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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병원계 이모저모]국립암센터, 고대, 경희대, 동산, 세브란스, 해운대백병원 등 병원계 소식
  • 기사등록 2021-06-30 10: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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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암센터, 공용윤리위원회 위탁기관 협약 기념식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지난 25일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공용윤리위원회 위탁기관의 협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 기념식은 행사를 통해 위탁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위상을 정립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번 협약식에는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과 공용윤리위원회 오재환 위원장을 비롯해 보건복지부 성재경 생명윤리정책과장, (재)국가생명윤리정책원 조정숙 연명의료관리센터장 및 9개 위탁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1부 협약식에서는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의 개회사와 성재경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장이 축사가 이어졌으며, 오재환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이 9개 위탁기관에 공용윤리위원회 협약기관임을 알리는 현판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가졌다.

이어진 2부 간담회에서 오재환 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경기지역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현황을 공유하고 참석한 9개 위탁기관 대표들간 자유토론으로 진행됐다.

서홍관 원장은 “협약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연명의료결정제도 정착 및 확산을 통해 불필요한 생명 연장을 막고, 임종 과정에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기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 중단 등의 결정에 대해 결정권을 존중하며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로서, 2018년 2월부터 시행됐다.

국립암센터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경기지역 관할 공용윤리위원회로 지정되어 현재 위탁협약을 맺은 경기지역 9개 의료기관의 연명의료결정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 범부처 의료기기 사업 국외 허가용 임상시험 2개 과제 수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이하 범부처의료기기사업)의 국외 허가용 임상시험 연구과제 6개 중 2개(각 20억 원 규모)를 수주했다.

고려대의료원은 범부처의료기기사업에서 40개가 넘는 과제를 수주하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 5월 26일 이후 유럽연합(EU) 시장에 출시하고자 하는 의료기기는 의료기기법(MDR, Medical Device Regulation)을 반드시 준수해야 하며, CE 인증(Conformite Europeen Marking) 지원 시 ISO14155 규격을 바탕으로 한 임상데이터를 필수로 제출해야 한다.

국내 기업의 경우 이 규격에 맞는 임상데이터를 제출하기 위해서 해외 임상시험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나, 고대의료원이 ISO14155 인증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고대안암병원 치과 류재준 교수의 ‘치과용 임플란트의 식립유형에 따른 임상학적 안전성과 유효성 근거자료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해외인증 획득’ 과제(네오바이오텍)로 국내외 비교평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고대안암병원 중환자외과 이재명 교수의 ‘전동식 기도 흡인 의료기기의 유효성과 안전성 검증을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공개 확증 임상시험’ 과제(엘메카)는 세계 최초 무인 자동 의료용 흡인기의 다기관 임상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 임상연구지원본부는 상기 두 개 과제의 ISO14155 기반 임상시험 계획서 개발과 QMS(Quality Management Systems) 등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과학적인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려대의료원은 국제 규격의 표준화된 임상연구 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19년 국제의료기기 임상시험지원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지난 5월 13일에는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센터를 승격시킨 임상연구지원본부를 발족시키며, 업무영역을 임상시험 전 분야로 확대하고, 산하 병원 임상시험센터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태훈(고려대 안암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임상연구지원본부장은 “강화된 유럽의료기기규정(MDR)의 적용으로 국제 규격의 임상시험(ISO 14155)에 대한 대비가 절실한 시점이다”며, ”이번 범부처의료기기사업과 같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의료기기 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국가 R&D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개원의 온라인 연수강좌 개최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가 오는 7월 11일(일), 온라인을 통해 2021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경희대병원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AI, 우리를 대처할 수 있는가? ▲소화기 최신 지견을 한 눈에 ▲COVID-19 시대 슬기로운 의사생활 ▲소화기내시경 완벽하고 안전하게,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장재영 소화기센터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진료환경 및 학술 행사의 패러다임 변화에 발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환자 진료에 도움이 되는 소화기학 분야의 최신지견과 의학의 흐름은 물론 코로나와 관련된 주제 등이 다채롭게 다뤄져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7월 2일(금)까지며 의사평점 최대 4점이 부여된다. 단,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세션별 입출기록, 시작시간 및 종료시간이 없을 경우 평점 인정이 되지 않는다.

기타 문의 :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의국(02-958-8199/8200)


◆동산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관리하는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

유효기간은 2021년 5월 7일부터 2024년 5월 6일까지다.

인증 종류는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으로 분류된다.

동산병원의 경우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해 사용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_베스트케어 2.0 프로그램’에 대해 제품인증과 사용인증을 동시 신청했다. 인증기준인 기능성(62개), 보안성(14개), 상호운용성(10개) 항목에 대해 문서검토, 현장심사 등으로 검증 받아 두 인증을 모두 획득했다.

조치흠 병원장은 “EMR은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하는데 매우 중요한 분야이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구축하는 기반이 된다”며, “보안표준이 적용된 진료정보에 대해 신뢰도가 향상되고, 정보기술을 근거로 약물관련 안전 문제 방지 등 더욱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이하 EMR)은 전자의무기록이 효율적이고 통일되게 관리·활용될 수 있도록 기록의 작성과 관리, 보존에 필요한 전산화된 정보 시스템이다. 이러한 EMR 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EMR 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 검증이 가능해져 표준제품 개발을 유도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코로나 감염병 치료의 최전선 첫 공개

코로나 19 감염병 치료의 최전선이 처음 공개된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6월 25일부터 ‘세브란스 코로나 병동의 기록’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전에는 그동안 많은 언론을 통해 소개된 코로나 검사 등 병원 밖 모습이 아닌 코로나19 감염병동에서 국민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하는 세브란스병원 의료진들의 뜨거운 사투가 공개됐다.

이번 사진전은 박기호 사진작가가 재능기부로 코로나 병동의 모습을 담았다.

박기호 작가는 지난 4월부터 1달간 코로나 19 감염병동에서 활동하는 의료진들의 모습, 감염병동 병실 안에서 환자를 보살피는 모습, 코로나 19로 인해 안타깝게 임종을 맞이하는 모습 등을 수천 장의 사진으로 기록했고, 이번 전시회에는 최종 78장의 기록을 국민에게 보여준다.

이번 사진전은 세브란스병원 홈페이지 내 전시관에 마련됐다. 네이버에 ‘세브란스병원’을 검색하고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메인화면에서 바로 사진 전시관으로 연결된다. QR코드를 이용할 경우 바로 사진이 있는 홈페이지로 연결된다.

 


이번 사진전을 마련한 세브란스병원 하종원 병원장은 “사진 속 모습은 세브란스병원 의료진의 기록이지만, 이는 전국에서 코로나 19 최전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의 모습과 같을 것이다”며, “감염병 치료에 애쓰고 있는 모든 의료진을 끝까지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20여 년간 타임, 비즈니스 위크, 포춘, 포브스 등과 사진 작업을 진행했던 박기호 사진작가는 “처음 코로나 방호복을 입고, 병동에 들어갔을 때는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느낌이었다. 예측하지 못했던 환경에 들어가 놀랐지만, 더 놀란 점은 그 환경에서도 묵묵히 정성껏 일하는 의료진들의 모습을 보고 더 놀랐다”며, “한달 정도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시점에 한 간호사에게 힘들지 않냐고 개인적으로 물어봤다. 지금 이 시간을 보내면서 환자들을 어떻게 더 보호할 수 있을까 고민을 더 많이 하게 된다고 하더라. 코로나 19 병동에서 근무하는 것에 상당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해운대백병원, 국가보훈처장 감사패 수상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이 부산지방보훈청으로부터 ‘국가보훈처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지난 28일 오후 해운대백병원을 방문해 최영균 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권율정 청장은 “해운대백병원이 보훈가족의 우선 고용과 고용안정에 적극 협조한 모범적인 취업지원 실시기관으로서, 그간 국가 보훈시책에 적극 협력하여 주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최영균 원장은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해운대백병원이 국가보훈대상자의 고용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고 답했다.

해운대백병원은 그간 국가 보훈시책에 적극 협력하고, 국가보훈처의 취업지원 사업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1년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대외 유공인사 포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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