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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고려대구로, 서울대, 한림대성심, 한양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1-07 23: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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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복잡병변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 견인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지난 10월 21일부터 2일간 개최한 ‘제9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The 9th Complex Cardiovascular Intervention Guro Live 2022, CCI 2022)'가 개최됐다.

CCI 2022는 고난이도 심혈관 중재시술 현장 시연과 함께 최신치료경향 강연 등이 이루어지는 국제학술행사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미국, 일본, 중국, 인도 등 8개국의 석학 34명이 참석하는 등 국내외에서 내로라하는 중재시술 전문가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총 12개 세션을 통해 국내외 연자들이 42편의 강의 및 연제 발표를 진행했다. 

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가 타 대학병원에서 시술을 포기하거나, 꺼려할 정도의 난해한 병변을 가진 환자 3명의 관상동맥 중재시술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중계하며 이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루어지기도 했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는 새로운 말초혈관 만성폐쇄 재개통 시술기구인 Goback catheter에 대한 시술 소개가 진행됐다. 

이번 시연회를 총괄한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나승운 교수는 “국내외에서 심혈관 중재시술 전문의 육성의 메카로 자리매김해 온 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폭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고난도 시술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앞으로도 매년 이 같은 시연회를 통해 최신 기법을 공유함으로써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 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10회 고려대 구로병원 고난이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CCI 2023)는 2023년 10월 6일과 7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대병원,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 개최

서울대병원이 오는 18일(금)부터 28일(월)까지 ‘제3회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Sleep AI Challenge ver.3)’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과 슬립테크 AI 기업 아워랩(대표 신현우)이 공동 주관한다. 

두 기관은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약 1,000건 이상의 자가 수면 검사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수면 데이터는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라이프 로그 데이터다. 의료 분야 및 산업 전반에 걸쳐 각광받고 있는 주요 빅데이터다.

서울대병원과 아워랩은 지난 2021년 2월과 10월에 수면다원검사 이미지 및 동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수면 단계를 예측하는 국내 최초 수면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3회차를 맞는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수집이 가능한 액티그래피, 심전도, 소리 데이터 등의 자가 수면검사 데이터를 이용해 가장 흔한 수면 질환인 수면 무호흡증 리스크를 예측하는 모델 개발이 과제로 주어진다.


1위부터 5위 수상팀에게는 서울대학교병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1위 300만원, 2위 100만원, 3위 50만원, 4위·5위 각각 25만원, 총 50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현재까지 약 40팀 이상 지원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인공지능 연구자 및 임상의들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바탕으로 유익한 공유의 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서울대병원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인 MAIC(Medical AI Challenge)를 통해 이루어진다. 클라우드 비용 지출 없이 자체 플랫폼을 구축해 개최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참가 접수는 11일(금)까지 가능하다.


한림대성심병원, 성실납세자 제도 기여 공로 경기도 감사패 수상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지난 10월 27일 경기도 성실납세자 제도에 협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경기도는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도민에게 의료기관 및 도·시·군 공공시설에 대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성과공유제 등록기업이나 일자리 우수기업 등 유공납세자에게는 3년간 세무조사 면제, 공영주차요금 할인 등의 혜택을 추가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11월 경기도와 ‘성실납세자 의료혜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성실납세자 17만 7,641명, 유공납세자 404명에게 종합건강검진비와 입원진료비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앞으로도 성실납세자에 대한 우대정책을 지속 추진하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한림대성심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2011년 7월부터 중부지방국세청과 모범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의료혜택 협약을 맺고 의료혜택을 지원해 왔으며, 2022년 1월부터 경기도 내 성실납세자를 추가 지원해 오고 있다. 


◆한양대병원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 1등급 

한양대학교병원(원장 윤호주)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1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우울증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 ▲첫 방문 후 8주 이내 2회 이상 방문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을 평가했다. 

한양대병원은 전체 평균 80점을 받아 전체 평균(43.2점)과 동일 종별 평균(64점) 보다 높은 점수를 받으며 우울증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우울증은 치료 시기가 중요한 질환으로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며, “본원은 우울증 환자 맞춤형 치료서비스와 우울증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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