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 10일 병원계 이모저모]고려대의료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부민병원, 베스티안재단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1-11 00:23:36
기사수정

11월 1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의료원, Giant Step for Medical Big Data Hub 기념식 개최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8일 고려대학교 수당삼양패컬티하우스 3층에서 의료정보체계 구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의 부제는 ‘Giant Step for Medical Big Data Hub’이다. 

의료정보체계에 향후 축적될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의학을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택 총장과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려대학교 주요 보직자와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장석영 금양이노베이션 대표이사(전 과기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또 삼성SDS, 네이버클라우드, 티맥스티베로, 소프트아이텍, 휴니버스글로벌 등 협력업체 관계자를 포함해 약 100명이 함께 한 가운데 개최됐다.

고려대의료원의 의료정보체계는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정밀의료사업으로 개발된 PHIS(클라우드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를 기반으로 한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PHIS로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산하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시스템을 통합하고 클라우드로 완전 전환했다.

PHIS는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제품 및 사용 인증을 받았으며, 세계적인 공신력을 자랑하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 협회(HIMSS)로부터 디지털헬스지표 종합 2위’, ’정보처리 상호운용성분야 1위’, ’예측 분석분야 1위’에 선정되는 등 안정성과 우수성을 국내외에서 모두 인정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PHIS를 통해 청사진을 3단계로 그리고 있다. 

1단계는 PHIS 구축을 통해 안전하면서도 효율적인 데이터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다. 2단계는 데이터 공유와 분석을 위한 플랫폼을 조성하는 것으로, CDW(Clinical Data Warehouse)를 구축하고 의료데이터 중심 병원과 연계하는 것이다. 

이번 의료정보체계 구축 기념식이 바로 2단계의 시작을 의미한다. 3단계는 구축된 의료정보체계를 외부 서비스와 연계함으로써 더욱 고도화하는 과정이다. 3단계에 이르면 축적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 연구가 활성화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의료원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전 세계를 넘나들며 의학발전의 새로운 자원이 되어 개인 맞춤형 치료, 정밀의료의 실현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의학을 넘어 다양한 분야 간의 긴밀한 연구협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부 창출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의료빅데이터는 혁신 연구개발의 기본 바탕이 되는 영역으로 날로 그 중요성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다”며, “데이터웨어하우스를 통해 축적될 빅데이터는 진료현장을 넘어 다방면의 융복합 임상연구로 전환될 것이며, 이 과정에서의 산학연병 연계 네트워크와 데이터의 개방적 초연결 등을 통해 의료계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도할 것이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빅데이터는 보건의료기술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사업의 발전을 위해 가장 필수적인 것으로 고려대의료원을 포함한 유수의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통해서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고려대의료원의 DW 오픈이 보건의료기술의 진일보와 더불어 사각지대 없는 의료복지로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만들어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11월 19일 ‘제6회 암병원 심포지엄’ 개최

삼성서울병원 암병원(병원장 이우용)이 오는 19일(토)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카티세포 치료(CAR T-cell therapy)를 주제로 ‘제6회 암병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주제인 카티세포 치료는 최근 주목받는 최첨단 암 치료법 중 하나다. 

카티세포 치료란 환자 체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T세포를 뽑아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발현시켜 환자 맞춤형 항암치료를 하는 것을 말한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찾아 공격할 수 있도록 일종의 네비게이션을 달아주는 셈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이 카티세포 치료 관련 그동안 쌓은 경험을 나누고, 국내외 주요 연자들과 함께 최신 지견 및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됐다.

이우용(대장항문외과) 암병원장은 “다양한 학문 교류가 이루어져 암 진료 및 연구 발전, 그리고 암 케어에 기여해 암 극복에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카티세포 치료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부민병원, 해외의료진 대상 로봇인공관절수술 연수 프로그램 진행

서울부민병원(병원장 정훈재)이 11월부터 인도에서 온 정형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진행중인 외국의사는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카르나타카주 사크라병원에 근무하는 Dr. 압히지트 라빈드라(정형외과)이다.  

하용찬 진료부원장은 “인도는 2021년 기준 큐비스-조인트를 활용한 로봇인공관절수술이 총 1100차례 이상 시행되는 등 관련 수술이 급증하고 있다”며, “반면 실질적인 술기교육이 부족해 우리나라에 배우러 오게 되었다. 앞으로 해외 의료진에게 부민병원의 의료기술을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베스티안재단 S.A.V.E.캠페인 홍보대사 DKZ, 소방관과 가족 기부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DKZ가 (재)베스티안재단이 진행하는 S.A.V.E.캠페인에 소방관과 그 가족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했다.

DKZ는 ”그동안 받아온 응원과 사랑을 S.A.V.E.캠페인과 나누고 싶고, 홍보대사로서 S.A.V.E.캠페인에 담긴 진정성과 좋은 에너지를 널리 전하며 캠페인을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4회 연속 S.A.V.E.캠페인의 홍보대사로 참여해준 DKZ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DKZ의 마음과 응원을 더하여 소방관 및 그 가족, 화상환자에게 기부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KZ는 7번째 싱글 타이틀곡 ‘호랑이가 쫓아온다(Uh-Heung)’로 첫 1위를 달성,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278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에스티팜, 한국다케다제약, 한국팜비오, 헤일리온 코리아,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제약사 이모저모]레졸루트,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한국오가논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