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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국내 최대 감염병전문병원 추진 - 정부 지원금 449억 원+3천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 예고 - 342 병상, 연면적 88,097㎡, 지하 6층·지상 9층 규모
  • 기사등록 2022-03-10 2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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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백남종)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에 선정했다.  


지난 2021년 12월 3일부터 2022년 1월 13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중앙보훈병원(서울), 강원대병원(강원), 인천성모병원(인천) 등 총 4개 병원이 참여했다. 


의료·간호·건축분야 전문가 등 10명으로 구성된 선정 평가위원회에서 대면 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해 종합점수 최상위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그간의 코로나19 등 감염병 진료실적 및 감염병전문병원 운영계획, 건축부지 적합성 등 대부분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표)권역감염병전문병원 지정 현황

◆국내 최대 감염병전문병원 추진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에 따른 정부 지원금 449억 원에 더하여, 자체적으로 3,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306 병상(중환자실 11, 음압병실 15, 일반격리병실 91, 일반병실 189)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르면 최종적인 설립 규모는 342 병상, 연면적 88,097㎡, 지하 6층·지상 9층으로 국내 최대 감염병전문병원이 될 전망이다.


◆감염병 의료대응 지휘 본부 역할

이번에 설립된 감염병전문병원은 감염병 위기 발생 시 수도권 거점병원으로서 중증 환자의 집중 치료와 권역 내 환자 의뢰, 회송 체계를 관리하는 등 감염병 의료대응 지휘 본부 역할을 맡게 된다.

평상시에는 ▲진료·검사(권역 내 감염병 환자의 진단, 치료·검사 및 격리·치료) ▲교육·훈련(권역 내 의료기관 감염병 대응 전문 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 ▲의뢰·회송(권역 내 감염병 환자 배정, 전원)을 수행하게 된다.


질병관리청 정은경 청장은 “이번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선정으로 중앙감염병전문병원과 더불어 수도권 감염병 대응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존 4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들과 함께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도 차질 없이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남종 병원장은 “지난 2년 간의 코로나19 상황을 목도하면서 국가재난형 신종감염병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보와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며, “분당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부터 메르스, 신종플루 등 수도권 감염병 대응을 이끌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기·서울·인천·강원 지역의 감염병 대응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감염병전문병원 구축사업은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생 등 국가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해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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