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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과정 중 생성 벤젠 10년 전 대비 90% 이상 감소 - 식약처, 국내유통 음료류 6종 300건 대상 수거·검사 결과
  • 기사등록 2018-03-01 11: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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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음료류를 대상으로 벤젠 검출 수준을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위해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우리 국민이 자주 섭취하거나 많이 판매되는 음료류 6종(과채음료류, 탄산음료, 두유류, 발효음료류, 인삼홍삼음료류, 기타음료) 총 300건을 대상으로 수거·검사했다.


이번 조사 결과 조사 대상 300건 중 3건[탄산음료 2건(검출평균 2.7ppb), 인삼·홍삼음료 1건(4.5ppb)]에서 벤젠이 평균 3ppb 검출됐으며, 검출 수준은 먹는 물 벤젠 기준(10ppb)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2006년 벤젠 저감화 이전 검출률은 94%(67건 중 63건), 먹는 물 기준(10ppb) 초과율도 67.2%(67건 중 45건)나 됐지만 벤젠 저감화 추진 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벤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일일추정섭취량(EDI: 실험에서 얻어진 벤젠 검출량 및 해당식품의 섭취량을 이용하여 일일 노출량을 추정한 값) 평가한 결과(0.0000317 ug/kg b.w./day) 미국환경청(EPA)이 제시한 독성참고치(4 ug/kg b.w./day: 인구집단에서 일생동안 뚜렷한 유해영향이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노출량) 대비 0.00079%로 인체 위해발생 우려가 거의 없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종유해물질팀 소비자위해예방국 소비자위해예방정책과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벤젠 검출 수준이 낮게 조사된 것은 ▲비타민 C와 안식향산나트륨 혼합 사용금지 ▲천연보존료로 대체사용 ▲살균공정 강화 ▲제조공정 개선 등 정부와 관련 업계의 지속적인 저감화 노력의 결과이다”며, “국민 건강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제조공정 중 생성되는 비의도적 유해물질 저감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그래프)연도별 음료류 중 벤젠 검출 현황


(표)2017년 음료류 중 벤젠 실태조사 현황


한편 벤젠은 식품에 대한 관리기준은 없지만 먹는 물의 경우 세계보건기구(WHO), 일본 및 우리나라 등은 기준을 설정해서 관리하고 있다. 


벤젠은 비타민 C와 보존료로 사용된 안식향산의 화학반응에 의해 자연적으로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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