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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김우주 교수 임명 외
  • 기사등록 2021-09-02 2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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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백신혁신센터장에 김우주 교수 임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초대 백신혁신센터장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2021년 9월 1일부터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김우주 센터장은 감염병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로 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 정부의 대비 및 대응 정책 자문에 참여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백신혁신센터는 고대의료원이 올해 하반기 이전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Mediscience Park)내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민간기관 백신개발센터로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백신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백신 및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ABSL-3, BSL-3, 개방형실험실 등 연구시설을 기반으로 유효성 평가, 전임상 연구 플랫폼을 마련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및 정부 기관들과 함께 혁신형 연구 플랫폼도 구축한다.
또 감염내과 정희진, 송준영 교수와 미생물학교실 박만성, 김진일 교수의 임상 및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 보건에 기여하는 혁신적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고대의대 백신혁신센터는 지난 8월 31일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감염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국산 백신 개발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고려대의료원에 쾌척한 100억원으로 힘을 보태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현대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고 기부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백신혁신센터를 ‘정몽구 백신혁신센터’로 명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류주석 교수, 세계 3대 연하장애학회 공동 개최 학술대회서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류주석 교수가 지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세계적인 연하장애 학술대회 ‘제2회 World Dysphagia Summit’에서 ‘Excellence Prize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류 교수는 세계 최초로 연하장애용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를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입증한 연구 공로를 인정받아, 200여개의 논문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얻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존의 연하장애(삼킴 장애) 치료용 전기자극 장비가 2개 채널에서 동시에 연하 근육에 전기 자극을 가하는 단순한 원리에 바탕을 둔 반면, 류주석 교수팀이 개발한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연하근육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알고리즘에 따라 4개 채널에서 순서대로 전기 자극을 보내 삼킴 활동을 유도할 수 있다.
교수팀은 4-채널 치료기가 치료 효과도 높을 뿐만 아니라 안정성도 기존 2-채널 방식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하고, 재활의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널 ‘Neurorehabilitation and Neural Repair’에 발표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류주석 교수는 “4-채널 전기자극 치료기는 실제 연하 작용의 원리에 입각하여 고안된 것으로 기존 2-채널 방식에 비해 뛰어난 결과를 보일 뿐만 아니라, 연구를 통해 추가 발전시킬 수 있는 잠재력도 크다”며, “이번 치료법이 표준으로 자리 잡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World Dysphagia Summit’은 세계 3대 연하장애학회로 알려진 미국연하장애학회(Dysphagia Research Society)·유럽연하장애학회(European Society for Swallowing Disorders)·일본연하장애학회(Japanese Society of Dysphagia Rehabilitation)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연하장애 관련 학술대회이다. 지난 2017년에 이어 4년 만에 개최됐다.


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학술상 수상 및 연구과제 선정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가 지난 8월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4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 수상을 수상했다.
최세영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홍범식 교수와 함께 비뇨기계 대표적인 암인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에 대한 데이터 구축 및 분석을 시행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에서 10년간의 비뇨기암 치료 동향을 관찰하기 위한 후향적 코호트 연구(Construction of a Retrospective Cohort to Observe 10-Year Urologic Cancer Treatment Trends at the biggest medical center of South Korea)’란 논문을 대한비뇨기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공모해 우수학술상에 선정됐다.
이번 논문은 장기간의 후향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공모논문 우수학술상에 채택됐다.
최 교수는 논문을 통해 비뇨기암 가운데 치료 방법으로 수술적 치료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수술 방법으로는 최근들어 로봇수술과 기능 보존 수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인공지능 기반 방광경을 이용한 방광암 스크리닝 모델 개발’이라는 주제로 연구과제에 공모하여 최종 선정됐다.
방광경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요도에서부터 방광, 요관입구를 관찰하는 검사로 요도협착, 방광과 요도의 결석, 전립선비대증, 방광암 등을 진단하는데 시행되는 검사법이다.
최세영 교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방광경 검사는 방광경 이미지를 이용해 의료인의 판단을 보조하여 정확한 진단과 병기를 판단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잔존암 가능성을 낮추며 방광암의 재발 및 진행을 방지하고, 방광경 검사의 표준화 및 향후 비뇨의학 영역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도입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대회 동시 수상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최영균) 영상의학과 교수와 전공의들이 9월 1일부터 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77차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21) 중 최우수전시상 (Best scientific exhibition award) 부문에서 금상 1편과 동상 3편을 동시에 수상했다.
먼저 영상의학과 김숙정 교수의 지도를 받아 서영화 전공의(3년차)가 발표한 ‘자동유방초음파의 임상적용 (Our first year ABUS  experience)’ 제목의 연구는 해운대백병원에서 작년에 도입한 자동유방초음파 진단기(Automated Breast Ultrasound)를 1년 간 운용하면서 이 장비와 시스템이 양성 및 악성 유방 병변의 검출 및 진단에 유용하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보고하여 금상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이예다운 교수의 지도를 받은 김연정 전공의(2년차)는 ‘유사한 영상학적 소견을 보이는 간 병변에 관한 증례 기반 연구(Can you tell a cheetah from a leopard?: A case-based review of hepatic masses showing similar imaging appearance)’, ▲이호준 교수의 지도를 받은 김다정 전공의(1년차)는 ‘이랑모양 확산 제한을 보이는 질병의 감별 진단에 관한 연구(Gyriform restricted diffusion: How to tract down usual suspects)’, ▲손정희 교수의 지도를 받은 김혜리 전공의(1년차)의 ‘CT와 MRI에서 보이는 과혈관성 췌장 병변의 감별 진단에 관한 연구(Hypervascular pancreatic lesions in CT and MRI: case-based review for differential diagnosis)’ 연구까지 총 3편이 동상을 수상했다.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윤정희 과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 4편의 수상은 해운대백병원 개원 11년 동안 역대급으로 많은 수상자가 나온 것으로 어려운 코로나 의료 상황에서도 묵묵히 진료 현장을 지킬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으로서 교육과 학술에 많은 헌신을 한 교수진들과 의국원들의 노고가 빛나는 결과를 이루어서 뿌듯했고 해운대백병원의 위상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사진 : 해운대백병원 영상의학과 서영화(R3), 김연정(R2), 김다정(R1), 김혜리(R1) 전공의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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