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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창립 20주년 기념 제2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 - ‘요양 의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 6가지 문제 제기
  • 기사등록 2020-01-28 09: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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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박국진, 연세이비인후과)가 지난 1월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제2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총 5개의 방에서 ▲심사체계 개편에 대비하는 보험특강, ▲어지러움증과 코막힘 해결에 관한 전체 특강, ▲필수평점 강의, ▲다양한 분야의 임상강의와 심포지엄, ▲최신의료 정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0년 토정비결과 신년운세’라는 주제로 진행된 보험특강에서는 2020년 이비인후과에 대한 분석, ‘트랜드 이비인후과 2020’이라는 주제의 정책특강, ‘나만 모를수도 있는 다양한 혈액검사의 해석과 적용’이라는 주제의 임상심포지엄 등 다양한 내용들이 눈길을 모았다.   

신임 박국진(사진 가운데)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의사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개원의로서 의료분쟁 해결경험’ 등 다양한 특강 및 필수평점 강의 등은 물론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회원들은 아침에 식사를 하지 못하고 온 회원들을 위한 간식은 물론 점심시간에 경품추첨 등에 대해 호평을 했다.
한 회원은 “작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에 감사함을 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병호(대한이비인후과학회 부이사장, 미래이비인후과, 사진 왼쪽) 전 회장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 회원수로 보면 내과다음으로 많다”며, “어려운 의료 환경에서도 이비인후과의사회는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조양선(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사진 오른쪽)이사장은 “이비인후과 의사는 귀코목 얼굴의 최고 전문가이다”며, “학회와 의사회는 국민건강을 위한 사회적 책임이 있고, 앞으로 이를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요양 의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 대표적 문제들 제기
한편 현안 문제로 지난 2018년 11월부터 본격 도입된 ‘요양 의료급여비용 자율점검제’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지난 2019년 2월에 ‘2019년 자율점검 항목’이 발표됐고, 이 중 의과에 해당되는 항목은 7개이다. 
의사회에서 문제로 제기하는 부분은 ▲의과 자율점검 항목 7개 중 이비인후과 관련 항목이 2개나 포함됐다는 점, ▲평균치의 5배수 처치를 한 요양기관에 대해 일률적으로 자율점검을 통지해 예년의 이비인후과 현지조사 요양기관에 비해 더 많은 수의 요양기관이 포함됐다는 점, ▲처음부터 3년치의 대상건수에 대한 점검을 요구해 정해진 기한 내에 검토가 불가능한 건수에 대해 점검을 요구한 점, ▲자율점검 취지에 어긋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직원들의 부당한 개입, ▲이를 통해 인후두소작술에 대한 자율점검 및 환수가 진행됐다는 점, ▲2019년 말 일부 개선은 됐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점들이 내포된 채 외이도이물제거술에 대한 자율점검이 많은 요양기관에 통보되어 진행중이라는 점 등이다.

박국진 회장은 “자율점검제의 원래 취지는 부당청구의 개연성이 있는 사항을 사전에 미리 해당 의료기관에 통보해 소명을 하고, 자율적으로 시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불필요한 현지조사를 줄이자는 것이다”며, “하지만 위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고”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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