, 한국기능식품연구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릉과학산업진흥원,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 전남식품산업연구센터, 전북대학병원 기능성식품 임상시험지원센터, 신라대 RIS사업단,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등이 있다.
식약청은 2009년부터 현장기술상담을 해왔으며 현재 총 5개 품목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2010년 창녕양파추출액, 2011년 흑효모배양액, 유산균발효다시마추출물, 2012년 민들레등 추출복합물, 씨폴리놀 감태주정추출물 등이 있다.
2004년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시행 이후 국내 개발 소재로 인정된 건강기능식품 원료는 전체 27%에 불과한 실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건강기능식품 제품화 지원 현장기술상담’을 통해 국내 소재 개발 활성화 및 시장 조기 진입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장기술상담’ 신청은 오는 3월 2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 kfda.go.kr(뉴스/소식〉알려드립니다 〉공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29
-
국내 의료기기 기업 중동시장서 활약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4
-
필립스 헬스케어, 공식 페이스북 오픈…고객 소통 강화
필립스(대표 김태영)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채널인 필립스 헬스케어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Philips.Healthcare.Korea)을 오픈 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필립스는 헬스케어 고객인 의료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필립스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자사의 제품과 솔루션 등 유용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소개하고자 필립스 헬스케어 페이스북 공식 사이트를 개설했다.
필립스는 페이스북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며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고객들의 의견을 듣고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며,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의료전문가들은 필립스 헬스케어의 주요 제품들과 혁신적인 솔루션, 문의처 정보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헬스케어 테크놀로지와 임상 트렌드, 일상생활에 유용한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접할 수 있다.
김태영 필립스 총괄대표이사는 “필립스는 헬스케어 고객들과 더욱 원활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위해 공식 페이스북을 오픈 했다”며 “페이스북을 통해 고객의 요구에 귀 기울이고 의견을 반영하여 최적의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필립스 헬스케어는 지난 2011년 자궁근종 진단 치료시스템인 필립스 소날리브 MR-HIFU 페이스북 페이지를 오픈하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여성건강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
둘코락스-에스, 이하늬 모델로 TV 광고 온 에어
한국베링거인겔하임(대표이사 더크 반 니커크, Dirk Van Niekerk) 세계 판매 1위 변비 치료제, 둘코락스®-에스(Dulcolax®-S)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이번 광고를 통해 변비 치료제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변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하는 등 올 한해 동안 변비 치료제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1일부터 TV 전파를 탄 둘코락스®-에스의 새 광고는 “먹을 만큼 먹었다. 마실 만큼 마셨다”를 주요 메시지로, 브로콜리, 요거트 등 평소 변비 해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판타지적인 영상으로 그려낸 것이 특징.
둘코락스®-에스의 새 얼굴로 낙점 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가 선보이는 상큼한 미소와 건강한 S라인 몸매도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변비 고민을 토로하거나, 환한 얼굴로 아침을 맞이하는 모습에서 보이는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도 2745 여성들의 공감대와 관심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하다는 평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일반의약품 마케팅부 김미리 과장은 “변비로 고생하는 사람이 5명 중 1명일 만큼 변비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질환이지만, 요즘도 일반인 사이에선 변비와 치료에 대한 오해가 많은 게 사실이다”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스마트한 건강 미인’으로 꼽히는 이하늬가 출현하는 둘코락스®-에스의 광고를 시작으로, 올 한해 동안 변비와 변비 치료제에 대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점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둘코락스®-에스는 대장 운동을 활성화시키는 ‘비사코틸’과 대변을 무르게 하는 ‘도큐세이트 나트륨’의 복합제제로 미국 FDA에서 ‘카테고리I’로 분류된 효과적이고 안전한 성분의 자극성 변비 치료제다.
둘코락스®-에스는 위에서 녹지 않고 효과가 필요한 대장에서만 작용하게끔 장용 코팅되어 있으며, 복용 후 약 8시간 뒤 배변 효과가 나타나 배변 시간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
사노피-한국파스퇴르연구소, B형 간염 신약개발 공동연구 착수
사노피와 글로벌 중개연구소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울프 네바스, IP-K)가 B형 간염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한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국내 비영리 신약개발 중개연구 수행 기관으로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경기도(지사, 김문수)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포생물학, 로봇공학, 바이오이미징 분야의 선진 기법을 융합한 차세대 신약개발 모델을 구축·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구의 핵심은 사노피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구축한 시각화 기반의 혁신적인 스크리닝 기술에 접목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상호 보완적인 경쟁력을 융합, 시작부터 차별화된 신약 개발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사노피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공동 투자로 진행되는 이번 연구의 목표는 B형 간염 바이러스에 의해 손상된 환자의 선천성 면역 기능을 회복시키는 혁신 신약의 개발이다.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인체의 면역 시스템 간의 관계를 발견한 연세대학교 생화학과 류왕식 교수의 연구 결과가 활용되며,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장인 마크 윈디쉬 박사가 본 연구 결과를 신약 개발 기술에 접목시키는 과정을 총괄하게 된다.
백신과 치료제의 시판에도 B형 간염은 여전히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5%가 만성 B형 간염을 앓고 있다.
B형 간염의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으며,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경변,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사노피는 고유의 자산인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같이 경쟁력있는 외부 파트너 기관에 제공해 외부 선진 연구 기법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가치 창출을 위한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
울프 네바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질병에 감염된 살아있는 세포를 직접 관찰 및 연구하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고유의 기술은 혁신 신약 개발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경쟁력이다”며 “이 기술을 사노피 고유의 화합물 라이브러리 및 신약 개발 분야의 전문성과 융합하여 환자가 필요로 하는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높였다”며 공동연구의 의의를 강조했다.
사노피 R&D 이승주 박사는 “대표적인 아시아 호발 질환인 만성 B형 간염은 치료제 개발에 대한 의료적 니즈가 매우 높은 질환이기에 사노피 아시아태평양 R&D에서는 이번 연구 협력에 매우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합성물 라이브러리 공유’라는 새로운 형태의 연구 협력을 통해 아시아 호발 질환의 예방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결과가 국내에서 도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연구의 성공적인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후속 연구 수행을 위한 추가 협력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프로피타社 인수
바이엘 크롭사이언스(Bayer Crop Science)가 독일의 미생물 작물 보호제 선도 기업인 프로피타(Prophta)社 인수를 완료했다.
이번 인수에는 프로피타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R&D 연구소, 생산 및 배합 시설 등이 전부 포함되며, 바이엘 크롭사이언스가 첨단 생물적 작물 보호제 기술 플랫폼 구축을 위해 중대한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엘 크롭사이언스 전략경영부 총괄 책임자인 뤼디거 샤이차는 “프로피타의 특허 기술 플랫폼은 바이엘 크롭사이언스가 전세계 농민들에게 독창적인 기술과 최적화된 농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에 중요한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일 메클렌부르크 포어포메른주에 위치한 프로피타는 1992년 설립된 이래 생물적 작물 보호제를 비롯해 우수한 제품들을 공급해왔다.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선충방제제 인 바이오액트(BioAct™)가 대표적인 제품으로 손꼽힌다. 또 프로피타는 진균을 이용한 생산 및 바이오 프로세스 개발을 위한 독자적인 고상발효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현재 30여 명의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
한국로슈진단, 2013년 슬로건 ‘Go for it’…2천억 매출 목표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안은억)이 2013년 새해를 맞아 진단업계 선두기업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진단검사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의료시장에서 체외진단의 의학적 가치를 높이며, 로슈그룹이 지향하는 ‘맞춤의료’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2013년 매출목표도 체외진단업계 최초 2,000억 돌파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013년 회사슬로건으로 ‘Go for it’을 정하고, 진취적인 도전정신으로 목표를 성취할 것을 다짐했다.
3가지 주요 실천목표로 △마켓리더(Winning in the Market Place) △위기관리(Winning in Risk-Management) △일하기 좋고 자랑스러운 직장(Winning in the Work Place)를 정했다.
△마켓리더=검사의 효율성(Testing Efficiency)과 의학적 가치(Medical Value)를 추구하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탁월한 경쟁력을 가지고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임상화학과 면역검사의 차세대 통합솔루션인 cobas 8000 modular analyzer series의 판매 활성화와 지난해부터 성공리에 진행중인 검사실 자동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선별검사인 cobas 4800 HPV Test를 포함, 환자를 위한 의학적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제품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그리고 사업본부간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로슈그룹이 지향하는 ‘맞춤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다.
△위기관리=관련 법규가 강화된 헬스케어 환경변화 가운데 법을 준수하고 깨끗하고 공정한 비즈니스의 롤모델을 목표로 한다.
또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사명을 가지고 이웃사랑실천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한국로슈진단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식량과 교육지원을 위한 Children’s Walk, 굿네이버스와의 사회공헌 협약, 해외구호활동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일하기 좋고 자랑스러운 직장=수평적 관계를 위한 소통을 강조, 직원들이 꿈을 실현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기업문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국로슈진단은 ‘대표이사와의 거리 좁히기’ ‘신나는 직장’ ‘부서간 소통’을 주제로 ‘대표이사와 함께 아침식사’ ‘아이디어 뱅크’ ‘비어데이’ ‘가족초청 한마음 체육대회’ 등 직원은 물론 직원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직원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안은억 대표이사는 “2013년에도 진단업계의 선두기업이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로 시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또 성과 위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회사 시스템을 갖추고, 직원들이 꿈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즐거운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0
-
건선 환자, 삶의 질 저하 수준 ‘심각’
건선으로 인한 환자들의 정신적 고통 및 삶의 질 저하 문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살충동, 우울증 등의 정신적 질환뿐 아니라 당뇨,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위험성에 정면으로 노출되어 있음에도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환 발견 시 초기 대응에 실패하거나 치료, 관리에 있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선학회(회장 이주흥, 삼성서울병원)가 건선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건선에 대한 편견 극복, 올바른 치료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하는 ‘제1회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건선 환자들은 암, 심장 질환 환자들과 유사한 수준의 육체적, 정신적 기능의 저하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7명의 건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9.7%가 자살성 사고를 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5%는 실제로 급성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
또 건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비건선 환자에 비해 우울증이나 불안증, 자살 충동 등의 정신장애 발병률이 각각 39%, 31%, 44%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최근 건선이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고혈압, 죽상경화, 심근경색, 심부전)과 연관성이 있다는 보고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건선 환자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동반에 관한 조사를 진행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선 환자에서 당뇨병이 나타난 비율은 21.4%(84명 중 18명)로 대조군 6%(100명 중 6명) 보다 3배 이상 높았으며, 건선 환자의 고혈압 동반 비율(29.8%, 84명 중 25명) 역시 대조군(17%, 100명 중 17명) 보다 1.45배 높았다.
또 한림대학교병원에서 건선 환자 197명과 대조군 4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건선 환자의 대사증후군 유병률은 17.8%(35명)으로 대조군 11%(44명) 보다 6% 이상 높았으며, 심혈관 질환 유병률 역시 건선 환자가 4.6%(9명)으로 대조군 1.7%(9명) 보다 2.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환자 향한 사회적 거부, 심각한 삶의 질 저하 유발건선의 또 다른 문제점은 환자들을 향한 사회적 거부와 편견이다.
전염성 피부 질환이 아님에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변의 형태 및 모양 때문에 건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게 돼 건선 환자들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건선 환자의 26.3%(137명 중 36명)가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거부당한 경험이 있었으며, 환자들의 72%(104명 중 75명)가 수영장 입장 거부, 대중목욕탕 입장 거부(64%, 104명 67명), 운동 시설 입장 거부(40%, 약 42)등 직접적인 사회적 거부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보건기구의 삶의 질 척도를 이용해 건선환자와 일반인의 삶의 질을 비교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전반적인 삶의 질, 심리적 안정, 사회적 관계 정도에서 건선 환자들(n= 71)이 일반인(n= 29) 대비 훨씬 낮은 점수를 보였다.
건선 환자의 삶의 질 점수는 75점, 일반인의 삶의 질 점수는 86점으로 건선 환자의 삶의 질 점수는 일반인 보다 11점이나 낮았다.
◆질환에 대한 인식부족과 초기 대응 실패로 치료, 관리에 어려움상황이 이렇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질환에 대한 낮은 인지로 인해 질환 발견 시 초기 대응에 실패하거나 치료, 관리에 있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1 전국 건선관련 진료실인원 현황’ 에 따르면 국내 건선 예상 환자는 약 150만 명으로 이 중 병원에서 건선 치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약 23만 명(전체 건선 환자 중 15.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건선 환자 10명 중 1.5명만이 제대로 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이다.
이는 건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매우 낮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 병원에 가기 보다는 자가 치료를 먼저 시도하거나, 민간요법, 보완대체의학 등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유병률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조사결과에 따르면 1960년대에는 2.6% 수준이던 건선 유병률이 1970년에는 3.8%, 1980년대에는 4.7%, 1990년대에는 8.3%, 2000년대 들어서는 9.5%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흥(삼성서울병원 피부과)회장은 “건선은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는 대표적인 만성 피부 질환으로,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필수임에도 많은 환자들이 건선 질환에 대한 이해 부족과 병원 진료에 대한 거부감 등으로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가능한 빠른 시기에 병원을 찾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11월 한달 동안 ‘건선 바르게 알기’ 주제로 건강강좌가 전국 주요 병원에서 진행된다. 건선 질환에 대한 오픈 강좌가 진행되는 이번 건강강좌는 건선 환자 및 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건선은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비 전염성 만성 피부질환으로 붉은 반점과 비늘처럼 일어나는 피부각질(인설)을 동반한 발진(구진)이 주로 압력이나 마찰을 받는 부위 즉 팔다리의 관절 부위, 엉덩이, 두피 등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다.
한번 발병하면 10~20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 되더라도 평생 재발 가능성을 안고 살아야 한다.
주로 10~30대 사이 남녀 젊은 층에서 많이 나타나며, 발병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우리 몸의 면역학적 이상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건선은 스트레스에 의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 계절에 영향을 많이 받는데 특히 가을과 겨울에 증상이 악화되고 여름에 호전되는 등의 특징을 보인다.
특히 40세 이전에 건선이 발병하는 조기 초발 건선의 경우, 스트레스와 계절적 요인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선은 전신의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는데, 주로 두피, 팔(팔꿈치), 다리(무릎), 몸통 등에서 잘 발생한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1
-
설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법
민족 최대의 명절 중 하나인 구정. 그러나 모두가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매년 찾아오는 명절만큼 동반해서 찾아오는 명절증후군에 괴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벌써부터 구정이 두렵기만 하다.
최근에는 명절 집안일을 모두 해야 하는 주부들뿐 아니라 이동을 책임지는 남편들까지 너도 나도 명절만 끝나면 극심한 후유증을 호소한다.
이런 ‘명절 증후군’은 극심한 가사노동, 장시간의 이동,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근육이 뭉치거나 뇌에 압박이 오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증세가 두통이며 이외에 피로감, 불면증을 동반하기도 하고 심하며 우울증 증세인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있다.
명절증후군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체리듬을 평소처럼 유지하는 것이 좋지만, 일시적인 완화법 및 충분한 수면,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 완화를 꾀해 볼 수 있다.
◆간단한 목운동 및 마사지로 증상 완화심하지 않는 두통이라면 목을 앞, 뒤, 좌, 우로 가볍게 돌려준 뒤에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천천히 돌려주는 목운동을 추천한다. 한번 시행 시, 4회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으며, 이 때 목에 뚝뚝 소리가 난다면 제대로 된 운동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앞쪽 머리가 아프다면 관자놀이 지압부터 보통 많은 주부들이 호소하는 두통 증세가 머리 앞쪽 관자놀이와 눈 사이에 오는 심한 통증인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편두통의 일환이다.
편두통을 완화시키려면 바로 앉은 자세에서 관자놀이에 엄지손가락과 가운데 손가락을 눌러주고, 손바닥을 이용하여 뒷머리를 받쳐주면서 목 부위를 위쪽으로 올려 밀어준다.
후에 머리를 뒤로 젖혀 3번 정도 크게 심호흡을 하고 원래 자세로 돌아오는 동작을 3번 정도 반복하면 편두통에 탁월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휴 마지막 날은 평소보다 일찍 취침하세요! 명절증후군 중, 두통을 유발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불면증이다. 인체의 생체리듬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은 멜라토닌과 코티손이라는 두 호르몬이 있는데 이 중 멜라토닌은 수면과 휴식을 유도하고 코티손은 낮에 활동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명절 때는 야간 운전이나 음주, 화투 등으로 불규칙한 생활을 하면서 두 호르몬이 뒤섞이게 되어 밤에는 잠이 안 오고 낮에는 피로와 함께 졸리는 현상을 겪게 된다. 이 증상을 완화시키려면 연휴 마지막 날 즈음에는 평소보다 1-2시간 정도 일찍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하는데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장시간의 수면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점이다.
◆지속되는 두통이라면 약국 처방이나 병원 찾아야그러나 명절이 끝나고 일주일 이상 한쪽 머리가 아프거나 전체적으로 두통이 지속된다면 이는 일시적으로 지나가는 명절증후군의 한 증상으로 가볍게 넘기기 보다는 약국에서 두통약을 처방 받거나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
시중에 파는 미가펜, 타이레놀, 게보린 같은 약과 비타민을 함께 복용함과 동시에 숙면을 취하기 위한 노력은 훨씬 빨리 두통 완화 및 피로감을 극복할 수 있다.
이에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보통 머리가 아플 때 많이 찾게 되는 두통약의 경우 진통을 잠깐 잊게 만드는 진통제라고 여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은 원천적으로 두통을 해소시켜주는데 큰 역할을 한다” 며 “보통 명절 전후로 약국에서 편두통 및 두통 처방을 원하는 환자들이 많이 증가하는 편이라 명절 기간 상비약으로 구비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고 전했다.
약사의 처방 및 전문의의 진찰과 함께 앞선 스트레칭과 마사지, 충분한 수면을 함께 한다면 명절증후군으로 오는 두통을 최대한 빨리 극복하고 일상생활에 빨리 돌아 올 수 있을 것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
고혈압, 당뇨병 환자 설 음식 섭취 시 ‘주의’
설날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푸짐한 설 음식이다. 설 음식은 3대 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하다. 그러나 대부분 당분이 높고 고칼로리 음식이 많다.
고칼로리 음식은 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당뇨와 동맥경화증에 의한 관상동맥질환, 뇌혈관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이같은 질환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은 설 음식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한 끼 식사에 갈비찜(531칼로리)과 떡국(440칼로리), 삼색나물(397칼로리), 쇠고기무국(266칼로리), 잡채(191칼로리)를 먹고 식혜(250칼로리)와 청주(65칼로리)를 한 잔씩 마신 후 후식으로 배(160칼로리)와 사과(140칼로리), 단감(75칼로리)을 한 개씩 먹으면 2,515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이는 한 끼 식사로 성인 1일 칼로리 섭취 권장량(남자 2,500칼로리, 여자 2,000칼로리)을 넘는 수치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설 음식별 칼로리 양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는 ‘설 차례상의 재구성표’를 발표했다. 표는 칼로리량에 따라 설음식을 분류함으로써 칼로리 조절이 필요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센터 편욱범 교수는 “설 연휴에는 보통 칼로리를 고려하지 않고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의 설음식은 콜레스테롤과 칼로리가 높아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심해지고 심장이나 뇌의 동맥경화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들이 과식하게 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칼로리 조절이 필요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설 연휴 동안 ‘설 차례상의 재구성표’를 통해 자신이 먹는 음식의 칼로리량을 꼼꼼하게 확인하고 의식적으로 섭취량을 조절하고 틈틈이 운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
피곤해서 생긴 입술 물집(?)…바이러스 감염!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4
-
확대이미지 영역
-
[5~6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존슨앤드존슨, 한미약품, 한올바이오파마, 한국GSK 등 소식
-
[6월 제약사 이모저모]비보존, 베이진, 사노피, 한국노바티스 등 소식
-
[6월 제약사 이모저모]동국제약, 동아제약, 셀트리온, 에스티팜, 큐라티스 등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