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4.05.01 (수)
성탄절을 앞둔 가운데 병원에서는 다양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음악은 물론 다양한 선물도 전달돼 기쁨을 함께 나눴다.
특히 환아들의 경우 잠시나마 아픔을 달랠 수 있게 돼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병원에서 진행된 대표적인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성탄 맞이 특별 정오의 음악회 개최
건국대병원이 지난 21일 성탄절을 맞아 이 병원 지하 1층 피아노라운지에서 특별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포유뮤직(foryoumusic : 당신을 위한 음악) 소속 연주자들의 재능 기부로 이뤄졌다.
피아니스트 이주은, 바이올리니스트 원지원, 성악가 김진우, 성악가 강정원 연주자가 크리스마스 메들리를 포함해 총 11곡의 연주를 진행했다.
이어 특별 정오의 음악회를 함께 해 준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전달했다.
이주은 단장은 “2022년 12월 특별 정오의 음악회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객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14년째 음악을 선물하고 있는데, 크리스마스 메들리가 많은 분께 힘이 되길 바란다. 행복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국대병원은 지난 2005년 9월 16일 첫 번째 음악회 이후 2010년 5월 12일 1,000회, 2014년 6월 27일 2,000회, 2018년 11월 7일 3,000회를 진행했다.
현재 3,390회째를 이어오고 있다.
◆대전을지대병원, 성탄절 맞이 음악회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원목실 주관으로 22일 이 병원 1층 로비에서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성탄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선물을 입원환자들에게 지급하고, 교직원들을 위해 귤 나눔 행사 프로그램 등도 마련했다.
병원 원목실(주형직 교목)은 “요즘 같이 날씨가 많이 추운 날엔 아픈 환자들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번 행사가 그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입원 환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이 소아혈액종양 병동과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중인 환아들에게 학용품, 장난감, CCP라인 3종, 목쿠션, 가방 등이 담긴 성탄선물을 전달했다.
소아혈액종양 병동에 입원한 한 환아 보호자는 “아이가 크리스마스를 병원에서 보내게 되어 안타까웠는데, 선물을 주셔서 감사하고, 아빠와 선물 받은 장난감 블록을 조립하며 성탄절을 보낼 수 있어 좋다.”라고 밝혔다.
◆유디치과, 크리스마스 맞아 취약계층 아동 위한 선물 전달
유디치과가 22일 이성재 산본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과 김종명 ㈜유디 사장, 이은주 유디 경기간호학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평화의 집’ 아동 약 50명에게 구강관리용품 및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유디치과는 안양의 집 아동을 위한 구강관리용품 약 100개와 과자를 후원했으며, 유디치과와 사회공헌 협약을 맺은 링코제일은 아이들을 위한 문구류를 기증해 나눔에 동참했다.
이번 선물 전달식에 함께한 산본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10년 이상 인연을 맺어온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가 전달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유디치과는 의료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한 꾸준한 나눔 문화를 실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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