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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국립암센터, 건국대병원, 보라매병원, 성빈센트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2-03 23: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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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건국대병원, 유방암 수술 연 700례 달성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 2022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해 지난 2월 1일 이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유방암 수술 722례는 2021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때’ 밴드(피아노:노윤하, 보컬:김민경, 기타:윤헌상)가 축하 공연을 진행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실력 있는 교수 영입, 환자를 따뜻하게 보살핀 직원들의 가족애와 희생정신으로 놀라운 약진을 이루었다”며,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치료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환자분들이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작년 한 해 동안 700여 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중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료 기간 동안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준 환자분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광하 병원장은 “개소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방암센터와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700례를 넘어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우철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 수술 700례 달성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세계 암의 날’ 기념 5km 걷기 행사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고양특례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세계 암의 날’을 기념해 5km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국립암센터가 국내 유일한 국제암연맹의 파트너 기관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심상정 국회의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심홍순·김완규 경기도의원, 김병석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원장, 김진구 명지병원 병원장, 홍효명 일산동구보건소장, 김원길 바이네르 대표 등 정재계 인사와 암생존자 100인이 참석해 ‘세계 암의 날’을 기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국립암센터 국가암관리사업본부는 2004년부터 12개의 지역암센터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어 2005년 당시에는 수도권 이외 지역의 10만 명당 암 사망자수가 수도권에 비해 25~30% 가량 높았으나, 2019년 기준으로는 그 차이가 10%미만 수준으로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며, “그러나 지역 간, 도농 간 암 치료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암 치료 격차의 심각성을 많은 분들께 알리며 동시에 개개인의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마련한 행사에 지역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의료보험과 암환자산정특례 등을 통해 암환자를 지원하고 있어 타국에 비해 암 치료 격차가 적은 편이며,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른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이 71.5%에 육박한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 암 치료 간극을 줄이기 위해 국가암관리사업, 연구, 치료,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국제적으로도 위상을 알릴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 암의 날’은 매년 2월 4일로 2000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암 정상 회의에서 최초 지정됐다. 이후 국제암연맹(UICC)이 2005년부터 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 암환자 치료에 이바지하기 위해 매년 다른 주제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국제암연맹이 선정한 올해 주제는 ‘암 치료 격차 좁히기(Close the Care Gap)’이며 일반인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5km 걷고 SNS 인증하기(5K Challenge)’ 등의 캠페인도 진행해 눈길을 모았다.


◆보라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공황장애 클리닉 개소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정승용)이 지난 1월 공황장애 클리닉을 개소, 운영에 나섰다.

총 10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전반부(4주)는 집단 상담으로 진행하며 8명 내외의 구성원들이 공황과 불안을 이해하고 발작 시 호흡법과 인지 교정 등을 익힌다. 

후반부(6주)에는 개인 상담과 바이오 피드백을 진행하는데, 신경생리학적 장비를 활용하여 심박수와 혈압, 체온과 같은 생리적 반응을 스스로 조절하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교수는 “롱코비드(Long-Covid)와 경제 불황을 거치며 현대인은 우울과 불안이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다.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는 것처럼, 마음의 병을 앓고 있는 분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공황장애 클리닉에 방문하시길 바란다”며, “시립병원에서 개소하는 전문적인 클리닉인 만큼 특히 지역 사회에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공황장애란 강렬한 불안(공황 발작)이 엄습하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이에 대해 전반적인 불안이 지속되는 상태로, 전체 인구의 약 3~14%가 1년에 한 번 이상 공황 발작을 겪는다. 


◆성빈센트병원, 세계 병자의 날 기념 ‘병상 그림 전시회’ 개최 외 

성빈센트병원이 제31차 세계 병자의 날을 맞아 1월 31일부터 2월 10일까지 암병원 2층 로비에서 ‘병상 그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를 관람한 한 교직원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다소 경직되어있는 분위기였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성빈센트병원만의 훈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성빈센트자선회(회장 유기동 교수)는 2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및 바공실랑안 지역으로 해외의료봉사를 떠났다.

문동규(순환기내과 교수) 봉사단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현지를 직접 찾는 의료봉사활동인 만큼 많은 현지 주민들이 무료 진료소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료혜택이 부족한 필리핀에서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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