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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이 가을에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 기사등록 2023-10-30 12: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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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10월 27일(42주차) 현재 쯔쯔가무시증(Scrub Typhus) 주요 매개체인 털진드기의 트랩지수가 0.91로 평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다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쯔쯔가무시균 매개 털진드기 관련 주요 FAQ는 다음과 같다. 


Q1. 쯔쯔가무시증의 예방법은?

야외작업·활동 시 적정 작업복(긴팔·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농경지 및 거주지 주변 풀숲 제거, 풀숲에 옷을 벗어 놓지 않고 휴식 시 돗자리 사용, 야외작업·활동 후 작업복 세탁하기, 귀가 즉시 목욕·샤워를 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Q2. 쯔쯔가무시증 증상과 치료법은?

쯔쯔가무시증은 보통 진드기에 물린 후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 후 급성으로 발생하며,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발진, 근육통, 기침 등이 나타나고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가피가 형성된다. 


감염 초기에 적절한 항생제 치료 시 비교적 쉽게 회복되지만, 단순 감기몸살로 착각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쉽기 때문에 주로 가을철에 위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Q3. 쯔쯔가무시증은 왜 가을에 많이 발생하나?

쯔쯔가무시증은 병원체에 감염된 털진드기의 유충이 사람을 물어서 발생합니다. 환자는 연중 발생하지만, 여름철에 산란 된 털진드기알은 본격적으로 초가을에 부화하고, 알에서 깨어난 유충은 숙주의 체액을 섭취하며 성장을 한다. 


이에 털진드기 유충이 주로 활동하는 가을(9~11월)에 매개체와의 접촉을 통해 쯔쯔가무시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Q4. 모든 털진드기가 쯔쯔가무시증을 일으키나?

그렇지 않다. 우리나라에는 총 59종의 털진드기가 있다. 


이 중 현재까지  쯔쯔가무시균 매개종으로 확인된 것은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 수염털진드기, 동양털진드기, 반도털진드기, 사륙털진드기, 조선방망이털진드기, 들꿩털진드기 등 8종이다. 그 중에서도 활순털진드기, 대잎털진드기가 주요 매개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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