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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 7~10월, 곰팡이 6~10월…신고 건수 급증, 취급·보관·관리 ‘주의’ - 최근 5년간 식품 이물 신고건수…벌레>곰팡이순>금속 순
  • 기사등록 2020-07-16 0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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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2015~2019) 식품 이물 신고건수는 총 2만 1,544건으로 이 중 벌레와 곰팡이가 각각 6,852건(31.8%), 2,452건(11.4%)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로 금속(1,863건, 8.6%), 플라스틱(1,439건, 6.7%) 순이었다.
특히 벌레는 7~10월, 곰팡이는 6~10월에 신고 건수가 급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온·습도가 높은 무더운 여름철에는 벌레, 곰팡이가 생육 또는 번식하는데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물 혼입 방지 요령은 다음과 같다.


◆ 벌레 이물 혼입 방지요령
▲포장상자 제거한 뒤 보관 필수
벌레 중에서 화랑곡나방(쌀벌레)은 주로 어두운 곳을 좋아해 종이 박스 틈새 등에 서식하다 혼입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어둡고 습한 장소는 피하고 택배 등을 통해 배달된 제품은 받는 즉시 포장상자를 제거한 뒤 보관한다.
▲여러 번 나누어 먹는 제품…단단히 밀봉해야
유충(애벌레)은 제품의 포장지를 뚫고 침입할 수 있으므로 시리얼과 같이 여러 번에 걸쳐 나누어 먹는 제품은 단단히 밀봉하거나 밀폐용기에 담아 바닥에서 떨어진 곳에 보관해야 한다.
▲벌레 혼입 신고 많은 제품은?
벌레 혼입으로 신고가 많은 제품은 개봉과 밀봉을 반복하거나 단맛이 강한, 커피·면류·시리얼·과자류 등이다.

◆곰팡이 이물 발생 예방요령
▲식품 구입 시 파손 등 확인해야  
곰팡이는 주로 유통 중 용기·포장지 파손 또는 구멍이 생겨 외부공기가 유입될 경우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식품을 구입할 때 포장지가 찢어지거나 구멍이 나지 않았는지, 찌그러진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야 한다.
▲냉장·냉동식품…보관방법 준수 필수
냉장·냉동식품은 포장지에 표시된 방법에 따라 보관하지 않을 경우 곰팡이 발생 등 변질우려도 있어 보관방법을 준수하고, 개봉 후 남은 식품은 공기에 접촉되지 않도록 밀봉하여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한다.
▲곰팡이 발생, 신고 많은 제품은?
곰팡이 발생으로 인한 신고가 많은 제품은 빵·떡류, 음료류, 과자류, 건포류 등이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 식품안전관리과는 “소비자가 이물을 발견하여 신고할 경우에는 발견 즉시 사진을 찍어 저장하고, 신고 제품과 해당 이물은 반드시 조사기관으로 인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물 관리는 식품 제조단계부터 철저히 이루어져야 하는 만큼 지속적으로 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이물관리 교육과 함께 이물 혼입 방지 가이드라인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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