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 신약개발 1호 벤처기업 ㈜젠셀메드가 17일 제3연구동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젠셀메드는 방사선의학연구소 권희충 박사가 암 치료제 기술을 활용해 지난 5월 7일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의학원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발굴하고 관련 지원제도를 개정하는 등 적극적인 기술사업화에 나선 결과 이번 연구원 창업기업을 배출하게 됐다.

김미숙 원장은 “의학원은 방사선 의생명 분야 기초연구에서부터 임상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연구를 수행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우수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연구자 주도로 직접 사업화를 추진해 혁신적인 암 치료제 개발기간 단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젠셀메드의 암 치료제 기술은 항암바이러스인 허피스바이러스에 특정 단백질을 결합시켜 암 세포만 공격하는 표적 지향성을 높여 치료효과와 인체독성이 기존 약물과 차별화되는 우수한 연구기술이다. 지난 2016년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현: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의 유망기술로도 선정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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