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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김성곤 교수, 한국인 최초 ‘국제 알코올중독 의학연구학회(ISBRA) 차기회장’ 선출
  • 기사등록 2020-08-04 23:19:16
  • 수정 2020-08-04 2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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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곤 교수(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정신건강의학교실 교수)가 한국인 최초로 국제 알코올중독 전문 학회인
‘International Society for Biomedical Research on Alcoholism (ISBRA, 국제 알코올중독 생의학연구학회)’의 차기 회장(이사장)으로 선출됐다.


ISBRA 이사회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6월 24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개최된 ISBRA 이사회에서 이사진의 만장일치로 김성곤 교수를 차기 회장에 선출했다.
ISBRA 이사회는 전 세계에서 엄선한 13명의 이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김성곤 교수의 임기는 공식적으로 2020년 9월 1일부터 2년간 차기 회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이어 2022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2년 동안 자동적으로 ISBRA 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특히 중독관련 국제학회에서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회장을 역임하게 돼 관련 연구 분야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격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 교수는 “한국에서 알코올중독의 사회경제적 비용이 20조가 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국내에 알코올중독 환자들이 적지 않으며 문제도 심각하지만 국민과 정부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매우 미약하다고 생각한다. 술로 고통받고 있는 분들과 가족들을 위하여 연구, 기술, 치료 및 정책 등의 측면에서 국제 사회와 공유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여 우리 국민 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는 K-방역 등으로 의료 영역에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데, 한국에서 ISBRA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알코올 중독 학술 연구 분야에서도 선도 국가로서의 인정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교수는 2006년 ISBRA 정회원이 됐으며, 한국인 처음으로 2014년 ISBRA 이사로 선출돼 현재까지 연임 중이다. 또 2016년부터 아시아태평양알코올중독학회(APSAAR) 부회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ISBRA와 함께 양대 국제 중독관련 학회중 하나인 International Society of Addiction Medicine (ISAM, 국제중독의학회)에서도 2016년부터 3년간 이사직을 수행했으며,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ISAM 학회의 석좌회원으로 추대되기도 했다.
또 2018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20차 국제중독의학회 연차대회 (2018 ISAM BUSAN) 조직위원장으로서도 성공적으로 학술대회를 이끌었다.
국내에서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윤리위원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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