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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지능정보서비스 이용 시간과 빈도 증가 - 방통위, 코로나-19 이후‘지능정보사회 이용자 조사 결과’발표
  • 기사등록 2021-07-14 18: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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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가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지능정보기술·서비스 이용자의 인식과 행태 변화를 조사했다.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원장 권호열)은 지능정보서비스에 대한 이용자의 사용경험과 태도 등을 조사하는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항목은 ▲ 지능정보서비스 이용 현황 및 태도, ▲ 온라인 서비스 이용과 사회적 상호작용, ▲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이용 행태 및 인식 등이다.


주요 조사 및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지능정보서비스 이용 현황
◇일반적인 온라인 서비스 이용 현황
▲디지털 기기 사용현황

스마트폰 이용자를 기준으로 데스크톱 컴퓨터(44.1%), 노트북 컴퓨터(34.2%) 순으로 이용이 많았고, 스마트폰의 주요 이용 목적은 타인과의 소통(31.6%)인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와 태블릿 PC는 정보 검색을 위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서비스 이용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월 말 이후 온라인 서비스 이용 시간이나 횟수가 대체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서비스 이용시간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항목은 유튜브, 네이버TV 등 무료 온라인 동영상 시청(68.2%), 인터넷 정보 검색(65.0%), 음악 스트리밍(55.0%) 순으로 조사됐다.
이용횟수가 증가한 서비스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음식 주문(61.5%), 인터넷 쇼핑(59.1%) 순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 이용 현황
▲보유 기기

강의, 회의, 세미나, 스포츠 관람 및 문화생활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기 보유 현황에 대한 질문에는 데스크톱 컴퓨터(55.8%)와 노트북컴퓨터(49.7%)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위 응답자의 57%가 Zoom, Webex와 같은 화상회의 플랫폼 서비스를 새로 구입했다고 응답했다.
▲비대면 서비스 이용경험
강의, 회의, 세미나, 스포츠 관람 및 문화생활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로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발생 시점(2020년 1월말) 이후 이용 빈도 변화에 대한 질문에는 과반 이상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표)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이용 수준

이용빈도가 증가한 서비스는 업무·학업 관련 온라인 미팅(83.9%), 온라인 강의(75.8%), 온라인 스포츠 관람 및 문화생활(75%), 온라인 세미나(72.5%) 순으로 나타났다.


◆지능정보서비스에 대한 인식  
◇일반적인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인식
▲온라인 서비스의 장점

대면서비스 대비 온라인 서비스의 장점으로 65.6%, 64.1%가 각각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이용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응답하여 과반 이상이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의사소통이 더 잘된다는 점에 대해서는 48.3%로 상대적으로 낮게 응답했다.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우려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생성되는 개인데이터 활용과 관련하여 자신의 데이터가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에 대해 70.1%가 우려를 표했으며, 온라인에 남긴 자취로 맞춤형 광고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는 67.7%가 신경 쓰인다고 응답했다.


◇비대면을 위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인식
▲전반적 의견
이용자는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의 유용성 등에 관해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용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됨에 따른 서비스의 질 저하 등에 대한 우려도 표했다.
▲긍정적 평가
대면 서비스 대비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가 유용성에 대해서는 온라인 강의 53.7%, 온라인 회의 49.0%로 높게 나타났다.

▲우려 사항
 강의, 미팅, 세미나 등을 위해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 내용의 부실 가능성, 집중도 저하 등에 대해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인식  
▲개인정보 활용 동의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이용 시 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사전에 알린 목적에 한정하여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했다.
개인맞춤형 교육서비스 제공 목적에는 58.1%가 개인데이터 활용에 동의했으며, 전화나 온라인을 통한 진료상담 정보를 다음 진료나 처방에 활용하기 위한 목적에는 56.3%가 동의했다.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
이용자들은 코로나-19로 지능정보서비스를 폭넓게 수용함과 동시에 현재 디지털 기술 수준에서 사생활의 감시와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카드 사용 내역이나 위치 추적을 통해 사후적으로 동선이 파악되거나 방역지침을 위한 방문기록이 안전하게 폐기되지 않을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며, 코로나-19 방역지침일지라도 확진자의 개인정보나 세부 동선 공개에 대해 사생활 침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분석 : 코로나-19와 지능정보사회 수용
종합적으로 일상생활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과는 별개로 미래기술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우려하고 있으며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보다는 대면 활동에 아직 익숙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사 결과 온라인 서비스의 질적 하락과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등이 향후 지능정보사회  대비를 위한 과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는 수용성이 높은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정책 수립을 위해 전문가‧이용자‧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추천서비스 이용자 보호 기본 원칙(안)’등 자동화된 서비스와 온라인 활동의 일상화되는 환경에 노출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미디어 이용자가 지능정보기술 및 서비스 활용에 있어 긍정적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위험을 완화하는 정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이후 지능정보사회 미디어 이용자의 행태와 인식의 변화상을 파악하여 이용자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조사’에 대한 자세한 통계조사 결과는 (방통위) 및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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