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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고혈당 위협…2050년 당뇨병환자 591만
한국인 10명 중 3명이 잠재적 당뇨병 환자로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50년이 되면 590만명 이상이 당뇨병환자가 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10명 중 1명은 당뇨병환자, 10명 중 2명은 잠재적인 당뇨병단계인 공복혈당장애로 국민 10명 중 3명이 고혈당으로부터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병률은 해마다 늘어나고 고령화 시대로 변해감에 따라 2050년도 예상 당뇨병환자 수는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 당뇨병 환자는 320만 명이며, 지금으로부터 약 40년 후인 2050년도 당뇨병 환자는 591만 명으로 추정된다.
당뇨병 유병률은 이처럼 높은 반면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모르는 환자비율이 27%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는데, 낮은 당뇨병 인지율은 낮은 치료율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아는 경우는 대다수(83%)가 당뇨병 치료를 받고 있지만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몰랐던 경우(새로 진단받은 경우)를 포함할 경우 환자 중 62%만이 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서 기본적인 치료는 물론이고 예방과 진단, 질환에 대한인식에 이르기까지 당뇨병 전반에 걸쳐 효과적인 관리가 이루어져야만 극복이 가능한 질환이다.
높은 혈당(고혈당)이 방치되거나, 장기간 조절되지 않으면 우리 몸의 모든 부분, 특히 신경과 혈관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곳에서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몸 안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당뇨병의 예방과 관리에는 식습관, 운동 등에 대한 철저한 조절이 절실히 요구되며 조기치료를 통해 합병증에 대한 부담도 현저히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유병률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데 비해, 환자들의 질환 자체에 대한 인지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나 당뇨병에 대한 관심이 촉구되고 있다.
당뇨병 자체에 대한 낮은 인지율은 치료율과 혈당조절율에도 영향을 끼쳐 당뇨병 극복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결국 당뇨병의 높은 유병률과 낮은 인지율, 치료율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이는 국가 경제 및 보건의료 시스템에 대한 부담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국가 차원의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성인 10명 중 1명 당뇨병환자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당뇨병환자 유병률은 10.1%, 당뇨병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19.9%다.
대한당뇨병학회 총무이사 권혁상 교수(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1971년 당뇨병 유병률은 1.5%였지만 2010년에는 10.1%로 약 40년 사이 무려 7배 가까이 늘었다”고 언급했다.
연도별 당뇨병 유병률은 2001년 8.6%, 2005년 9.1%, 2010년 10.1%로 증가추세다.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2050년 당뇨병 환자는 591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성인 10명 중 2명 ‘공복혈당장애’성인 당뇨병 유병률도 높은 편이지만, 공복혈당장애(당뇨병 전단계) 유병률을 합산하면 그 비율은 더 높아진다.
당뇨병 유병률(10.1%)과 당뇨병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의 유병률은 (19.9%)을 합산할 경우 한국인 10 명 중 3명이 고혈당 위협에 노출된 상황이다.
젊은 층(30-44세)의 당뇨병+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18.4%, 중년층(45-64세)은 34.7%, 장년층(65세 이상)은 47.4%로 연령이 높아질수록 당뇨병+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뚜렷하게 높아진다. 노년층의 높은 유병률은 현재로서도 문제지만 미래 한국의 당뇨 대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50년 현재 대비 약 2배 수준 증가 예상지금으로부터 약 40년 후인 2050년도 당뇨병 환자 숫자는 591만 명으로 추정됐다. 이는 현재 대비 약 2배로 증가(183%)한 수치이다. 당뇨병 유병자 추정자수는 2010년 성별, 연령별 유병률을 기준으로 해당 년도 인구수 (추정치)에 곱하여 산출했다.
당뇨병 유병률은 고령일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현재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 되어감에 따라 미래에는 그 유병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즉 고령화 시대에는 당뇨 유병률이 높은 노년층이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 환자수가 늘어나게 된다.
◆본인이 당뇨병환자임을 모르는 젊은 층 환자 46%당뇨병 유병률은 높지만 당뇨병 인지율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당뇨병 인지율’이란 이전에 당뇨병을 진단받고, 본인이 당뇨병 환자임을 알고 있는 경우를 의미한다.
본인이 환자임에도 그 사실을 모르는 비율이 27%며, 특히 30-44세 사이 젊은 당뇨병환자의 46%가 본인이 당뇨병환자인지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젊은 성인은 당뇨병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설마 자기가 당뇨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높아, 검진을 받지 않는 이상 수년간 당뇨병이 진단되지 않고 방치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간혹 진단 당시 이미 당뇨병성 합병증이 동반하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고 언급했다.
◆한국형 마른 당뇨 옛 말, 당뇨병 서구화 시대, 환자 3/4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번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동반질환에 대한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3/4이 과체중이거나 비만으로 알려져, 당뇨와 비만간의 연관관계가 재조명됐다.
여성 당뇨병환자의 복부비만율은 과반수를 넘는 56% 수준이며, 남성 당뇨병환자의 복부비만율은 41%으로 밝혀졌다.
대한당뇨병학회 김대중 수석부총무(아주대병원 내분비내과)는 “1980-90년대 당뇨병 환자가 이른바 마른 당뇨로 알려져 있는 非비만형이 많았던 것에 비해 점차 비만형 당뇨병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이번 조사에 따르면 당뇨병환자의 3/4이 과체중 혹은 비만으로 한국 환자들도 점차 서구화되어가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차봉연 이사장(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은 “이번 ‘2012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는 당뇨병 대란이 닥쳐오고 있는 상황에서 그간 당뇨병 관련 대규모 공식적 자료가 없어 향후 당뇨병 진단과 관리의 새로운 지표로 삼기 위해 대한당뇨병학회가 처음으로 질병관리본부의 도움을 통해 지역별, 연령별 당뇨병 유병률 관련 역학 자료와 당뇨병 조절율/치료율, 비만 및 고혈압 관련 통계를 분석한 자료다”며, “대한당뇨병학회는 앞으로도 당뇨병 환자의 치료는 물론 일반 국민들의 인식과 관심 부족을 개선시키는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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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조현병학회, 진료지침개정
대한조현병학회(이사장 김찬형, 연세대의대)가 3차 진료지침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1차 약물치료지침서 후 2006년 2차 지침서가 발간됐지만 아직 3차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학회에서는 지난해말부터 3차 개정작업에 들어갔다.
김찬형 이사장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중심으로 할 수밖에 없지만 근거를 기다렸다가 전문가들의 의견도 같이 넣는다는 계획이다.
김찬형 이사장은 “지침이 많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강제성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개정부분도 추가돼야 하고, 널리 알려져야 한다”며 “실제 임상에 맞게 수위 등도 조절중이다”고 설명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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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비명…현장등록 폭증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회장 이병인, 연세대의대)가 지난 12월 15일 백범기념관에서 진행한 추계학술대회에 참석자가 증가돼 고민에 빠졌다.
이유는 기존 학술대회보다 약 1.5배 이상 많은 약 38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하면서 강의장 좌석이 부족해 입구까지 좌석을 배치한 것은 물론 초록, 식사 등 급증한 참석자들에 대한 대처 때문.
이처럼 참석자가 급증한 이유는 ▲좋은 프로그램 구성 ▲병원신경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 ▲신경집중치료 전문의 증가 등 때문이다.
▲좋은 프로그램 구성=여러 신경계질환 진료에서 꼭 필요한 중환자관리와 집중치료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국내 최고 석학들에 의해 진행됐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AEDs therapy at neuro-ICU(이병인 연세의대)라는 주제의 특강을 비롯해 △Hot Topics in Neurocritical care라는 주제의 심포지엄 △Education Session 2개 △Scientific Session △Case Session △Interestiong cases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 진행됐다.
연자로 남기병(울산의대 심장내과), 양철우(가톨릭의대 신장내과), 정철원(성균관의대 혈액종양내과), 임영민(울산의대 신경과), 김후원(조선대의대 신경과), 송희정(충남대의대 신경과), 고임석(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 홍지만(아주의대 신경과), 강중구(울산의대 신경과), 고상배(서울대의대 신경과) 교수 등 국내 최고 석학들이 강사로 나섰다.
강의를 들은 한 회원은 “배웠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며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잘된 것은 물론 최고의 강사들이 나서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병인 회장은 “6차를 맞이하면서 학술프로그램이 점점 더 다양해지고, 성숙해가고 있다”며 “이런 부분들이 회원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밝혔다.
▲병원신경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는 점=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100명의 병원신경간호사회(회장 길윤경, 세브란스병원) 회원들이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Nursing Education Session △Hot Topics in Neuro Nursing Care등으로 진행됐다.
이병인 회장은 “신경계 중환자실 운영의 중요한 파트너로 함께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신경집중치료 전문의가 증가된 것은 물론 이번 학술대회부터 구연발표도 신설돼 2년 전부터 진행해오던 포스터발표가 더욱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 회장은 “앞으로도 중환자관리와 집중치료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만큼 학술대회 프로그램 구성 및 내용도 더욱 알차게 만들겠다”며 “당분간 등록비 인상은 하지 않고, Neuro ICU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확산시키는데 투자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은 물론 대한중환자의학회 연수평점 6점, 대한간호협회 보수교육평점 8점이 주어졌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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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졸중학회, 뇌졸중 전문치료실 31개 병원인증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이병철 한림대의대, 회장 윤병우 서울대의대)가 31개 병원에 대한 인증을 했다.
학회는 그동안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을 독려하기 위해 뇌졸중 전문치료실 지원 및 인증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은 뇌졸중 전문치료실이 설치된 병원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뇌졸중학회 차원에서 서류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했으며, 인증기관 자격은 3년간 유지된다.
평가를 위해 급성 뇌졸중 환자가 입원하는 독립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확보, 뇌졸중 진료지침 준수 및 기관 운영지침 구비, 연간 100명 이상 급성기 뇌졸중 입원 실적, 활력징후 및 뇌졸중 척도 모니터링, 다학제간 뇌졸중 팀 운영 및 뇌졸중 전문 간호사 확보, 의료진 연수교육 및 환자 대상 교육/강좌 프로그램의 실시, 혈전용해술과 조기 재활치료 현황 등을 기준으로 했으며, 뇌졸중 전문간호사의 기준도 마련했다.
학회는 인증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뇌졸중 전문치료실 설립지원 및 많은 환자들이 최적의 시설과 운영체계를 갖춘 뇌졸중 전문치료실에서 뇌졸중 급성기에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뇌졸중 전문치료실의 설립과 운영에 필수적인 의료수가에 대해서도 관련 정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뇌졸중 환자들이 급성기에 뇌졸중 전문치료실(Stroke Unit)에서 체계적인 치료를 받으면 예후가 향상된다는 것은 많은 연구들을 통해 입증돼 있다.
이번에 인증된 뇌졸중 전문치료실은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경북대병원, 경상대병원, 경희대병원, 고려대구로병원, 동아대병원, 명지병원,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영남대병원, 원광대병원, 노원을지병원, 이대목동병원,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일산백병원, 전남대병원, 제주대병원, 조선대병원, 창원파티마병원, 충남대병원, 충북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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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과학회 30주년 미션-비전제시
대한신경과학회(회장 이광우, 이사장 김승민)가 지난 11월 1~3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약 1,3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 추계학술대회 및 미션-비전 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오제세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노환규 대한의사협회장, 김동익 대한의학회장과 아시아신경과학회장, 대만신경과학회장, 일본신경과학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장관, 세계신경과학회장, 미국신경과학회장 등은 동영상 인터뷰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0주년 기념행사 ▲신경학 교과서 개정판 발간 ▲대한신경과학회 30년사 출간 기념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행사는 지난 2일 신경학교과서 편찬기념회와 함께 열렸으며, 본 행사, 축하공연,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에 발간된 신경학 교과서는 뉴로사이언스를 기본으로 뇌종양, 통증, 재활분야 등 그동안 빠져 있던 부분에 대한 보완작업을 통해 과거보다 약 150페이지가 늘어났다.
약 3년 동안 진행된 이번 교과서 작업에는 저자로 약 150명이 참여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없었던 분야에 대한 보완 및 최신지견과 발전적인 내용 등을 삽입했다”며 “전공의 1-2년차 및 의대생들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2017년 세계신경과학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아시아존을 중심으로 진행하던 홍보를 세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오는 20~22일 세계학회 대표단이 실사를 위해 방한할 예정이고, 내년 9월 중순 오스트리아 비엔나총회에서 최종 투표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당초 예상과 달리 일본, 중국 등이 경쟁상대로 나오면서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대한신경과학회의 실질적인 국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는 난계국악단에 공연을 진행했다.
또 각 대학 또는 병원의 신경과 교실안내에 대한 포스터 전시세션과 박지욱 원장(신경과회보 NeurOdyssey와 Caffe Brain 연재 중)이 세계신경학의 역사를 슬라이드쇼로 전시했다.
김 이사장은 “수련병원 발자취를 이런 경우에 모아 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학회를 이루는 것이 회원이기 때문에 그 회원들이 교육받고 하는 상황들에 대한 것을 서로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고 밝혔다. 또 학회기록에 각 대학의 교실사까지 덧붙이면 더 훌륭한 기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광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신경과학회의 지난 30년을 정리하고, 미래 대한신경과학회의 발전을 위한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창립30주년 기념행사가 세계신경과연맹(WFN)의 학술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는 세계신경과학술대회(WCN)유치를 다짐하는 전 회원들의 중요한 구심점으로 승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이사장은 “앞으로 신경과의 역할은 더 많아질 것이다”며 ‘세계화하는 신경과’를 비전으로, ‘국민에게 다가가는 신경과’를 미션으로 제시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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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도 폐경기가 있을까?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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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32개국 신경정신의학자들 방한
전 세계 신경정신의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15차 환태평양정신의학회(조직위원장 이민수, 사무총장 오강섭, 학술위원장 박용천) 학술대회 및 대한신경정신의학회(회장 이택중, 이사장 이민수)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0월 25~27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공동 개최돼 눈길을 모았다.
1984년, 1999년에 이어 13년 만에 3번째 한국에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32개국 약 1,700명(국외 약 4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300편의 논문이 발표된 것을 비롯해 다양한 특징들이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환태평양정신의학회 사상 최대의 전, 현직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이 강연자로 나선다는 점과 정신과 분야의 전 세계적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와 주제발표들로 진행됐다.
다음으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의 일부 공간을 ‘Transitional Zone’이라는 이름으로 개방했다.
이민수 조직위원장은 “해외참가자들에게 개방해 한-영 통역을 동시에 진행, 한국의 정신과적 최신지견과 특수성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정신과의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학술프로그램이 기획됐다는 점.
그동안 원조수혜자에서 수여자로 변한 것처럼 신경정신분야의 위상도 이에 맞추었다.
맞춤형 심포지엄과 워크숍을 개최해 국가간 지속적인 학술교류를 주도하고, 국제사회에서의 리더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더불어 젊은 정신과의사들에게 롤 모델이 될 만한 대가들을 Plenary 강연자로 초청, 세대 간의 차이를 좁히고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했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국가 간의 연구동향과 치료법의 최신지견이 각 분야별로 발표됐다는 점.
환태평양지역에서 아시아문화라는 공통성이 국가에 따라 나타나는 차이점과 공통점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리로 관심을 모았다.
국가적 차이에 대한 발표들과 함께 정신치료의 한국적 특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는 점도 특징.
정신치료분야에서는 서양의 정신치료가 한국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와 그 결과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며, 동양에서는 정신분석이 불가능하다는 과거인식이 잘못됐음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선보여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킬 내용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보다는 외국에서 주목을 받는 한국의 도 정신치료가 외국에서는 어떻게 이해되고 있는지 외국강연자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쓰나미, 일본대지진 등 자연재해 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같은 연구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문가들이 가장 최근 연구자료를 접할 수 있는 자리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학술적 교류로 발전될 수 있어 의미가 크고 관심도 높다.
이민수 위원장은 “올 하반기 우리 사회에 충격과 공포를 던진 성범죄에 대한 정신과 의사들의 역할을 재고하고자 세계생물정신의학회 플로렌스 티보 회장을 초청해 ‘성범죄자의 약물학적 치료’강연을 마련했다”며 “세계생물정신의학회에서 제시하는 화학적 거세 즉 약물학적 치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패널토론을 통해 우리사회의 성범죄와 그 후속조치의 현실적 모습을 되짚어 보고 앞으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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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초음파학회-대한초음파의학회, 협약 후 첫 학술대회
대한신경초음파학회(회장 이준홍,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가 지난 10월 20일 백범기념관에서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 눈길이 모인 이유는 우선 대한초음파의학회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가진 첫 번째 학술대회였다는 점 때문이다.
양 학회는 지난 10월 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중식당에서 대한초음파의학회 강연근 회장, 변재영 이사장, 한중구 차기이사장, 양달모 의무이사, 이원재 총무이사가, 대한신경초음파학회에서는 이준홍 회장, 이용석, 김용재 부회장, 이태규 무임소 이사, 이종윤 총무이사 등 총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적극적인 학술교류와 초음파 급여화에 대한 공동 대응을 한다는 내용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 대한초음파의학회 이원재 총무이사를 좌장으로 초빙했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초음파 전문학회와의 협약은 상당히 긍정적이다”며 “앞으로 질적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대한초음파의학회 총무이사를 비롯해 대한신경과학회 김승민 이사장, 대한뇌졸중학회 정진상 부회장 등을 좌장으로 초빙해 눈길을 모았다.
이준홍 회장은 “대한신경초음파학회의 열린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Basics of TCD (TransCranial Doppler)’로 TCD 시행 방법과 판독에 대해, 두 번째 세션에서는 ‘Ultrasound Maker in Clinical Study’로 Microemboli monitoring, TCD index, Vasomotor reactivity에 대한 국내 석학들의 강의가 진행됐다.
마지막 세션인 ‘Clinical Application of TCD’에서는 다양한 신경계 질환에서의 TCD 활용에 대한 유익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강의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 이번 학술대회에는 의료기사들도 참석해 참여해 폭을 넓혔다.
이준홍 회장은 “우리나라 의료의 보장성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초음파의 의료보험화가 추진되고 있는 현실에서 초음파검사의 보다 정확하고 명확한 시술과 판독 및 임상 적용이 요구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에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신경초음파 분야에 대한 전문화되고 체계화된 학술단체로 부여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신경초음파학회는 지난 2010년 10월 국제학술대회와 미국신경영상학회의 신경초음파 자격시험을 우리나라에 유치했고, 지난해 TCD Workshop에 이어 지난 8월에는 경동맥초음파(Carotid Duplex Ultrasound)에 대한 Workshop을 개최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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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 국내 첫 우울장애 교과서 출간
대한우울ㆍ조울병학회(회장 이민수 고대의대, 이사장 박원명 가톨릭의대)가 국내 처음으로 우울장애 교과서를 출간했다.
지난해 서울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에서 출간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선 것.
학회는 이번 교과서 출간을 위해 약 2년간 총 56명의 국내 최고 전문의들이 저자로 참석해 원고를 준비해 왔다.
이번 교과서는 총 2부로 나뉘어져 있으며, 1부는 원인, 증상, 치료 등 검증된 내용위주의 교과서 형식으로 구성됐고, 2부는 최신 핫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계요병원 손인기 수련부장은 “최근 우울증에서 다양한 심리치료, 운동치료에 대한 것들에 대한 연구를 교과서차원에서 편입했고, 자살에 대한 부분을 2개의 챕터에 반영했다”며 “한국적인 우울증이라고 할 수 있는 화병, 암환자 등에 대한 내용도 특징적으로 다뤘다”고 설명했다.반면 아쉬움도 지적됐다.
즉 대부분이 외국용어다보니 한글화가 잘 안되어 있고, 통일이 안되어 있는 영어도 있다는 점은 교과서적으로는 아쉬움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박원명 이사장은 표지에 대해 “일반적으로 우울증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두울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우울증의 희망을 이야기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민경준(중앙대의대) 교수는 “5년에 한번정도 개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기존 우울증관련책자들은 상식적이고, 계몽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지만 이 책은 전문적인 지식을 다루는 정신건강의학과를 제외한 다른 과와 정신보건전문가들, 간호사들, 임상심리사들이 본다면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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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때문에 비상걸린 ‘일본견주관절학회’
한국 때문에 일본견주관절학회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는 것은 물론 위기의식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최근 5년새 대한견주관절학회 회원들의 SCI논문게재수가 급등해 일본을 따라 잡은 것은 물론 2011년부터는 영국까지 따라 잡아 전 세계 2위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실제 2011년 발표된 견주관절SCI 논문수는 미국에 이어 한국이 약 100편으로 2위를 기록했고, 그 다음이 영국, 일본 순이었다.
기자와 만난 대한견주관절학회 임원들은 “최근 일본이 한국을 이기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 것은 물론 한국 때문에 위기의식에 빠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대한견주관절학회를 벤치마킹해 일본견주관절학회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노력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견주관절학회 한 자문위원은 “일본견주관절학회는 최근 그동안 모든 발표를 일본어로 하던 것에서 바꾸어 슬라이드는 영어로 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미국연수도 한국과 같이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얘기도 했다”며 “한국의 위상 강화에 따라 일본의 위기의식이 높아진 것 같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 것은 물론 해결점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한견주관절학회 김승호(마디병원) 회장은 “기초의학부분은 여전히 약점이다”며 “이를 강화하기 위해 학회에서는 기초의학연구위원회의 역량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세계적 석학들을 초빙해 다양한 심포지엄 및 워크숍을 진행하고 있다.
김승호 회장은 “현재 추세라면 임상적으로나 학술적으로 더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견주관절학회가 세계적인 위상을 확보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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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발의학회, 발전방향은?
대한발의학회(회장 김봉옥, 이사장 김혜원)가 발전을 위해 역량을 다지면서 내실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김봉옥 회장은 “대한발의학회 발전을 위해서는 내실을 다진 후 모든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선 홈페이지를 보다 충실히 다듬고 난 한 학회지를 본격적으로 만든다는 생각이다.
이와 함께 족부질환에 대해 외과적 접근보다 발보조기, 운동치료 등 비수술적 방법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즉 류마티스관절염, 스포츠관절염 등으로 넓혀가는 것은 물론 내년 춘계학술대회에는 자유연제발표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이를 통해 회원들의 학술적 의견을 모으고, 다양한 근거를 마련해 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및 국제 관련 학회-협회간의 교류 및 협력 확대 ▲정기 학회지 발간 ▲발과 관련된 보조기와 신발 및 의료기기 개발과 인증사업 ▲발 관련 전문요원 양성 사업 등을 발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생각이다.
김 회장은 “이런 모든 활동들은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야만 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으며 회원들의 도움이 있어야만 현재보다 더 도약할 수 있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을 요청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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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재활의학회, 학회 운영방향은?
대한재활의학회 신임회장-이사장이 전문성, 소통, 사랑 등 앞으로의 학회 운영방향을 제시했다.
김봉옥(충남대의대) 신임회장은 “지난 40년간 대한재활의학가 많은 발전을 해왔다”며 “이제는 학회내에서도 세대간의 소통, 대학병원과 작은병원간 소통, 분야간의 소통 등 온-오프라인을 모두 동원해 소통채널을 더 활성화시킬 것이다”고 밝혔다.
즉 학회가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이루다보니 서로간의 배려하는 마음도 없어지기 때문에 사회에 대한 배려 및 공동의 선을 위해 윈-윈하는 전략을 써야 한다는 것.
이를 통해 재활의학의 기능회복 및 환자에 대한 사랑 등도 잘 가르쳐 이끌고 가겠다는 것이다.
김희상 이사장도 화합과 소통을 강조했다.
즉 학회구성원은 크게 대학병원, 봉직의, 개원의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봉직의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봉직의와 개원의간, 봉직의와 대학간 화합과 소통을 어떻게 풀어갈지에 대한 방안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재활의학회는 개원의는 물론 각 지부와도 연계가 잘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더 발전시켜 나아간다는 생각이다.
김 이사장은 “정부가 요양병원 및 재활전문병원, 각종 재활협회-단체 등에 대해 자정할 수 있는 권한을 학회에 준다면 좋겠다”며 “이를 통해 재활의학의 올바른 정립도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 장애인보건법에 있는 의료재활의 실질적인 방안마련을 위한 법안제안도 준비중이다.
김 이사장은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을 위한 의료방안이 없다”며 “이를 위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중이다”고 설명했다.
요양병원 개념 재정립 및 전문성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전문재활병원을 더 활성화시키면 만성화되는 환자를 줄여 실질적으로는 의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것.
김 이사장은 “전문재활병원에서는 6개월 만에 끝낼 수 있는 환자가 요양병원에 가면 1-2년 이상 만성화 될 수 있다”며 “국립재활원과 6개 전문재활병원에 대한 이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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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추계연수강좌, 다학제 프로그램 ‘눈길’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나은우 아주대의대, 이사장 전민호 서울아산병원)가 지난 22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강당 및 세미나실에서 3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한 추계연수강좌 및 워크숍에 다학제 프로그램 및 4가지 특징으로 눈길을 모았다.
우선 회원들의 특성에 맞게 총 5개의 워크숍을 만들었다는 점이 관심을 모았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 특성상 의사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간호사 등 다양한 직군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에 각 직역별로 도움이 될 수 있는 ▲Assessment of Frontal Lobe Function ▲Ease Interpretation of Brain Imaging ▲Hemispatial Neglect:Assessment and Management ▲Hemiplegic Shoulder:Evaluation and Management ▲간행위원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편성범(고대의대) 교육이사는 “각 영역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구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강좌에 참여한 한 회원은 “내가 필요한 내용을 들을 수 있어 좋다”며 “앞으로도 이를 더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학회발전을 위한 워크숍이 마련됐다는 점은 또 다른 특징.
간행위원회 워크숍에서 학회지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참석회원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지의 발간현황을 시작으로 ▲국제학술지로의 발전전략 ▲영문학회지로의 전환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별도 연수강좌로 ▲Anatomy and Common Disorders ▲Assessment of Balance Problems ▲Rehabilitation 등 3개 세션으로 총 6가지 주제의 강의가 진행됐다.
대국민 홍보 강화도 추진키로 했다.
이주강(가천의대) 홍보이사는 “학회가 전문가만의 집단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그동안 각 개별 병원으로 진행하던 시민강좌 등을 학회차원으로 체계화시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3년 춘계학술대회는 3월 16일(토)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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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뇌신경재활학회 학회지 지원시스템 확보 필요
대한뇌신경재활학회(회장 나은우 아주대의대, 이사장 전민호 서울아산병원)가 학회지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논의를 위한 워크숍을 통해 지원시스템에 대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
김덕용(연세대의대) 간행위원장은 “국문학회지를 유지할 것인지, 영문학회로 갈 것인지부터, 학회지의 전반적인 확대방안 등 다양한 부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대한뇌신경재활학회지에 대한 KoreaMed 평가결과 ▲표지도안과 전반적인 레이아웃은 비교적 훌륭하다는 점 ▲투고규정은 필요한 모든 구성요건을 갖추고 있고, 상세하게 잘 작성돼 있다는 점 ▲논문제목과 저자사항 및 본문에서는 오자가 발견되지 않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원저수가 적은 점 ▲‘컬러’를 ‘칼라’로 쓰는 오류와 불필요하게 p값에 표식을 붙이고 있다는 점 ▲논문 제목에 약어를 사용하고 한글제목과 영문제목이 일치하지 않는 논문이 있다는 점 ▲초록에서 오자가 발견되고, 약어 해설없이 약어를 사용한 논문이 있다는 점 ▲표와 그림에서 약어해설이 빠진 경우가 상당수 발견됐고, 증례에서 해상도가 낮은 사진이 있었다는 점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워크숍에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가 외형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이루어왔지만 의사이외의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작업치료사, 심리치료사, 간호사 등 모든 회원들이 양질의 논문을 낼 수 있도록 시스템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전민호 이사장은 “좋은 방안이다”며 “모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회차원에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덕용 간행위원장은 앞으로 ▲논문의 양적, 질적 향상을 위한 방법모색 및 실천 ▲논문의 citation을 높이기 위한 전략모색 및 실천 ▲영문학술지로의 전환 및 SCI(E)시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SCI(E)로 가야하는 이유로 ▲교수 승진기준 강화 ▲재활의학전문의 시험 자격요건변화 ▲연구재단등재 폐지 ▲학술지 국제화 압력 ▲재활관련 학회지 양적 팽창 ▲관련업체 학회지원 감소 ▲주요회원투고부담 증가 등이 문제로 제시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지의 발간현황을 시작으로 ▲국제학술지로의 발전전략 ▲영문학회지로의 전환 등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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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에이징 가고 ‘well aging’뜬다
그동안 노화를 주도했던 anti-aging은 가고, well aging시대가 온다.
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나은우 아주대의대, 이사장 김상범 동아대의대)는 지난 11월 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를 ‘well aging’이라는 대주제로 진행했다.
약 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회에는 그동안 anti-aging(항노화)이 노화를 차단, 억제하는 공격적인 의미였다면 ‘well aging’을 통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노화를 보다 긍정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재활의학적 시도를 담았다.
김미정(한양대의대)총무이사는 “‘well aging’은 한마디로 곱게 늙자는 의미다”며 “새로운 트렌드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담았다”고 밝혔다.
노인재활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화가 단순히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제 신체기능이 모두 나빠지는 과정만이 아니라 인체가 나이가 들면서 환경에 적응하면서 생기는 긍정적인 과정도 포함한다.
김상범 이사장은 “‘well aging’은 노화를 의학적 근거에 중심해 보다 잘 이해,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며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화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노인재활에서 반드시 다루어야 할 골다공증의 약물 및 재활치료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으며, 오후에는 활기차고 건강한 노인활동을 위한 등산, 걷기, 자전거타기, 골프 등 흔히하고 있는 스포츠재활분야, 변비나 소화불량, 노인들의 과다약물사용 등 내과적인 문제에 대한 발표로 구성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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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세계어지러움증학회 한국 유치
세계어지러움증 학회인 바라니 소사이어티 2016년 학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세브란스병원 이원상(이비인후과) 교수가 어지러움증에 관한 전 세계 이비인후과 의료진 및 기초 과학자들의 모임인 바라니 소사이어티(Barany society)의 2016년 대회장으로 선출됐다.
바라니 소사이어티는 1960년, 노벨상 수상자이자 스웨덴 웁살라(Uppsala) 대학 신경이과 교수인 로버트 바라니 교수(Robert Barany)의 전정기관에 대한 생리와 병리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시작된 모임으로 전 세계 이비인후과 의료진 및 과학자들이 모여 최신 동향과 연구 성과에 대해 공유하는 학술대회다.
바라니 소사이어티는 각 회의 때마다 의료 연구에 대한 ‘홀파이크 나일렌 상’과 주니어 멤버들의 기초 연구에 대한 ‘홀파이크 나일렌 메달’, 지난 6년간 가장 우수한 전정기관 연구자에게 주는 ‘바라니 골드 메달상’을 수상한다.
매 6년마다 한번씩 스웨덴 웁살라에서 열리는 본 회의와 그 사이에 2년마다 한번씩 회원들이 선정한 도시에서 열리는 소회의로 구성돼 있고, 2016년 학회는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평형의학회(회장, 성기범) 후원으로 열리게 될 2016년 바라니 소사이어티 학회는 이원상 교수의 지휘아래 2016년 7월 개최예정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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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이비인후과 올림픽 서울서 개최
이비인후과학회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IFOS(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Oto-Rhino-Laryngological Societies)가 오는 6월 1일~5일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nnovation and Integration in ORL-HNS’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약 80개국 6,500명 이상의 참석이 예상되며, 초청연자만도 약 1,000명 이상이 될 예정이다.
대회 공식시작은 6월 1일이다.
김종선 대회장은 지난해 4월 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이비인후과학술대회에서 IFOS 소개를 통해 그동안의 경과와 향후 방향에 대한 소개를 통해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될 예정이라는 설명을 했다.
김 대회장은 “이비인후과 개원의사가 전체 이비인후과 의사의 약 50%를 차지한다”며 “성공적인 세계대회개최를 위해서는 이비인후과 개원의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백정환 이사장도 “IFOS의 성공개최를 위해 기념 프로그램도 만들었다”며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세계경제는 물론 한국의 의료 환경도 좋지 않아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의 스폰서가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의 특성을 고려해 개원 의사를 대상으로 가격을 낮춘 특별등록비를 마련한 것은 물론 토, 일요일에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개원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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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받는 전립선암 환자, 6년새 5배 증가
국내 전립선암 수술건수가 2006년 212건에서 2011년 1,007건으로 6년간 약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한상원,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와 대한비뇨기종양학회(회장 안한종,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는 국내 5개 병원(서울아산병원, 서울삼성의료원,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연세의료원)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총 4,176명의 환자치료에 따른 결과를 분석한 자료(K-CaP)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은 환자들 중 PSA 수치가 10이상인 비율이 약 28.5%로 나타났으며, 전립선암 악성도를 평가하는 글리슨 점수에서도 중간 악성도(7점 이상) 이상을 보인 환자가 54%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 2기 이상의 높은 병기로 나타난 환자가 전체의 약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재발의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의 환자도 34.3%로 서구에 비해 높았다.
특히 전립선암 고위험군의 환자는 2006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해 여전히 국내 전립선암은 서구에 비해 더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됨을 시사했다.
또 서울아산병원 안한종 교수팀은 2000년부터 2011년까지 지난 10년간,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와 증상이 있어 내원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로 나줘 PSA, 글리슨 점수, 병기, 위험군의 변화 추이를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검진을 통해 진단된 환자군은 내원 환자군에 비해 PSA 수치가 낮고 글리슨 점수도 낮은 추세를 보였지만 국소진행성 전립선암 및 저위험군 그룹의 비율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 진단 당시의 PSA 수치는 2000년에는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 군이 29.4ng/ml로, 검진을 통해 진단된 환자의 9.6ng/ml에 비해 약 3배 이상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후 전립선암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2009-2011 년 사이에는 검진을 통해 진단된 환자군이 8.3ng/ml,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 군이 5.9ng/ml로 큰 차이 없이, 두 군 모두 조기에 발견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립선암 병기의 경우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군(00-02년 87.5% > 03-05년 90.7%, > 06-08년 93.7%, 09-11년 87.1%)이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군에 비해 (00-02년 57.8% > 03-05년 66%, > 06-08년 77.5%, 09-11년 66.9%) 국소전립선암으로 진단된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전립선암 분화도 및 재발 위험도가 높은 고위험군의 비율도 이와 동일한 양상을 보여, 전립선암 검진이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있어 유용한 요소임을 알 수 있었다.
안한종 회장은 “검진을 통해 전립선암으로 진단된 환자군이, 증상이 있어 내원한 환자에 비해 병기와 고위험군의 비율이 낮게 나타난 것은, 전립선암특이항원검사의 실효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결과다”며 “학회 차원에서 장기간 진행한, 블루리본 캠페인을 통해 향상된 남성들의 인식과 무료 검진률이 최근 긍정적으로 변화된 전립선암의 양상에 기여했다고 본다. PSA 검진은 남성 전립선암 판별을 위한 중요한 검사인만큼, 55세 이상의 남성은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기를 권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상원 회장은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에 접어듦에 따라, 유병률이 급증하고 사회적 손실도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근 들어 국내에서 조기 전립선암 발견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서구에 비해서는 부족한 수준으로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는 국가의 정책적 뒷받침을 마련을 통해 전립선암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 환경 조성하기 위해 매진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비뇨기과학회는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선 정기적인 검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전립선암 국가 암 조기검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립선암이 국가 암 검진사업에 추가될 경우 전립선암 환자들의 사망률이 낮아짐은 물론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2004년부터 전립선암에 대한 조기검진 의식 향상을 위해 블루리본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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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80%, 요실금에 ‘부담’…40% 증상 숨겨
여성 10명 중 8명은 요실금 때문에 외출과 운동에 부담을 느끼고, 요실금환자 10명중 4명은 이를 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와 대한비뇨기과학회, 유한킴벌리가 ‘요실금 인식개선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요실금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 요실금 증상을 겪는 일부의 여성들은 요실금을 별일 아니라고 여기면서도 실제로 10명 중 5명은 일상생활과 심리상태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 “요실금 있으면 사회활동 어렵다” 30세부터 64세 여성 500명 중 요실금을 인지하고 있는 491명(요실금 경험자 23.8%, 117명/요실금 비경험자 76.2%, 37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77%(요실금 경험자 70.9%, 83명/요실금 비경험자 78.9%, 295명)는 요실금 증상이 있으면 외출이나 운동이 부담스럽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또 요실금 증상이 있으면 사회활동이 어렵다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전체에서 48.7%(239명)로 많은 여성들이 요실금이 외출이나 운동, 사회활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은 별일 아니다”…일상생활, 심리상태는 불편하지만 실제 요실금을 겪고 있는 환자(117명) 중 41%(48명)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상담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실금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 상담을 하지 않은 이유는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가 64.6%(31명)로 가장 높았고, 민망해서/부끄러워서가 33.3%(16명)로 그 다음을 차지했다.
그러나 실제 요실금 증상을 겪은 사람들 중 50.4%(59명)은 요실금 때문에 일상생활과 심리 상태가 불편해졌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인식과는 괴리가 있었다.
실제 많은 요실금 환자들이 일상생활뿐 아니라 심리적 고통 및 사회적 고립감을 느끼게 되는데, 요실금 환자들의 우울증 유병률을 조사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복압성요실금 또는 절박성요실금을 앓는 환자 30%에서 우울증이 동반됐고, 절박성요실금 환자만을 보았을 땐 60%에서 우울증이 동반됐다.
◆요실금, 적극적 대처가 중요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을 지리는 것이 주 증상인 요실금은 현재 국내에서 약 480만 명 이상의 여성이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럼에도 2007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실금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8.3만 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요실금 유병률의 2%에도 못 미치는 수치로 많은 환자들이 적극적인 대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인구 고령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요실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노령층의 사회활동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또 고연령일수록 동반질환을 가지고 경우가 많은데, 건강을 위한 외부활동이 꼭 필요함에도 이런 인식은 외부활동을 더욱 축소시키게 한다.
실제 이번 조사에서 요실금 때문에 사회활동이 어렵다는 인식은 고령일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0-39세 35.5%, 40-49세 42.9%, 50-59세 57.7%, 60-64세 67.1%)
따라서 증상을 숨기기보다는 주변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하며 증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요실금 때문에 운동, 외출 등에 불편을 겪는 환자들은 요실금 팬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증상이 심각할 때는 병원에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치료한다. 평소에 화장실 가는 간격을 3시간 정도로 유지하고, 배뇨일지 작성을 통해 자신의 배뇨 간격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골반운동을 하는 등 생활수칙 개선이 필요하다.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이규성(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요실금 증상은 여성들의 일상생활과 외출, 사회 활동에 불편함을 끼치지만 많은 환자들이 요실금 증상을 여전히 숨기고만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요실금은 생명에 지장을 주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이번 요실금 인식개선 캠페인에서 요실금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대처를 위한 생활수칙을 제정했다.
<적극적인 요실금 관리법>1. 화장실 가는 간격을 3시간 정도로 유지한다.방광훈련은 특히 절박성 요실금 환자에서 실행할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ICS(International Continence Society)의 International Consultation on Incontinence (ICI)는 방광훈련의 방법으로 점진적으로 배뇨 간격을 늘려갈 것을 권하고 있다. 즉, 1주일에 15~30분 정도 배뇨 간격을 연장하여 2시간에서 3시간마다 소변을 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2. 규칙적인 골반근육운동을 한다. 골반근육운동은 골반저근을 강화시키기 위한 운동으로 케겔(Kegel)운동이 대표적이다. 환자 개개인의 골반저근 강도와 특성을 고려하여 시행하여야 하며, 과도한 훈련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한 보고에 따르면 골반근육 운동을 통해 60~80%에서 증상이 호전되었으며, 3~6개월 이상 꾸준히 시행하여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3. 자극성 있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한다. 방광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알코올 음료, 탄산음료, 커피, 신 주스나 과일류, 초콜릿, 꿀, 설탕, 우유나 유제품 등이 있다.
4. 배뇨일지를 작성한다.배뇨일지를 작성하면 자신의 하루 중 배뇨시간, 배뇨량, 배뇨 횟수, 수분 섭취량 등을 알 수 있다.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경우에는 배뇨시각을 기록한 다음 점차적으로 배뇨간격을 늘려서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배뇨일지를 계속 쓰는 것이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5. 변비 예방을 위해 장 기능을 조절해야 한다.변비와 배변 시 배에 힘을 주는 행위는 방광 압력을 증가시켜 요실금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채소나 과일 등의 섭취는 만성변비로 인한 복압 증가를 줄여줌으로써 요실금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6. 요실금 증상을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적극적인 생활을 한다. 요실금은 수치스럽게 생각하지 말고 주변 사람들과 증상을 이야기하고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요실금이 있는 연령대는 적극적인 생활이 중요하며, 필요하다면 요실금 팬티 등 대체 용품 사용을 통해 외부 활동이 가능하도록 한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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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적 참여, 발전하는 비뇨기과
대한비뇨기과학회(회장 정문기)가 지난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약 1,2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랜드힐튼호텔에서 ‘Active Participation, Growing Urology(적극적 참여, 발전하는 비뇨기과)’라는 슬로건 아래 제64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총 589편의 연제가 발표됐으며, 전년대비 논문의 질이 매우 향상됐다고 평가됐다.
우선 14일에는 서울대병원에서 최근 급속한 발전이 이뤄지고 있는 전립선비대증 레이저수술에 대해 시연과 패널토의 등으로 진행된 수술워크숍이 진행됐고, 수술시연과 전문가의 수술 술기 팁을 공유해 레이저 전립선 수술초심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전공의를 위한 실질적인 강좌도 마련됐다.
전공의 강좌(I)에서는 고시정책소개 및 A형 문항, R형 문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전공의 질의 및 토의시간을 가져 전공의의 시험에 도움이 되도록 마련됐다.
전공의 강좌(II)에서는 비뇨기과 전공의에게 정말 필요한 수술, 꼭 알아둬야 할 지식, 비뇨기과 위기극복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기존 CUA-KUA joint session이 International session으로 확대 마련됐다는 점도 관심을 모았다.
이 세션에서는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캄보디아에서 초청된 expert가 다양한 연제를 발표했다.
한상원(연세대의대) 차기회장은 “앞으로는 초청연자가 아닌 실질적인 외국 참가자들이 확대, 등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플래너리세션에서는 다양한 증례를 가지고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각종 debate, panel discussion을 증례위주로 진행해 회원들에게 보다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유럽비뇨기과학회(EAU) general secretary인 PA Abrahamsson와 미국비뇨기과학회(AUA) general secretary인 G.Badlani가 참석,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대한비뇨기과추계학술대회 전용앱을 개발, 선보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참석 회원들이 태블릿PC 등을 이용해 학회장내에서 Wifi에 접속, 편리하게 학술대회일정과 초록내용을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매년 많은 호응을 보였던 Video library는 학회 중 다른 세션과 분리,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장소협소문제를 해결하고, 주위소음을 가능한 차단해 안락한 공부장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학술대회 이후에는 필요한 비디오 자료를 홈페이지에서 개인적으로 다운받아 나중에 술기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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