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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병원계 이모저모①]분당제생, 강동성심, 서울대강남센터, 춘천성심,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1-07-28 0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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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분당제생병원-리얼디멘션, MOU 체결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정윤철)이 지난 27일 리얼디멘션(대표 류홍종)과 "ICT 기술을 융합한 3D프린팅 맞춤 보조기 제작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3D 스캔, 3D 디자인 및 3D 프린팅 기술 등 3D 기술을 융합한 의료 기술로 재활의학과 환자 맞춤 보조기 연구 및 적용을 위한 첫 협력사업이다.
리얼디멘션은 현재 뇌성마비 및 발달장애 아동의 맞춤보조기 서비스를 실증 수행 중이다.
양 기관의 협력 내용은 ▲3D스캐닝, 교정 알고리즘을 통한 데이터 공유 ▲3D 프린팅을 통한 맞춤 보조기 제작 및 적용 ▲ICT 기반 재활 보조기기 연구 협력 및 지원이다.

리얼디멘션의 류홍종 대표는 “분당제생병원과 협력하게 됨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를 계기로 한국의 3D 프린팅 재활보조기 제작 발전과 환자들의 3D 프린팅 맞춤 서비스 혜택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윤철 병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기반으로 리얼디멘션의 뛰어난 기술력이 재활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K의료가 해외에서 주목 받는 만큼 관련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성심병원, 국내 최초 ‘성별적합 로봇수술’ 성공
강동성심병원(병원장 이주헌)이 국내 최초로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성별적합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라했다.
이번에 시행된 성별적합수술은 트랜스여성(출생 시 남성이었으나 여성의 성별정체성을 가진 트랜스젠더)을 위한 수술로 비뇨의학과에서 질이 위치할 공간을 확보한 후 외과에서 질을 만들 결장을 채취하여 마지막으로 성형외과에서 채취한 결장을 봉합하고 외부 성기를 만드는 순서로 진행됐다.

성별적합수술은 중요한 신경과 혈관이 복잡하게 위치한 골반 심부 공간에서 수술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골반 내 시야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2~3mm 정도의 최소 절개만으로도 수술 기구의 심부 삽입과 위치 변경이 자유로워 더욱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환자의 출혈이나 통증을 감소시켜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감염 위험도도 획기적으로 낮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에는 최소 상처만 남아 미용적인 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인다.
이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성형외과 김결희 교수는 “로봇을 이용한 성별적합수술은 기존의 복강경 수술보다 정확도와 안전도가 동시에 높아지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추세이다”며, “로봇을 이용한 성별적합수술이 국내 최초라는 것도 의미 있지만 최신 의술을 환자에게 안전하게 시행했다는 것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전북 무주군·장수군과 의료사회공헌 사업 협약 체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박경우)와 전라북도 무주군(군수 황인홍), 장수군(군수 장영수)이 지난 26일 무주, 장수 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 무주군·장수군은 동부 산악권에 속해있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고령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등 의료취약계층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병원 수준의 민간의료기관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강남센터와 전북 무주군·장수군는 의료사회공헌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이 지역의 의료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강남센터는 순회무료진료 및 의료지원,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건강강좌, 교육, 기타 협력사업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강남센터와 무주군·장수군의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하여 건강증진과 저소득 주민을 위한 의료 사회 공헌사업으로 큰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박경우 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헌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며, 국민건강증진과 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건강 지식과 이해를 넓혀 이들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춘천성심병원, 만성간질환 진단·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추진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간단한 분변검사로 만성간질환 진단과 발병 여부를 예측해주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춘천성심병원 소화기연구소 석기태 교수는 2021년 12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4년간 ㈜아이도트, ㈜소풍앤컴퍼니, 이원다이애그노믹스㈜와 협력해 ▲만성 간질환 진단·예측 정밀의료 AI 솔루션 개발 ▲임상시험 및 디지털의료기기 허가 획득 ▲신의료기술평가 실증 및 급여 등재 등을 추진한다.
소화기연구소는 방대한 임상·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경험과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됐다.
교수팀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을 접목시켜 알콜성간질환을 특정하고, 이를 AI 알고리즘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인채유래물 마이크로바이옴 7600건 가운데 엄선한 후향적 마이크로바이옴 1000건의 데이터를 학습(Train, Validation)시켜 정확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이 AI 솔루션은 검사 의뢰자의 간질환 이상 여부를 정상(지방간), 간염, 간경변, 간암 총 4단계로 구분해 진단하며, 검사자의 장내미생물 분석을 통해 간이 간경변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간경변 확진 가능성이 얼마나 되는지 예측 계산해서 의료진에게 제시해줄 수 있다.
덕분에 AI 솔루션이 완성되면 1~2차 의료기관에서도 안전하고 정확한 간질환검사가 가능해진다.

이번 연구책임자인 석기태 교수는 “이 AI 솔루션이 완성되면 1·2차 의료기관에서도 간단한 대변검사를 통해 만성간질환의 정확한 진단이나 예측이 가능해져 알콜성간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 감소에 기여할 수 있다”며, “마이크로바이옴과 유전체 분석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은 대폭 줄이는 등 간질환의 예측과 조기 진단에 있어 혁신적인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충북대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2021 상반기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관리협의회’ 개최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신동익)에서는 지난 23일 서관 9층 벌랏홀에서 ‘2021 상반기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관리협의회(이하 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충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상반기 주요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상반기에는 중증심뇌혈관질환자에 대한 다학제 진료가 개시되었고, 뇌혈관질환으로 퇴원하는 환자가 적절한 재활의료기관을 찾거나 지역사회 지원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 추가로 진행되고 있다.
논의 과정에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필요성을 공감하였고 예산이 줄어드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토의가 진행됐다.
지금까지와 같은 성과를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다방면으로 방법을 모색하여 심뇌혈관질환사업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또 심뇌혈관질환의 인지도 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충청북도 유관기관이 모두 협력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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