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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명지, 부산백, 충북대, 한림대성심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1-31 23: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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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명지병원, 원내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및 전략 개편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이 원내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환자 편의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30일 오전 개최된 긴급 전략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최근의 확진 추이 등을 감안하면 7차 유행이 끝나가는 시점이다”며, “그동안 보수적으로 적용해오던 원내 감염관리 지침을 신속한 치료와 대기시간 감소 등 환자 편의 중심으로 대폭 개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상황실 전략회의에서는 국가지정격리병상 및 중증환자전담치료병상 등은 현행대로 운영하되, 응급실을 통한 신속 입원시스템과 보호자 검사지침, 코로나19 후유증클리닉 상설화 등의 감염병 대응 지침을 변경, 이날부터 즉각 시행토록 했다.

이 이사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라는 새로운 국면에 따라 지난 3년간 ‘코로나19’에 억눌리고 길들여진 전반적인 병원문화도 획기적으로 전환할 시점이다”며, “무엇보다도 보수적인 감염관리 지침으로 많은 불편을 겪어온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 중심으로 재편, 코로나19 이전의 진료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백병원 ‘정밀 암 진단 디지털 PET-CT’ 도입

부산백병원(원장 이연재)이 부산·경남 최초로 정밀 암 진단 장비 디지털 PET-CT ‘디스커버리 엠아이(Discovery MI)’를 운영한다. 

오는 2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이 장비는 미국 GE헬스케어사의 최신 기능이 탑재된 장비로, 영상 재처리 기술(Q.Clear)을 이용해 기존 장비보다 2배 더 선명한 영상을 구현하여 병변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2mm정도의 작은 암 병소까지 감지할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 전이 및 치료 경과를 확인하는데 크게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핵의학과 박지선(핵의학과장) 교수는 “각종 암 진단은 물론 치매를 동반하는 뇌 질환, 파킨슨 증후군, 심혈관 질환 등 중증 질환 검사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기술력과 정밀한 고해상도 3차원 영상으로 인해 더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해짐에 따라 지역 암 치료의 길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충북대병원-증평군,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 체결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31일 교육인재관 4층 수암홀에서 증평군과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증평군 관할 구역 내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증평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실시했다. 

양측은 응급의료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상호 유기적 연계·협력 응급의료체계 구축 ▲응급환자에 대하여 우선적 응급진료 실시 ▲응급환자 발생시 안전에 대한 사항 ▲그 밖의 응급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상호협력에 대한 사항에 대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만큼 증평군민의 건강에 대한 책임이 막중하다. 오늘 협약을 계기로 증평군과의 응급의료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데이터 품질·관리 분야 2관왕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최근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2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동시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 '데이터 품질대상' 시상식에서 관리품질 부문 ‘우수상(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품질인증’과 '데이터 품질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의 데이터 품질·관리 평가 시스템이다.

그동안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는 철저한 품질관리 지침을 정비하고, 프로파일링 과정을 통해 데이터베이스·테이블·컬럼·코드 정의서를 표준화하는 과정을 반복했다.

그 결과 한림대성심병원이 주관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컨소시엄(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춘천청심병원·한길안과병원·강원대병원·강릉아산병원·강동경희대병원)의 공통데이터모델(CDM)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정합률 99.999%를 기록했다.

도헌디지털의료혁신연구소 서영균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 병원이나 외부 컨소시엄 참여 기관 의료데이터 외에도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표준화시킬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의료데이터가 표준화돼 진정한 공동연구 생태계가 조성될 때까지 의료데이터 표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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