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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갱년기학회, 공개토론-미니심포지엄 등 마련
대한갱년기학회(회장 유병연)가 가톨릭의과대학교 마리아홀에서 진행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개토론을 마련한 것으로 △갱년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 △비만과 지방간 △갱년기 클리닉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 △갱년기 심혈관건강, 어떻게 지킬까? 등 4개 세션에 모두 공개토론이 마련돼 실질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유병연 회장은 “일방적인 강의보다 그때그때마다 궁금한 점을 묻고, 토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토론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미니심포지엄이 마련됐다는 점도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건강한 노화를 위한 전략짜기’라는 주제로 영양학적 접근, 호르몬 접근, 통합의학적 접근 등 건강한 노화를 위해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다.
유 회장은“시기에 맞춰 다양한 미니심포지엄을 마련하겠다”며 “자유롭게 주제를 정해 실질적인 토의 및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갱년기학회는 학회지 대신 리뷰저널를 만들어 1년에 2회 발간하기로 했다.
유 회장은 “학회지 발간이 힘들기 때문에 리뷰저널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발간횟수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또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을 위해 추계학회는 여름에 춘계학회는 겨울에 사전프리미팅을 통해 발표내용을 확보해 간다는 계획이다.
유 회장은 “갱년기학회는 남성, 여성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적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환자들에게 보다 포괄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회원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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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심초음파학회 본격적 국제학술대회
한국심초음파학회(회장 김권삼, 이사장 권준)가 국제학술대회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관심을 모았다.
제33회 추계학술대회 및 Echo in Clinical Decision 2012연수강좌에는 중국, 일본, 미국, 싱가폴 4개국에서 초청연자를 비롯해 총 7개국에서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권준 이사장은 “국내외 참가자들이 모두 같이 듣고 발표하는 국제학회를 꿈꾸고 있다”며 “2013년 심장초음파학회 20주년을 맞아 아시아심초음파학회와 연결해서 실질적인 국제화를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미국이나 유럽과도 리더십미팅은 물론 조인트 심포지엄을 통해 국제적인 역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정식 초청을 통해 조인트 심포지엄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나아간다는 것.
특히 2013년부터는 외국연자들의 초청을 떠나 외국참가자들의 초록을 받아 실질적인 국제학회로의 업그레이드를 한다는 계획이다.
권 이사장은 “초록숫자로 보면 세계적으로 3~4위를 하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한국보다 규모는 10배 정도 많지만 초록결과물은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 한국심초음파학회의 국제적인 역량확대로 실질적인 아시아 리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심초음파검사를 시작하는 사람부터 경험이 많은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기초부터 최신지견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또 심부전연구회, 혈관연구회, 부정맥연구회, 심장혈관영상연구회 등 타 분야와 연계한 공동세미나로 준비됐다.
‘GUCH(성인선천성심질환) symposim’과 함께 개최돼 평소 자주 접하지 못하는 선천성 심질환 분야를 좀 더 알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최근 임상에 도입되는 최신진단기법들의 분석과정을 심초음파기계회사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직접 시연하고 익힐 수 있는 hands-on 세션도 준비됐다.
한 회원은 “실제 해볼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국제화에 발맞춰 영어세션을 늘리고 저명한 해외연자들을 초청했으며, 해외참가자들에 의한 증례발표도 마련됐다.
동시에 전 APCDE에서 올해 새로 창단된 아시아심초음파학회 및 일본심초음파학회와의 Joint symposium도 마련됐다.
한편 2013년부터는 초록발표를 추계로 옮겨서 할 예정이다.
권 이사장은 “앞으로 많은 임상의사들의 관심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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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류마티스관절염 치료 환경 개선 정책 심포지엄
대한류마티스학회가 지난 11월 2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약 60여명의 전국 류마티스내과 전문의, Bone and joint Decade Anthony Woolf 회장, 정부관계자, 환우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류마티스관절염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2012 대한류마티스학회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짚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사안들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주제 발표에 앞서 보건복지위원회 문정림 의원의 축사와 류마티스관절염 환우회인 펭귄회 김소희 회장의 성명서 발표가 진행됐다.
문정림 의원은 의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정책을 개선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전하며, 이번 자리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든든한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환우회 성명서(펭귄회 김소희 회장)는 그 동안 보험 확대 등 치료 환경 개선에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체계적인 치료환경은 아직 미흡하다고 말하며, 정책적 지원과 배려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발표됐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치료 환경을 짚어보는 주제 발표에서는 ▲혈청음성 환자들의 보험 급여 확대 필요성(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찬범 교수) ▲국제적 질병활성도 평가 기준인 DAS28을 적용한 환자 그룹 연구 결과(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 ▲글로벌 류마티스관절염 정책 지원(Bone and joint Decade Anthony Woolf 회장)을 발표했다.
Bone and joint Decade의 Anthony Woolf 회장은 글로벌 류마티스관절염 정책 지원에 대한 발표에서 전 세계적으로 근골격계 질환 환자들이 장기간의 통증과 기능장애로 고통 받는데, 정책적 지원의 부족으로 인해 모든 환자들이 같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환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필요하고, 비용효과적인 측면에서 어떤 것들이 시행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한 정책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토론에서는 ▲혈청음성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보험 급여 확대 ▲DAS28을 객관적인 지표로 보험 재정비 등을 주요 안건으로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산정특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혈청 음성 환자들의 본인부담금 완화와 류마티스관절염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는 항CCP항체 검사 보험적용 필요성이 논의됐다.
또 체계적인 질병활성도 관리를 위한 국제적 평가 기준(DAS28 검사)의 보험 수가 적용, 환자들의 개별적 증상 발현을 고려한 생물학적제제 사용 기준 재정비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심승철 홍보이사(대전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토론에는 유대현 이사장(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송영욱 자문위원(서울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 보험이사(한림대학교성심병원 류마티스내과), Bone and joint Decade의 Anthony Woolf 회장,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방혜자 서기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조미현 부장, 환우회 김소희 회장, 중앙일보 박태균 기자가 패널로 나섰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방혜자 서기관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조미현 부장은 혈청음성 환자들의 보험급여 확대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국제적 평가 기준인 DAS28을 시행함에 있어 보험 수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방혜자 서기관은 “혈청음성 환자도 류마티스관절염인 기준을 의학적 타당성을 입증하여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학적 타당성이 입증된 자료를 공식적으로 제출하면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유대현 이사장(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은 “그 동안 대한류마티스학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조기진단 인식 증진과 보험급여가 확대 되는 등의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도 일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치료 환경이 많아 아쉽다”며, “앞으로도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권익을 신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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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0명 중 3명 진단까지 1년 이상 소요…환자들 삶의 질 저하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유대현,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류마티스관절염 임상연구센터(센터장 배상철 교수)를 통해 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진단 지연이 질병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10명 중 3명은 진단까지 1년 이상 소요돼 환자들의 삶의 질 저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기진단으로 관절손상 막아야한국인 류마티스관절염 코호트(KORONA)의 환자 5,376명 중 분석이 가능한 4,540명(남자668명/여자3,872명)를 대상으로 진단 시기를 조사한 결과, 72%(3,267명)는 발병 후 1년 이내 진단을 받아 치료한 반면 28%(1,273명)는 1년 이상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 지연 시기에 따른 환자군을 비교한 결과 1년 이상 진단이 지연된 환자들이 1년 이내에 진단 받은 환자와 비교해 연령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이내 진단 받은 환자의 연령은 52.7±12.1, 1년 이상 지연된 환자의 연령은 55.6±12.1년으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차이(p<0.001)를 보였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면역세포가 자신의 관절을 스스로 공격하며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조기에 발견하지 못할 경우 2년 이내에 환자의 70% 정도는 관절이 손상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유대현 이사장(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은 “류마티스관절염은 일반적으로 3개월이 지나면 20%, 1년이면 60%, 2년이 되면 70%의 관절 손상이 진행된다.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로 관절 손상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 연령이 높은 환자들이 진단이 지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을 노화에 따른 골관절염 증상으로 생각하여 병원을 찾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마티스인자, 항CCP항체 음성 환자, 진단 시기 늦어져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은 여러 임상정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이루어지며 류마티스인자와 항CCP항체가 한 요소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활막염의 유무며, 그 외 침범된 관절의 분포, 개수 및 증상이 있었던 기간을 확인, 진단하게 된다.
따라서 류마티스인자나 항CCP항체가 양성이라고 해서 꼭 류마티스관절염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음성이라고 해서 없는 것도 아니어 전체적인 임상증상과 징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 이번 조사 결과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376명 중 4.4%(236명)가 혈청음성 환자였다. 방사선적 손상 즉 뼈의 손상은 5,376명 중 2,066명을 제외한 3,310명(혈청음성환자 125명, 혈청양성환자 3,185명)에서 조사됐는데 이 중 80.3%(2,659명)에서 손상이 있었다.
특히 혈청음성환자에서 83.2%(104명)으로 혈청양성환자의 80.2%(2,555명)보다 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혈청음성 환자들은 진단까지의 기간도 양성환자에 비해 늦어 각각 2.4±4.3년과 1.7±3.9년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 7개월 이상 지연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5,376명(혈청음성환자 236명/혈청양성환자 5,140명)을 분석한 결과 혈청음성 환자의 발병 후 진단까지의 기간은 2.4±4.3년, 혈청양성의 경우 1.7±3.9년으로 나타난 것.
대한류마티스학회 심승철 홍보이사(을지대학병원 류마티스내과)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뼈의 손상이 진행될 경우, 정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지고 주먹을 쥐거나 물건을 짚는 일이 힘들어 여성이 대부분인 환자들로서는 머리감기, 손톱깎기 등 기본적인 외모 손질조차 어려워 외부 활동도 꺼려진다”며, “현재 생물학적제제 등 발전된 치료제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음지의 환자들이 바로 류마티스인자가 음성으로 나오는 환자들이다. 대장암 진단을 위해서는 내시경과 더불어 CEA 라는 혈액 검사를 시행하는데, 혈액검사의 양성, 음성 결과와 무관하게 내시경에서 종양이 발견되면 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찬가지로 혈액 검사와 무관하게 뼈 손상이 진행되는 류마티스인자 음성 환자들은 질병활성도를 평가하여 류마티스관절염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단 지연 따라 일상생활 불편감 증대진단이 늦어진 환자에서 질환의 중증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질병 활성도나 관절염의 증상을 완전히 없애고 관련 검사 수치를 정상화시키는 관해 도달률은 차이가 없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미치는 기능장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기능장애(HAQ: Health Assessment Questionnaire) 조사 결과, 진단이 지연된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느끼는 비율이 더 높았다.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낄 정도로 유의한 기능장애(HAQ >1.0)를 보이는 환자들이 1년 이상 진단 지연된 환자에서 26.9%(343명), 1년 이내 진단 환자에서 22.5%(735명)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차이(p=0.0018)를 보였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최찬범 홍보위원(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은 “진단이 지연될수록 관절손상 및 기능장애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는 것은 이미 질병 초기부터 관절 손상이 시작되고 이는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더라도 그 시작 시기가 늦어지면 충분히 조절할 수 없을수 있음을 보여준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조기에 진단받지 못하면 치료를 통해 증상이 없어져도 기능장애는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진단이 중요하다”며 “따라서 조기에 발견하여 기능장애 없이 관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기진단 치료로 치료가능성 높여야 Anthony D. Woolf(Bone and Joint Decade)회장은 “현재 3명 중 1명이 1주일전에 근육, 관절, 허리 등에 발생한 문제로 일상생활에 불편이 있다”며 “근골격계질환은 장기적인 통증, 신체적 손상을 가져오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근골격계질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면 10년 후 50%는 근로능력을 상실하게 되기 때문에 이를 조기 진단, 치료를 통해 근로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조기진단 치료시 치료의 기회가 많고, 최신 류마티스치료제들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조기진단치료가 중요하고, 조기에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해 관해를 목표로 하고, 이를 도달하지 못할 경우 생물학적 제제를 사용해야 한다”며 “이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치료는 물론 사회적 비용절감에도 효과적이다”고 덧붙였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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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일반과개원협 추계연수강좌, 현장등록 급증
대한일반과개원의협의회(회장 박명하, 이사장 문승환)가 지난해 서울성모병원 의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 제19회 추계연수강좌에 현장등록이 급증해 눈길을 모았다.
이로 인해 보험강연방의 경우 좌석이 부족해 입구까지 회원들이 강연을 듣기 위해 불편을 감수했다.
사전에 준비됐던 초록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식권도 부족해 임원들의 식권을 회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실제 이번 연수강좌에는 기존 사전등록인원의 약 5~10%만 차지하던 것에 비해 대폭 증가한 약 30% 수준까지 증가됐다.
조창식 수석기획이사는 “현장등록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불편이 발생했다”며 “내년 춘계연수강좌는 백범기념관으로 옮겨 이런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현장등록이 많아진 이유는 △그동안 1년에 4번씩 해오던 통증강좌에 대한 호평 △프로그램구성이 개원현장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 △연수평점 6점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등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다른 특징은 비보험보다 보험위주로 등록이 많아졌다는 점.
실제 전체 등록회원의 약 60%는 보험방에 높은 참여를 보였다.
문승환 이사장은 “기존에 미용 및 비보험을 주로 하던 개원가가 최근에는 보험진료부분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는 개원가의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안정적인 부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고 말했다.
또 “이번 강좌에는 통증을 기본으로 고식적인 고혈압, 당뇨 등은 빼고 개원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감기환자 진료에 대한 부분과 알레르기 등을 집중적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비보험파트도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했다는 점이 눈길을 모았다.
즉 고가의 장비대신 기존에 가지고 있는 장비를 보다 더 잘 사용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새로운 장비에 대한 소개나 내용보다 훨씬 더 도움이 되는 강의였다”며 “앞으로도 개원가의 현상을 잘 반영한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명하 회장은 “개원가가 어려워지면서 학회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상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3년 춘계학술대회는 오는 3월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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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수부외과학회 30주년 학술대회 5대 사업서 ‘눈길’
대한수부외과학회(회장 한현언, 이사장 송석환)가 지난해 가톨릭대학교 의과학연구원에서 진행된 창립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연수강좌를 통해 대표적인 사업 5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국내 첫 ‘수부외과학’ 교과서 발간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
그동안 서울대나 경북대에서 교육을 위한 한글판 교과서를 만들긴 했지만 학회차원에서 제대로 된 교과서 작업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교과서 발간 작업은 대한수부외과학회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정형외과 및 성형외과 약 72명의 교수진이 집필진으로 참여해 각 분야의 특색 있는 부분을 최대한 살려, 수부외과학 공식교과서 편찬 작업을 하고 있다.
송석환 이사장은 “지난 1월 이사회 열고,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맞춰 출판하려고 했지만 기획단계에서 시간이 많이 걸려 내년 10월까지 발행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이 교과서는 현재까지의 이론보다 누구나 알아야 될 기본적인 지식과 최근 개발된 술기, 이론 등을 망라해서 내용이 과장되지도 않고, 기본적인 내용이 빠지지도 않도록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즉 역사, 해부학, 생역학, 임상증상, 진단, 치료, 수술술기 등을 이론과 함께 도해 등을 함께 적용해 실제 임상에 적용할 때 간편하면서도 충분한 지식이 전달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송 이사장은 “새로운 내용으로 구성, 진행할 계획이다”며 “약 1,000페이지 분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30주년사도 발간했다.
송 이사장은 “25주년때 25년사를 발간했지만 이번 작업은 단순히 5년간의 내용만 추가한 것이 아니라 25주년의 부족했던 자료까지 재보충해 30주년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세계적 대가들도 대거 초빙했다.
실제 학술대회에는 △Pak Cheong Ho(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Hong Kong)-Advance in arthroscopic surgery of the wrist: from Misty to Mighty △Ping Chung Leung(Chinese University of Hong Kong, Hong Kong)-Oriental medicine and hand surgery △Jaiyoung Ryu(West Virginia University, USA)-Updates in treatment of distal radius fracture △Moroe Beppu(St. Marianna University, Japan)-The diagnosis and treatment of the TFCC injury for the top athlete △Allen T. Bishop(Mayo Clinic, USA)-Functioning free muscle transfer for brachial plexus injury △Huey-Yuan Tien(Kleinert Kutz Hand Care Center, USA)-Vascularized bone grafting for carpal bones 등 미국 3명, 일본 1명, 홍콩 2명 등 세계적 대가들이 대거 초빙돼 다양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원로교수들의 강연도 마련됐다는 점.
△이광석(바른세상병원 정형외과)-Thumb reconstruction with a wraparound free flap according to the level of amputation △이승구(가톨릭의대 정형외과)-Complication and revision rate after total elbow replacement arthroaplsty in CUMC △탁관철(연세의대 성형외과)-Ulnar nerve anterior transposition using pronator teres fascia bridge flap in cubital tunnel syndrome : A new surgical technique △김우경(고려의대 성형외과)-Hand surgery and Microsurgery 등의 강연이 진행돼 눈길을 모았다.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품도 제작했다.
30주년 기념 머그잔 및 대한수부외과학회 배지도 만들어 원로교수들에게 증정했고, 별도로 발송한다는 계획이다.
송 이사장은 “3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배지도 만들었다”며 “일부 원로교수들에는 별도의 배지 증정식도 가졌다”고 설명했다.
또 “상임준비위원회를 구성해 매달 모임을 갖고 준비를 해왔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회원들간 보다 더 단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 일본, 미국 연자들이 각국의 수부외과현황에 대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다양한 강연이 진행돼 높은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대한수부외과학회는 지난 1982년 창립됐으며, 1989년에는 국제수부외과학회연맹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IFSSH), 1995년 아시아 - 태평양 수부외과학회연맹 (Asian Pacific Federation of Societies for Surgery of the Hand, APFSSH)에 가입했다.
2010년에는 국제수부외과학회의 11회 세계학회가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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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깜짝 발언 “고(故) 김광석과 한때 이웃사촌”
남격의 맏형 이경규가 고(故) 김광석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 했다.
이경규는 남격 촬영 도중 뮤지컬 '김종욱 찾기'를 비롯해 다수 뮤지컬을 통해 재능과 연출력을 인정받은 창작 뮤지컬계의 마이더스의 손 장유정 감독과 깜짝 저녁시사 시간을 가졌다.
영화 ‘김종욱찾기’,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 등을 연출했던 장유정 감독은 현재 고(故) 김광석의 노래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을 제작 중이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에 이경규는 “제가 김광석씨하고 되게 친했었어요.”라며 고(故) 김광석과의 깜짝 인연을 공개했는데…. 이경규는 고(故) 김광석과 윗집, 아랫집에 살면서 자주 만나며 친하게 지냈었다며 지난 추억을 회상했다.
이경규와 고(故) 김광석과의 특별한 인연은 오는 2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자의 자격 촬영 도중 2AM의 진운이 즉석에서 깜짝 피아노 연주 실력을 선보였다.
평소 김태원을 굉장히 존경해왔다는 진운은 김태원이 ‘부활의 음악에 관한 이야기를 하실 분계신가요?’라고 SNS에 남긴 글을 보고 한걸음에 달려와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김태원도 “자신이 제자라고 말할 수 있는 젊은 후배가 딱 2명이 있는데, 한 명은 문희준이고 한 명은 진운이다. 진운이에게는 기타를 선물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다”며 진운과의 친분을 밝혔다.
2AM 진운은 이야기 도중 멤버들의 요청에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 실력을 깜짝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 피아노 연주에 맞춰 감미로운 노래로 현장에 있던 여자 스텝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진정한 로맨틱 가이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2AM 진운의 깜짝 피아노 연주와 감미로운 노래는 오는 2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경규, 솔직 고백 “영화 제작하면서 10년 동안 한 번도 돈 벌어 본 적 없다!”
이경규가 창작 뮤지컬계의 마이더스의 손 장유정 감독에게 영화 제작자로서의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경규가 창작 뮤지컬계의 마이더스의 손 장유정 감독에게 영화 제작자로서의 솔직한 속마음을 공개했다.
이경규는 녹화 중 “영화를 제작하면서 10년 동안 한 번도 돈 벌어 본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깜짝 놀란 장유정 감독은 영화 ‘복면달호’는 흥행하지 않았냐고 의아해 하자 이경규는 “10년 동안 영화를 5년에 한 번씩 딱 두 편 밖에 제작하지 못했다.”며 복면달호의 흥행에도 불구하고늘 마이너스 일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혀 촬영장을 폭소케 했다.
또 이경규는 “내 돈 내고 내가 월급 받아 가는 심정을 아십니까?”라며 심지어 자신의 돈으로 받은 월급을 소득신고해서 세금까지 더 물어야 한다며 기막힌(?)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장유정 감독이 “억울하세요?”는 묻자, 이경규는 “아무도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 때는 좀 그렇다. 하지만 그럼에도 영화를 정말 좋아해서 한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 주었다.
또 이경규는 앞으로 영화 제작을 더 많이 해서 경험을 많이 쌓은 후 7~8년 후에는 반드시 직접 메가폰을 잡고 영화감독이 되겠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이경규와 장유정 감독의 특별한 만남은 오는 2월 17일 일요일 오후 5시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 확인할 수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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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연예통신] 김수로, [신사의 품격] 4인방 중 외모 1위는 이종혁이다?!
MBC [섹션TV 연예통신]의 배우 김수로가 드라마 [신사의 품격] 주인공 4인방 중 장동건보다 이종혁이 더 잘생겼다고 언급,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지난 2012년 대한민국 여심을 사로잡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 장동건, 김민종, 이종혁과 함께 출연해 ‘꽃중년 F4’로 불리며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수로는 이 네 주인공의 외모 순위를 매겨달라는 리포터의 질문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이종혁을 1위로 뽑았다. 하지만 대한민국 공식미남 장동건이 아닌 의외에 선택에 모두들 의아해했다는 후문이다.
김수로가 이종혁을 1위로 선택한 이유는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이 직접 제작하고 출연한 음악극 ‘유럽 블로그’로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 그의 열정적인 모습까지 보여준 김수로와의 유쾌한 인터뷰는 2월 15일(금) 밤 8시 50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초 공개! 브라질에서 만난 싸이, “카니발 축제는 감탄의 연속”MBC [섹션TV 연예통신]이 브라질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싸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강남스타일’로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를 휩쓴 월드 스타 싸이가 이번에는 남미 브라질에서 첫 무대를 가졌다.
브라질의 ‘카니발 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싸이는 ‘현지인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마치 한국의 2002년 월드컵 같았다’며 생생한 현장담을 전했다.
또 브라질까지 휩쓴 ‘강남스타일’ 열풍에 감탄을 금치 못하며 “그렇게 (모두가)동시에 다 광분해 있는 모습은 처음 봤어요” 라고 전했다.
이어 공연 때 마다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힌 싸이는 특히 이번 공연 때 많은 힘을 얻었다고 밝혔는데, 그 이유에 대해 미녀들이 많았기 때문이었다고.
수많은 인파의 브라질 현지인들과 ‘강남스타일’로 하나가 된 월드 스타 싸이의 뜨거운 무대 열기와 인터뷰는 2월 15일(금) 밤 8시 50분 [섹션TV 연예통신]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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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 새내기 직장인의 ‘사랑 받는 오피스 라이프’
2000년대 이후 대학진학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 공급에 기여하는 정도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대학에 가지 않아도 성공하는 세상이 실현되고 있다.
지난 2010년 출범한 마이스터고는 올해 90%이상이 취업하는 기록을 세웠고 대부분이 정규직으로 채용되어 한층 뜻 깊은 졸업장을 받았다.
체성분분석기 인바디(InBody)를 제조-판매하는 ㈜바이오스페이스(대표이사 차기철)의 앳된 신입사원들도 의미 있는 졸업식을 가졌다.
스쿨팀에 소속된 신입사원들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특성화 고등학교인 영락유헬스고등학교, 마이스터고인 원주의료고등학교와 취업연계 협약을 맺어 입사한 고졸출신 인재들이다.
바이오스페이스는 인재상에 걸맞는 ‘미래의 CEO를 목표로 하는 인재’들을 선발하기 위해 2012년 하반기부터 채용 전형을 진행했다.
또 의료기기산업의 전문가로 조기 육성하기 위해 ‘스쿨팀’으로 팀을 따로 배정하고 지속적으로 맞춤형 실무 교육을 하고 있다. 덕분에 새내기 사원들은 뿌듯함을 안고 졸업식에 참여했고, 회사로부터 졸업선물도 받았다.
특히 바이오스페이스의 경우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세계에 인바디(InBody)를 수출하는 기업인 만큼 학력이나 출신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이 존재하지 않으며 다양한 교육제도를 통해 본인의 기질과 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제공해 기존 고졸채용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있다.
바이오스페이스 스쿨팀의 신입사원은 “개인의 능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바이오스페이스에 입사하게 되어 기쁘고 모두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학교에서 경험했던 글로벌 현장 학습과 자격증을 바탕으로 자기계발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고졸출신 입사자들의 사내 적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여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주거나 고질적인 문제인 ‘학벌’, ‘학력’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사제도 개편, 임금 등의 처우 개선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엿보인다.
나아가 기업은 고등학교에 기자재와 연구 인력을 지원하고, 학교는 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고졸 인재를 제공하는 선 순환적 구조가 자리잡게 된다면 고용시장의 훈풍으로 수요, 공급이 균형을 찾고 크게는 한국 경제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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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비대위, ‘식약처’ 승격 조직개편 반대
대한한의사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안재규, 이하 비대위)가 ‘식약청’의 ‘식약처’로서의 승격이 식품과 의약품의 안전관리 강화라는 본래의 취지와는 달리 도리어 대한민국의 보건의료정책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식약처 승격 조직개편안의 즉각적인 추진 중단을 주장했다.
비대위는 “본래 ‘약’이라는 것은 질병의 예방과 진단 및 치료를 위한 ‘의’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존재하는 것으로, ‘의’와 ‘약’의 정책과 관리가 결코 분리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런 이유로 현재 식약청을 보건복지부 산하에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세계 의료선진국들의 사례를 밝혔다.
현재 미국의 식약청(FDA)은 보건후생부의 산하기관으로 관리되고 있고, 일본의 의약품관리는 후생노동성이 전담하고 있으며, 호주는 보건고령부에서 관리하고 있다.
또 중국도 위생부 산하에 의약품을 관리하는 국가식품감독관리국을 두고 있으며, 캐나다의 식약청 역시 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에 해당하는 기관인 Health Canada에 소속되어 있는 상황이다.
비대위는 “특히, 전 국민 건강보험과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근간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 보건제도에서 의약품의 인-허가는 식약처가 맡고, ‘의’와 ‘약’의 관리는 보건복지부가 관리하게 된다면, 의료정책의 비효율적인 운영은 물론 업무의 큰 혼란을 야기할 것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결국 국민들의 몫이 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또 “만약 현재의 조직개편안대로 식약청이 식약처로 승격된다면 국민을 위한 일사분란한 의약정책과 관리를 할 수 없게 되고, 이원화된 의약관리체계로 인하여 배가 산으로 오르는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즉 ‘의’와 ‘약’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한 나라의 의료체계와 정책은 일관성 있고 유기적으로 운영되어야만 국민의 건강에 이바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와 ‘약’의 별도 관리는 반드시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비대위는 “지금까지 식약청이 식약처가 아니어서 업무가 되지 않은 것이 결코 아니며, 오히려 의약품 인허가 과정과 수입식품의 허가과정에 엄청난 비리가 있다는 항간의 공공연한 소문을 확인하여,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엄중하게 기강을 확립함으로써 조직의 확대없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며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중요시하는 새 정부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의’와 ‘약’을 2개 부처에서 관장하게 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이해할 수 없는 식약청의 조직개편안은 즉각 중지되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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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암치료센터 개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이 5일 맞춤형 통합진료가 가능한 암치료센터(센터장 권국환)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하 1층에 새로 문을 연 암치료센터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외과진료와 모든 암에 대해 총괄 진료하는 종양혈액내과로 구성돼 암이 의심되거나 치료가 필요한 환자에게 진단에서 치료,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이고 빠른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병원 측은 환자 개개인에 맞춰 내과, 외과, 영상의학과 등 진료과 간 긴밀한 협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체계적인 치료계획을 설계하는 등 다학제적 통합진료시스템 운영으로 암환자들의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환자 편의를 위한 진료지원 체계 확대 차원에서 항암주사실을 별도로 마련하여 심적 안정이 필요한 암환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주사실에서 항암제 치료 후 당일 귀가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일입원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의 불편을 덜게 됐다.
또 외래에서 직접 검사, 수술, 항암치료 일정을 잡아주는 예약시스템 운영으로 환자들이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종양혈액 전담간호사와 영양사가 나서 암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일상생활 교육 및 항암치료 부작용에 대한 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광문 병원장은 “해마다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의 수가 늘어가며 개인적 문제를 넘어 사회적 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발맞춰 오픈하게 되는 암치료센터에서는 빠른 진료절차, 분야별 의료진협진, 환자별 맞춤치료 등 통합진료시스템을 통해 치료효과를 증대시킴은 물론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공공의료의 중심병원으로서 특성화된 암 치료센터 운영을 통하여 암치료분야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암치료 관련 적정 산출을 위한 자료제공 등을 통해 공공병원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암치료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유방암, 갑상선암, 종양혈액내과 외래진료를 우선 진행하며, 추후 진료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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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서 행복을 안내해 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SNS 열풍은 의료계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SNS의 주체도 초기 소통에서 힐링을 거쳐 행복으로 진화해 가고 있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이런 변화에 맞춰 행복을 안내해주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yKBSMC)과 블로그(http://www.mykbsmc.com)를 지난 4일 오픈했다.
병원측의 이번 오픈을은 질병의 치료를 넘어 행복까지도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마련됐으며, 오픈 이벤트는 작은 실천으로도 남을 도울 수 있다는 행복감 전파에 중점을 뒀다.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 희망 댓글을 달면 댓글 하나당 병원에서 1천원을 기부하여 한부모 가정이거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아동들을 돕는 행복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블로그에서도 건강정보와 더불어 ‘워킹망의 아이와 함께 캐릭터 만들기’, ‘먹는게 가장 힘들었어요! 조간호사의 편도선 절제술 리!얼!~ 체험기’ 등 임직원 블로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소소한 행복을 알려드리고 있다. 10명의 임직원 블로거로 운영이 되며 매일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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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암병원-미국립암연구원,상호 연구 협력 MOU 체결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이 미국 국립암연구원 (National Cancer Institute)과 상호 연구 협력을 위한 MOU를 최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국립암연구원 종양임상단백체연구부(Office of Cancer Clinical Proteomics Research)와 서울대암병원은 종양 유전단백체 연구, 임상 단백체 연구기술 공동 개발 및 상호 교류 협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이번 MOU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대학교병원의 임상연구실험실을 위한 단백체학 기술 및 규격, 연구 설계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적용에서 새로운 공익 협력 체계 구축 ▲암 관련 타깃 단백질, 임상 시료, 연구 자료 및 결과물의 공유 등이 담겨 있다.
MOU의 실행 주체가 될 미국 국립암연구원의 종양임상단백체연구부는 임상단백체학 기술과 연구 설계, 자료 획득 및 제공, 시약과 표준 시료 개발, 종양생물학의 이해를 돕기 위한 분석 등의 발전을 위해 미국의 국가적인 통합 연구 기반을 조성하고 관리하는 부서다.
과학적 암 연구 수행과 암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대암병원은 이번 협약를 통해 미국 국립암연구원이 개발하고 있는 임상단백체 연구 기술 및 표준 시료 교류, 상호 인적 교류가 원활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이 공동 개발한 임상단백체기술을 이용한 암의 진단, 예후, 치료 평가에 대한 테스트와 결과 해석에 대한 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예정이다.
노동영 암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의 기초/임상 연구실들에 최첨단 임상단백체학 기술들을 보급하며, 기초-임상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에게 유전단백체학 기술 및 인프라를 접목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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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모범병원’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박문서) 영상의학과가 최근 (사)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김건재)가 발표한 모범병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결과는 지난 1월 26일 열린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 제48차 정기총회’에서 발표됐다.
협회 측은 “방사선사의 학술 및 학회 활동과 발표 논문 수, 수준 등을 고려해 선정한 것이다”며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가 협회 발전과 의료기술 향상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봉사를 지속하면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는 ‘2012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국제 방사선사 학술대회’에서 학술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방사선 과학의 발전에 공헌하는 여러 우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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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치료 패러다임 전환 가능성 제시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최근 진행성 간암의 표적치료제인 넥사바(소라페닙)와 보편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다기관 전향적 3상 임상시험(명칭: STAH 연구)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넥사바는 간세포암종에 대하여 미국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허가를 받은 표적항암제로 그동안 국내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의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박중원 박사팀은 이미 2012년 2월 간장학 연구 분야 최고학술지 Journal of Hepatology에 수술이 불가능한 간세포암종 환자를 대상으로 넥사바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의 병행치료가 안전하며 경동맥화학색전술 단독 치료에 비해 치료 효과 유지기간을 연장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제시한 바 있다.
박중원 박사는 “향후 진행성 간세포암종이 진단된 33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15개 병원에서 3상 임상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며 “이번 임상 시험은 2년간 환자 등재를 마치고 1년 6개월간의 추적을 통해 2016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간세포암종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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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 개발 인공고관절, 10년 지나도 효과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조재진 선수가 2011년 갑작스럽게 은퇴했다. 이유는 발달성고관절이형성증에 의한 극심한 고통 때문이었다. 엉덩이 관절인 고관절이 태어나면서부터 서서히 탈구 또는 발육 부진을 보이는 이 질병은 방치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 등 심각한 후유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져 삶의 질을 떨어뜨린다.
조재진 선수와 같이 비교적 나이가 젊은 30세 이전 환자들은 인공관절의 짧은 수명에 대한 오해 때문에 극심한 고통이 있어도 수술을 기피해 왔다.
하지만 국내 의료진이 개발한 인공 고관절로 치환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10년 이상 지나도 전혀 이상이 없고 육체노동까지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팀은 1995년부터 2001년 사이 인공 고관절 치환 수술을 받은 30세 이하 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전 측정한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Harris hip score)와 WOMAC 점수(만성 고관절염 환자의 장애나 통증 정도를 알아보는 지표)를 2011년 외래를 방문 했을 때 측정한 점수들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100점 만점인 엉덩이 관절 기능점수는 수술 전 평균 41점이었던 것이 95점으로 100% 가까이 그 기능을 회복했다.
WOMAC 점수는 66점에서 16점으로 크게 줄어들어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듯 수술을 받은 환자 중 25%가 육체노동이 가능한 직업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후 교수는 “수술 후 짧게는 10년, 길게 16년이 지난 환자들도 통증과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다”며 “직접 개발한 IPS(Immediate Postop Stability)’와 ‘프록시마(Prozima)'의 우수성을 다시 확인하는 연구결과다”고 말했다.
김영후 교수가 개발한 인공관절인 ‘IPS(Immediate Postop Stability)’와 ‘프록시마(Prozima)’는 마모가 적고 인공관절과의 접촉면에 있는 뼈의 골 손상도 적다.
또 내구성이 우수하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16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
김영후 교수는 “고관절 이상으로 인한 통증과 활동의 제약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삶의 질도 떨어뜨릴 수 있다”며 “인공관절의 수명도 관리를 잘 하게 되면 반영구적인 만큼 고관절 이상으로 고생하는 젊은 사람들도 검증되지 않은 정보보다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영후 교수의 이번 논문은 ‘Cementless Metaphyseal Fitting Anatomic Total Hip Arthroplasty with a Ceramic-on-Ceramic Bearing in Patients Thirty Years of Age or Younger’라는 주제로 최근 세계적인 정형외과 학술지인 미국판 JBJS(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에 게재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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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일산병원, ‘가훈 무료로 써주기’ 행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이 2월 4일부터 8일까지 1층 전시장에서 ‘가훈 전시회’와 함께 ‘가훈 무료로 써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동국대일산병원은 다가오는 구정을 맞아 환자 및 내원객의 쾌유를 기원하고 행복한 새해를 설계할 수 있도록 가훈 전시회 및 가훈 무료로 써 주기 행사를 준비했으며, 가훈 무료로 써 주기 행사는 내원객의 폭발적인 인기 속에 9시 30분부터 5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무료로 가훈도 받을 수 있다.
CS경영팀장은 “도예, 유화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동국대학교병원에 오시는 분들이 진료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하고, 가훈을 통해 가정의 전통을 잇고 소통하는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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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첫 CT 이용 혈전 탐지 나노영상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CT를 이용한 혈전 탐지 나노영상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신경과 김동억 교수와 KIST 김광명 박사 연구팀.
연구팀은 금나노입자를 이용해 뇌경색과 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인 ‘혈전’을 고해상도로 신속하게 찾아내는 영상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127마리의 생쥐를 이용, 자체 개발한 금나노입자와 역시 국내에서 개발된 마이크로 CT를 이용해 혈관을 막고 있는 1mm 내외 혈전의 위치/크기/형태를 5분 만에 탐지해냈고, 영상화 성공률도 100%였다.
또 혈전을 녹이는 혈전용해치료를 하면서 혈전 치료효과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었으며 금나노입자 한번 주사 후 혈전증의 재발 여부를 3주에 거쳐 반복해서 영상 진단을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나노영상분야에서 MRI를 이용한 혈전 탐지 영상기술은 개발돼 왔지만 CT를 이용한 혈전 탐지 기술 개발은 세계 최초다.
급성 뇌경색의 유일한 공인치료는 혈전용해술인데, 급성 중대뇌동맥 뇌경색의 경우 신경세포가 1분에 200만개씩 죽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신속한 영상을 얻는 게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세계적으로 혈전용해술 치료 시 MRI 보다는 CT를 이용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다.
그러나 CT를 이용할 경우 혈전의 위치 및 크기를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이번에 개발된 CT기반 혈전탐지 나노영상기술이 환자대상 연구를 거쳐 임상에 적용되면 뇌경색 환자의 진단 및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 심혈관계 / 말초혈관계 혈전증의 진단 및 치료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뇌혈관계질환의 사망이 전체 사망의 1/3을 차지하고 있으며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는 현실에서, 순수한 국내 기술로 이뤄낸 성과라 더욱 갚진 결과라 할수 있다.
서울대 안철희 교수 및 동국대 박사 과정 김정연 학생이 함께 한 이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신경학분야 최고 권위지인 Annals of Neurology (피인용 지수 11.08)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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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백병원,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 성공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신장내과 김양욱 교수 및 이식외과 박종권 교수팀이 지난 1월 혈액형이 맞지 않는 공여자와 수여자간의 신장이식 두 건을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 1월 2일에는 말기신부전으로 복막투석중인 혈액형 B형 아들 오모(남 32세)씨에게 AB형 어머니가 신장을 기증했고, 10일에는 혈액투석중인 O형 외삼촌 신모(남 46세)씨에게 B형 조카가 신장을 기증하여 이식수술이 이루어졌다.
일반적으로 신장이식은 혈액형이 다를 경우 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와 제공자간 혈액형이 수혈에서와 같이 ABO혈액형이 맞아야만 이식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최근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치료법으로 혈액형부적합 장기이식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장기적인 통계조사는 없지만 수술 후 거부반응이나 생존기간이 동일혈액형 간의 이식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이식 대기 환자 수에 비해 공여 할 수 있는 이식장기가 부족하여 신장이식이 쉽게 이뤄지지 못하는 상황에서 환자와 제공자간의 혈액형 불일치 신장이식의 활성화는 이식장기 부족을 개선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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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달리는 안과병원’ 설립 추진
세브란스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와 손을 잡고 올해부터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이동형 실명예방센터’를 운용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이철, 이하 세브란스)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유영학, 이하 정몽구 재단)은 지난 1월 31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 이하 KOICA)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5월부터 1년 예정으로 진행할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사업’을 수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1월 31일 세브란스 종합관 6층 교수회의실에서 열린 말라위 실명예방사업 협약식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 정윤길 KOICA 민관협력실장, 정태인 외교통상부 아프리카중동국 심의관, 이호영 전 아주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글로벌 개발 서밋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도 협약식 자리에 함께 해 행사를 뜻 깊게 했다.
세브란스는 의료진을 보내 백내장 수술과 현지 의료진과 주민들을 위한 교육 사업 등을 담당하며, 정몽구 재단은 이 사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이동형 실명예방센터를 지원한다. 또 KOICA는 초음파 백내장 수술기 등 의료장비를 지원한다.
세브란스와 정몽구 재단은 말라위에 의료진을 파견하고 대형 컨테이너 트레일러 차량에 진료실과 수술실을 갖춘 ‘말라위 이동형 실명예방센터(가칭)’로 수도 릴롱궤 인근 치무투 지역과 80km 정도 떨어진 음친지 지역을 오가며 실명 위기의 주민들에게 안과 관련 보건교육, 진료 및 수술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현지 의료진들에 대한 교육도 병행하여 장기적으로 말라위의 안보건 분야의 자립도를 높일 예정이다.
조이스 반다 말라위 대통령은 “말라위는 많은 가난한 국민들이 실명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해 빈곤의 악순환을 겪고 있다”며 “한국의 도움으로 많은 국민들이 건강을 되찾고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철 의료원장은 “말라위의 큰 실명원인인 백내장은 한 번의 수술만으로도 시력을 회복할 수 있고 재발도 거의 없기에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말라위 국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복귀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몽구 재단 유영학 이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실명위험에 처한 말라위 국민들의 실명을 예방하여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KOICA 정윤길 민관협력실장도 “말라위처럼 정부간 ODA사업의 손길이 한정된 개발도상국가와 민간부문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탕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며 “현지 공관(겸임국) 등의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해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 정몽구 재단, KOICA 합동 ‘아프리카 말라위 실명예방사업’은 백내장을 비롯한 여러 안질환으로 경제활동에서 소외되었던 말라위 국민들이 치료를 통하여 다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 극단적 빈곤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2000년 UN이 정한 새천년 개발목표(Millennium Development Goals: MDGs)중 빈곤 감소 및 질병퇴치 사업은 물론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실명예방협회에서 추진 중인 Vision 2020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말라위는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 (The Warm Heart of Africa)'로 불리는 동남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작은 내륙국으로 서북부로 잠비아, 동북부로 탄자니아, 동, 서, 남으로 모잠비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면적은 한반도의 3분의 2정도 되는 118,000 Km2로, 인구는 약 1,500만 명이다. 말라위는 1891년 영국의 식민지가 되었다가 1964년에 독립한 민주주의국가로 현재 말라위 최초의 여성 대통령인 조이스 반다(Joyce Banda)가 집권하고 있다.
말라위는 특히 열악한 의료 및 보건 시스템을 가지고 있으며,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0.022명(전체 266명)으로 아프리카 평균인 0.217보다도 훨씬 뒤쳐져 있다. 말라위의 전체 인구 대비 실명자의 비율은 1%에 달한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실명자의 많은 비중이 말라위와 같은 아프리카 국가에 집중되어 있으며, 주로 백내장은 그 원인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또 다른 질환과는 달리 백내장은 한 번의 수술로 시력 회복이 가능하며, 회복된 시력은 재발 가능성 없이 계속 유지할 수 있어 치료비용 대비 효과가 가장 좋은 질병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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