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한식된장과 메주 등 총 517개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검사결과 한식된장 33개 제품이 총 아플라톡신 기준(B1, B2, G1, G2의 합으로서 15.0 μg/kg 이하)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식메주 제품은 모두 적합했다.
33개 부적합 제품 중 유통‧판매량이 없는 32개 제품은 식약처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보관중인 제품은 모두 폐기했다.
유통‧판매 중인 1개 제품은 즉시 회수·폐기 조치했다.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는 한식 된장·메주의 아플라톡신 오염 여부를 조사하던 중 기준을 초과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해당 업체에서 생산된 제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부적합 제품을 제조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지속적인 수거·검사 등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와 전문가가 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한식된장의 아플라톡신 생성 원인을 분석하고,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안전한 한식된장 제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적합 및 회수 된장제품 업소[본희종합식품, 예동뜰, 콩과샘물, 장담그기좋은날, 황토샘전통식품, (주)엠디찬, 황수연전통식품 영농조합법인, 감조전통식품, 농업회사법인 순애할매농산 유한회사, 띄우미, 소담식품, 풍혈냉천 영농조합법인, 김정숙황토식품 영농조합법인, 좋은마을, 영농조합법인 토굴발효, 메주꽃피는나주, 농업회사법인(유) 메주꽃피는나주, 살래다된장, 농업회사법인 약선향기 주식회사, 용천골청국된장, 임양금된장, 영농조합법인 문덕장류마을회, 대가야 우륵식품, 덕수장, 만석머거온식품, 문경새재메주공장, 문경진농원, 윤정선전통된장, (주)진남 농업회사법인, 농업회사법인(주) 음식서당, 황토방 손메주, 제봉골메주된장] 목록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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