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시장서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보 눈 앞 - ‘에이빈시오(SB8)’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검토 후 최종 판매 허가 -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약물사용 자문위원회(CHMP) 긍정의견 획득
  • 기사등록 2020-06-28 00:14:14
기사수정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가 곧 유럽 시장에서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보를 앞두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6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 약물사용 자문위원회 (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아바스틴(AVASTIN)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AYBINTIO, 프로젝트명 SB8, 성분명 베바시주맙)의 긍정의견(positive opinion)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7월 EMA의 판매 허가 심사 착수 후 약 11개월만에 자문위원회의 긍정 의견을 받은 것으로 통상 2~3개월 소요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의 최종 검토를 거쳐 공식 판매 허가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빈시오’의 오리지널 의약품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종양질환 치료제로서, 유럽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유방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총 70억7,300만 스위스프랑(약 8.5조원1)이고, 그 중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은 17억9,400만 스위스프랑(약 2.2조원)으로 4분의1을 차지한다.
에이빈시오의 유럽 CHMP 긍정의견 획득과 관련해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암 환자들의 치료 혜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9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정기 학술대회(ESMO cogress 2019)에서 에이빈시오(SB8)의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으며, 비소세포폐암(NSCLC : non small cell lung cancer) 환자 총 763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통해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리스크 반응 비율(risk ratio of best ORR2))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유럽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BENEPALI,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랄디(IMRALDI,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FLIXABI,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유방암 등의 종양질환 치료제 온트루잔트(ONTRUZANT,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를 판매하고 있다.
에이빈시오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선 보이는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 제품이자 두 번째 종양질환 치료제로 지난 2019년 1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Food and Drug Administation)에서도 판매 허가 심사에 착수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이 더욱 가시화 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629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2일 병원계 이모저모③]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칠곡경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바이엘 코리아, 한국머크, 한국BMS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바이엘, 한국노바티스, 한국아스텔라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소식
위드헬스케어
한국화이자제약
GSK2022
한국얀센
한국MSD 202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