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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고신대복음, 충북대, 미즈메디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12-21 23: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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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항암 주권 확립 및 국내 항암 신약 개발 촉진을 위한 공청회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실이 주최하는 ‘항암 주권과 항암 신약 개발’ 전문가 토론회가 지난 16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청회는 항암 주권 확립과 항암 신약 개발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로, 한국이 글로벌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극복해야할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됐다.

허종식 의원은 “국민들이 가장 불안하게 생각하는 질병인 암에 대해 국가가 책임질 수 있도록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우리나라 항암제 시장은 2018년 기준으로 1조 3,640억 규모인데 사용 중인 항암제의 80%가 글로벌 제약회사로부터 수입한 약제들이다”며, “세계 최고 암 치료 기술을 갖고 있는 우리나라 의료계가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항암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전반부에서는 국립암센터 박중원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장과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의 발제가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를 맡은 박중원 단장은 “항암제 시장을 주도하는 미국에 비해 국내 암 연구비 지원은 매우 부족한데다 예산이 여러 부처에 분산돼 있어 총괄 관리가 어렵다. 우리나라도 집중적인 정부의 지원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항암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의 중요도가 높은 만큼 임상 전문가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두 번째로 발제한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국립암센터가 가지고 있는 연구경험과 기획 관리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국가암데이터센터, 암생물 자원 공유 및 임상시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연구를 주도하는,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고도화된 국가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것이 목표이다”고 말했다.
후반부 토론에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을 좌장으로, 셀트리온 김성현 의학본부장, 한미약품 서귀현 부사장, 방앤옥컨설팅 방영주 대표이사, 보건복지부 성창현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박미선 첨단바이오융복합과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진수 진료심사평가위원장 등 정부와 산업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항암 주권 확립과 항암 신약 개발의 촉진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아본 토론에서는 국내에서 글로벌 항암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꾸준한 경제적·제도적 지원과 공공부문과 민간부분의 자원 결합 및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였다.
이번 공청회는 엄격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개최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고신대복음병원, 제 17회 내과연수강좌 온라인 개최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이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제17회 내과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강좌는 총 3부로 나눠 첫 번째 섹션은 개원의를 위한 약제 처방을 주제로 ▲심장약제 제대로 처방하기(심장내과 김봉준 교수) ▲호흡기약제 제대로 처방하기(호흡기내과 김제훈 교수) ▲소화기약제 제대로 처방하기(소화기내과 김재현 교수) 개원의들이 크게 관심 갖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두 번째 섹션은 개원의를 위한 꼭 필요한 외래검사를 주제로 ▲류마티스 검사(류마티스내과 김근태 교수) ▲알레르기 검사(알레르기내과 최길순 교수) ▲콩팥검사(신장내과 김예나 교수) 가, 마지막 세션에서는 개원의를 위한 처방전략이라는 주제로 ▲2021 당뇨병 진료지침과 치료전략(내분비내과 권수경 교수) ▲개원가에서 접하는 비뇨기 관련 약제(비뇨의학과 김택상 교수) ▲수면무호흡증에 대해서(신경과 이원구 교수)가 각각 발표됐다.
이날 연수강좌에 개회사를 맡은 내과 옥철호 주임교수는 “코로나로 인한 시대적 변화 상황에도 개원의 선생님들의 열정에 도움이 되고 연수강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의료진들의 최신지견 공유가 개원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증・중등증 코로나 환자 위주 진료 위해 300병상 확보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1일 오전 긴급비상회의를 열고 중환자 감염병전담병상 확보를 위해 병상 모두를 소개(疏開)하기로 결단했다. 
응급의료센터, 외상중환자실을 포함한 외상센터, 중앙예방접종센터, 호스피스 병동, 비(非)코로나 중환자실 등을 전부 코로나 중증・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전담병상 300개로 전환한다.
또 코로나 확진환자의 투석, 분만, 수술 등 특수진료를 운영함으로써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 보건의료위기상황에서의 책무를 다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지원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외 업무협약 체결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박종혁이은 지난 16일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공진선),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나기량), 대전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안순기)과 대전·충청권의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4개 기관은 △업무교류를 통한 유기적 협력관계 구축 △지역사회 건강증진 및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연계 및 협력 △지역사회 의료이용 현황분석을 위한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종혁 단장은 “이번 협약은 대전·충청권에도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광역단위의 협력적 연구 거버넌스가 구축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며, 앞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공공보건의료 확충 및 기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연구사업을 추진 및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즈메디병원, 키즈센터 진료환경 새단장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병원장 장영건)이 어린이 환자를 위한 소아청소년과 진료에 사용되는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진료환경을 새롭게 단장해 지난 20일 오픈했다.

미즈메디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독립된 키즈센터 건물에 진료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철저한 감염관리를 위해 건강한 아이(Well Baby)와 아픈 아이(Sick Baby) 진료층을 구분해 1층은 건강한 아이 존으로 영유아 검진, 예방접종, 성장클리닉 진료를 하고, 1.5층에서는 아픈 아이 존으로 운영하여 소화기, 호흡기, 감염, 알레르기 질환의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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