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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병원계 이모저모①]고려대안암, 강남성심, 서울대, 일산백, 전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1-12 23: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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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전방위 지원시스템 전격 가동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위탁운영에 나서고 있는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센터장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이성우 교수)가 그간 준비해왔던 독성물질 정보제공 홈페이지와 상담 콜센터를 오픈하며 대대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 센터의 위탁운영을 맡은 고려대 안암병원은 중독감시체계 구축과 교육연구를 맡은 운영관리팀과 독성물질 데이터를 담당하는 운용기술팀, 중독질환 상담과 응급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중독상담팀으로 조직을 구성해 관련 사고에 적극·신속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일반시민들에게 유해물질에 대한 즉각적인 정보과 상담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독성물질 노출에 의한 중독질환이 발생했을 때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하거나 덮어놓고 병원부터 찾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지난 3일 오픈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관련 물질과 제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담 콜센터(02-1855-2221)에 연락할 경우 즉각적인 전문상담과 응급의료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후속조치가 이어질 수 있게 했다.

이성우 센터장은 “그간 생활 속 유해물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제공창구와 대응체계가 미비해 시민들이 불안해하셨지만 서울시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가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한 만큼 올바른 사용정보 제공과 응급상담, 감시체계 가동을 통해 시민 건강수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아직은 오픈 초기 단계이지만 센터를 점차적으로 확대, 강화하여 더욱 고도화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해 서울시민뿐 아니라 더욱 많은 국민께서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센터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강남성심병원, 외국인 환자를 위한 의료통역 예약 앱 정식 오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이 서울시와 함께 공동 개발한 외국인 의료통역 예약 어플리케이션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어플리케이션은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의료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환자의 의료통역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했으며 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 등 3개 국가의 언어를 지원한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HallymVento’를 검색하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고, 아이폰 사용자는 인터넷 창에서 링크로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이용자는 병원을 방문하기 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하나로 의료통역이 필요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위치한 영등포구는 서울시에서 다문화 가정 외국인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며, “이번 의료통역 예약 앱이 의사소통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제로원에이아이, 온라인 의료 AI 경진대회 개최 

㈜제로원에이아이(대표 송준호)가 최근 진행된 서울대학교병원 온라인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에 ‘의료 보안 데이터 특화 인공지능 분석환경(AI SaaS Solution)’을 제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아 장 병리 영상 데이터, ▲핵의학 영상 데이터, ▲수면 영상 데이터, ▲음성 스펙트럼 데이터, ▲급성 신장손상 예측, ▲로봇 수술 영상 데이터, ▲아토피 중증도 판정, ▲욕창 단계 구분의 8개 분야로 나뉘어 개최됐다.  

이번 의료 인공지능 경진대회는 서울대학교병원의 MAIC(Medical Artificial Intelligence Challenge), 서울대학교 의료 빅데이터 연구센터(MBRC, Medical Bigdata Research Center)의 SAM(Solution with AI in Medicine) 웹페이지와 연동된 인공지능 플랫폼을 이용했다. 


◆“전북대병원 의료진,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환자에게 믿음과 희망, 위안을 주셨던 전북대병원 의료진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지난 2021년 12월 말 국민신문고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의료진 교수’라는 제목의 일반민원이 올라왔다.

민원인은 “아버지를 떠나보내며 너무 감사하고 고마워서 몇 글 남겨봅니다”로 시작해 글을 올리기 며칠 전 돌아가신 아버님을 그리며 생전에 아픈 아버님을 치료했던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글을 올렸다.

민원 글에 따르면 고인은 20년 전부터 전북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왔으며 이후 신장수술, 투석, 이식수술까지 받았다. 

민원인은 “저희 아버지께서 20년을 더 연장해서 사셨던 건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님을 비롯해 김형완 교수님,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님과 전북대병원 여러 의료진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병원을 퇴직하는 날까지 아버님 병식을 직접 찾아와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가족을 위로해준 신장내과 박성광 교수, 가족처럼 세심하게 치료해주었던 김형완 교수,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든 수술을 결정해준 비뇨의학과 박종관 교수를 직접 언급하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특히 지난해 퇴직한 박성광 교수와 관련해서는 “수없이 많은 환자들이 있었을 텐데 퇴직 마지막 날까지 잊지 않으시고 환자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셔서 아버지께서 정신적 위안을 받았고 가족들이 고마움과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고 일화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에 “부족한 글솜씨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긴 많이 부족하지만 이렇게 훌륭하신 의사선생님과 의료진들이 계셔 많은 환자들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고 글을 맺었다.


유희철 병원장은 “고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딛고 그동안 치료에 임해준 의료진을 기억해준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모든 의료진들이 환자의 아픈 상처는 물론 마음까지 따뜻하게 살피는 품격있는 환자중심의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QI 경진대회’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지난 11일 온라인으로 ‘제20회 2021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대상으로는 ‘수술 후 통증 및 PONV(오심·구토) 감소를 위한 PCA 처방 관리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발표한 ACTION팀(마취회복실·마취통증의학과)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소아 진정관리 업무 프로세스 개선활동’을 발표한 굿잠·굿잡팀(간호부외래·통원수술센터·홍보실)에게 돌아갔다.  

우수상으로는 ‘수술환자 진단검사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환자안전 증진 활동’을 발표한 진수성찬팀(수술실·진단검사의학과·간호정보실·의료정보실)과 ‘Mass excision CP 개발 및 적용’을 발표한 CP개발팀(성형외과·7B·8A 병동)에 돌아갔다.

이성순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주제들이 발표되어 우리 병원 의료서비스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환자 안전과 정확한 치료를 위한 개선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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