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전 간단한 소변 스틱 검사에서 단백뇨가 있으면 관상동맥 우회술 후 급성 콩팥 손상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제생병원 흉부외과 권진태 박사는 2007년 1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관상동맥 우회술 후 급성 신장손상의 위험인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진태 박사는 관상동맥 우회술을 시행 받은 210명의 환자에서 급성 신장손상이 발생한 그룹과 발생하지 않은 그룹으로 나눠 수술 후 발생한 급성신부전의 위험인자(성별, 나이, BMI(신체질량지수), 술 전 검사, 수술인자)를 비교 분석, 수술 전 단백뇨가 수술 후 발생한 급성 신장손상의 위험인자임을 알아냈다.
이번 논문은 지난 2월 SCIE급 학술지 Annals of Translational Meedicine에 ‘심폐기 하 관상동맥 우회 이식 후 급성 신장 부상의 예측 위험 요인’(원제: Predictive risk factors of acute kidney injury after on-pump coronary artery bypass grafting)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