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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 추가 5명 확인…19일 20명 확진, 총 51명으로 폭증 - 의협, 한시적 의료기관 이원화 제안
  • 기사등록 2020-02-19 19: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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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9일 오후 4시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환자 5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한시적 의료기관 이원화 등도 제안하고 나섰다. 


◆20명 추가 확진…16명 격리해제
이에 따라 19일 하루에 20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전체 누적 환자는 51명이며, 35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반면 총 16명이 격리해제됐고, 1,149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중대본)에 따르면 새롭게 확진된 환자 5명은 모두 31번째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현재까지 확인됐다.
이에 따라 31번째 환자 관련 사례는 15명(동일한 교회 14명, 병원 내 접촉자 1명)이며, 추가적인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표)국내 신고 및 관리 현황 (2.19일 16시 기준, 1.3일 이후 누계)

◆의협, 긴급 방역체계 재정비 제안…“제발 현장의 목소리, 의료계 의견에 귀를 기울여 달라”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코로나 19 지역사회 확산 현실화에 따라 긴급방역체계 재정비를 제안하고 나섰다.
▲슈퍼전파자 출현 현실화…전형적인 지역사회 감염 사례도
특히 대구경북 지역의 추가 확진자 15명이 31번째 환자와 접촉한 신천지예수교 신도로 알려지면서 우려했던 지역사회에서 슈퍼전파자 출현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서울 성동구에서 확진된 환자도 여행력과 확진자 접촉력이 없는 전형적인 지역사회 감염 사례라는 설명이다.
의협은 “코로나19의 잠복기와 특별한 치료 없이 지역사회 내에서 이미 무증상 또는 경증을 거쳐 회복됐을 감염사례까지 감안하면 현 상태 역시 빙산의 일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제는 의심환자를 추적, 관리해 환자의 추가 발생을 차단하는 것이 어려워진 만큼, 피해를 최소화(중증으로의 진행이나 사망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에서 코로나19 감염증에 취약한 나이가 많은 환자, 당뇨병과 같은 기저질환이 만성질환자, 폐 기능의 저하가 있거나 급성 호흡기 감염증에 취약한 천식·만성폐쇄성 질환 등 호흡기질환자의 보호가 급선무이다”고 밝혔다.
또 “여건상 선별진료가 어려운 의원급 의료기관이나 중소병원은 이들 고위험 환자가 내원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하면서 감염될 우려가 높다”며, “따라서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수 있는 발열 또는 기침, 가래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가 가능한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해 고위험군과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환자가 서로 접촉하지 않도록 분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과 ‘일반진료 의료기관’으로 이원화
특히 현재 선별진료소만으로는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있는 많은 환자들을 다 감당하기 어려운 만큼, 보건소를 포함, 지방의료원과 같은 국공립의료기관을 한시적으로 ‘코로나19 의심증상 전담진료기관’으로 지정해 전체 의료기관을 코로나19 전담의료기관과 일반진료 의료기관으로 이원화할 것을 제안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확보하고 있는 의료진, 시설, 병상 등 모든 진료역량을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100%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선별진료가 불가능한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은 발열 또는 호흡기증상이 있는 환자가 선별진료기관 또는 전담진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만약 진료 도중 의심환자가 확인되었을 때에는 즉시 환자를 검사가 가능한 기관으로 안전하게 이송, 의뢰할 수 있는 상시적인 시스템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 입국제한 거듭 촉구
중국으로부터의 입국제한을 거듭 촉구했다.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가장 큰 관건은 중국의 발병 추세라는 분석이다. 중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한, 국내의 대응만으로 이 사태가 진정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방역체계의 신속한 재정비를 위해서도 감염원을 차단해 검역을 위한 자원의 투입을 효율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의료진과 국민이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입국제한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 의협의 입장이다.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한양대, 해운대백병원 응급실 폐쇄
대구광역시의 경우 5개의 대표적인 대형병원 중 현재 3개 병원(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응급실이 모두 폐쇄됐다. 특히, 경북대와 영남대의 경우 권역응급의료센터이다.
서울에서도 19일 한양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된 상태이고, 부산에서는 해운대백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도 현재 의심환자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진료를 중단하고 있다.


의협은 “추가 환자가 발생하는 사이에 국내 대표적 병원의 응급실들이 연달아 폐쇄된 것이다. 심각한 의료 공백이 발생하고 있고, 국민 건강에 대한 매우 큰 위협이다”며, “만약 현 시점에서 대구지역에서 중증의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적절한 처치를 신속하게 받을 수 없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더 이상 지체 말고 전 의료기관을 이원화해 코로나19에 전력 대응하고,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질환에 대해서도 환자가 안심하고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전히 일반진료나 보건사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일부 보건소들은 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선별진료에 모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무엇보다 이와 같은 방역 시스템의 재정비를 위해 가장 중요한 현장의 목소리, 의료계의 의견에 이제는 제발 귀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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