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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동정②]고려대안암, 강동경희대, 대구가톨릭대병원, 대한전문병원협의회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02-01 23:2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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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주요 동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안기훈 교수, 국제조산학회 이사 선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가 최근 국제조산학회(Preterm birth International Collaborate, PREBIC)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이사로 선임됐다.

안기훈 교수는 지난 2021s년 12월에 개최된 국제심포지엄 ‘PREBIC-AA SYMPOSIUM 2021’에서 아시아-오세아니아 지부 이사로 선임돼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022년 12월 까지 1년 간이다.

국제조산학회는 전 세계 각국의 산부인과 의사 및 과학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규모 국제학회로 아시아-오세아니아지부에는 한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등의 국가가 포함되어있다. 

안기훈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구절벽을 맞이한 이 시대에 조산을 방지하고 건강한 출산을 확대하여 인류의 역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각국의 의학자와 연구자들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과 아시아태평양을 대표하여 실질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연구가 이뤄지고, 조산의 위험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팀, ㈜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연구과제 선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팀이 ‘저선량 방사선 이용 알츠하이머병 치료 유효성 평가 임상연구’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 산하 방사선보건원 임상 용역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정원규 교수팀은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약 16억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정원규 교수는 이번 연구과제 선정에 대해 “그동안 얻은 연구결과를 실제로 임상에 적용할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적이면서 부작용이 없는 비약물 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전공의 3인, 한일 청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서 ‘우수포스터상’ 수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승빈(사진 왼쪽) 전공의(3년차), 변준 전공의(3년차), 제세령(사진 오른쪽) 전공의가(2년차) 지난 2021년 11월 개최됐던 제21회 한일 청년정신의학회 학술대회(Korea-Japan Young Psychiatrists’ conference)에서 우수포스터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김승빈 전공의는 ‘섬망 환자들의 진단과 심각도 평가에 대한 정량뇌파의 유용성 : 후향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김승빈 전공의는 “실제 임상 모델의 정량적 뇌파(qEEG) 분석을 통해 Frontal, Central, Posterior 뇌 영역에서 Delta, Theta의 절대력 증가를 확인했고, 특정 뇌파의 파라미터들에서 높은 민감도 및 특이도를 보이는 지점을 확인했다”며, “qEEG가 섬망을 조기에 진단하고 의료적으로 개입하는 하는데 유용할 것이다”고 밝혔다.

변준 전공의는 ‘정량뇌파와 코단스를 이용한 치료 저항성 불안장애에서의 약물치료 반응성 예측 : 후향적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변준 전공의는 “불안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중 치료 반응성이 떨어지는 환자군의 치료 전 촬영한 정량뇌파에서 불안을 주로 의미하는 베타파 및 고베타파가 T3, T4부위(양측 측두엽 부분)에서 상승 되었고, 특히 뇌의 혈류를 의미하는 코단스(Cordance) 값의 하락이 T4부위에서 나타났다”며, “코단스는 이미 우울장애에서 잘 알려져 있는 약물 반응성 예측 인자이며, 이를 통해 좀 더 개별화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세령 전공의는 2개의 우수포스터 상을 수상했다. 

우선 ‘한국 청소년 히키코모리와 연관된 요소 : 외로움, 교육 수준 그리고 인터넷 중독’이라는 제목으로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제세령 전공의는 “낮은 교육 수준, 외로움, 인터넷 중독에 관련된 척도 점수가 클수록 히키코모리 척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며, “청소년들이 느끼는 외로움, 학력, 인터넷 중독의 정도가 히키코모리 상태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연구가 청소년 시기 히키코모리에 대한 조기 개입을 위해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제세령 전공의는 ‘한국어판 25-item Hikikomori Questionnaire (HQ-25)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라는 제목의 연구 성과도 발표했다. 

제 전공의는 “일본에서 히키코모리의 조기개입을 위해 개발된 척도인 HQ-25가 국내에서도 유의미한 신뢰도와 타당도를 보였다”며, “히키코모리가 우울감, 대인관계의 공포, 퇴행적 행동으로 국내에서도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본 한국어판 HQ-25가 히키코모리의 조기 발견 및 개입, 다수 규모의 연구 표본 확보 등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이상덕 회장, 중수본 응원차 방문

대한전문병원협의회 이상덕 회장은 지난 1월 4일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응원차 방문하고 정성스럽게 마한 작은 떡선물로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이에 중수본 박향 총괄국장은 전문병원협의회 응원과 격려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재택치료에서부터 감염병 전담병원까지 코로나19 방역의 모든 유형에서 전문병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이상덕 회장은 중수본 방문 후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을 예방하고 전문병원 현안에 대한 의견도 나누었다. 

이상덕 회장은 전문병원 도입취지에 맞는 의료전달체계상에서 제도적 정비를 강조하고 재정적 유인책 강화를 통한 전문병원 확대 정책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권덕철 장관은 전문병원의 취지를 이해하고 있다며 어떠한 방식으로 전문병원들을 지원할 수 있을지 고심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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