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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두환자 중 10세 미만 80%…3세 미만 영유아 예방활동 대상에서도 제외 - 최근 5년간 수두 환자 한해 평균 6만 8천명 이상
  • 기사등록 2021-06-08 02: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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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 수는 한해 평균 6만 8,000명 이상이고, 이중 80%는 10세 미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해서는 예방활동도 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예방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성산구)간사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수두에 감염된 환자 신고 건수는 2016년 5만 4,060건, 2017년 8만 92건건, 2018년, 9만 6,467건, 2019년 8만 2,868건, 2020년 3만 1,362건으로 한 해 평균 6만 8,000건 이상이 발생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2016년 5만 4,060건에서 2017년 8만 92건으로 급증했으며, 이후 2019년 까지 매년 평균 8만 건 이상 발생했다. 2020년에는 3만 1,362건으로 감소했다.


강기윤 간사는 “이 또한 질병관리청이 임시로 계산한 잠정치이다”며,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로 밀집장소인 병원을 기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감염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표)지역별 수두 감염병 환자 신고현황

또 “현재 질병관리청에서는 4~9세를 대상으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수두감염에 더 취약할 수 있는 3세 미만의 영유아는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며, “전체 수두환자 중 10세 미만의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0%에 달한다. 수두에 감염돼 면역력이 떨어지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3세 미만 영유아에 대한 예방관리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두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질환으로 수포액의 직접접촉 및 호흡기 분비물 등의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또 수두에 감염되면, 발진 1~2일 전 권태감과 미열이 나타날 수 있으며, 주로 몸통, 두피, 얼굴에 24시간 내에 반점, 구진, 수포, 농포, 가피의 순으로 빠르게 진행되며, 동시에 여러 단계의 발진이 관찰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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