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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회 ‘LMCE 2016’ 5대 특징 - 26개국 1천명 참석, 해외 투고 50개 연제 등 다양한 연제 발표
  • 기사등록 2016-11-04 08:34:02
  • 수정 2016-11-04 08: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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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진단검사의학회(회장 한규섭, 이사장 송정한/ 서울의대)가 지난 10월 26~28일 The-K 호텔에서 제57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와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ibition) 2016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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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 주요 5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매년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개최 
‘Quality Saves Your Life’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올해부터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송정한 이사장은 “앞으로 매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학술대회는 국제학술대회인 LMCE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실제 이번 학술대회에는 일본, 대만, 몽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호주, 프랑스, 이태리, 러시아, 영국, 아랍에미레이트 등 전 세계 26개국에서 약 1,000명(외국 참가자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60여개 국내외의 진단검사 관련 업체가 전시에 참여하여 최신기술의 검사장비들도 소개했다.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하는 기조연설 
기조연설에서는 미국임상화학회(American associtaion for clinical chemistry, AACC) 회장인 Patricia M. Jones 교수가 ‘Pediatric clinical chemistry: Things that make it different.’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 European Journal of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us Diseases 잡지의 책임편집장이기도 한 Biomerieux의 Alex van Belkum 박사가 ‘Rapid evolution in diagnostic medical microbiology’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연세의대 김현숙 교수의 ‘Liver biomarkers and clinical implications’ 강의도 진행돼 최근 주목 받고 있는 C형 간염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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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ality Saves Your Life’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Quality Saves Your Life’라는 학회 슬로건에 맞게 Hayato Miyachi 교수의 ‘Quality issues and challenges of medical laboratory in the era of genomic medicine’이라는 주제의 핵심연설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 임상검사실의 질 관리에 대한 심포지엄 및 미국임상검사표준연구원(clinical and laboratory standards institute, CLSI)의 새로운 질 관리에 대한 개념인 IQCP (Individualized quality control plan)에 대한 소개, 그리고 ‘International complementary quality solutions: ISO, CAP, LMF, etc.’이란 주제로 미국병리학회(College of American Pathologists, CAP),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 ISO) 및 진단검사의학재단(Laboratory Medicine Foundation, LMF)의 질 관리의 차이점에 대해 토의도 진행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Understanding of standardization and quality control system in public and hospital diagnostic laboratory for infectious diseases’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이 준비되어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감염증 검사의 질 관리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의 실제적 적용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이 실제 임상 진료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심포지엄도 마련됐다.

NGS 장비가 국내 식약처 허가를 받고, 연구 영역을 넘어 진료를 위해 임상검사실에 도입되고 있어 이의 실제적 활용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 연세의대 이승태 교수가 급성 백혈병에서의 돌연변이 검출에 대해 강의하고, 일본의 Naomichi Matsumoto교수가 일본의 Mendelian exome에 대해, 성균관의대의 기창석 교수가 한국인 유전질환에서 clinical exome sequencing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의 신개념 및 새로운 biomarker 소개
하버드의대 Annette Sunhi Kim 교수가 MDS 질환의 새로운 개념인 ‘Idiopathic Cytopenia of Unknown Significance’, ‘Idiopathic Dysplasia of Unknown Significance’, ‘Clonal Hematopoiesis of Intermediate Potential’, ‘Childhood MDS’에 대해 소개하고 질병 및 질병 진행과 관련된 분자유전학적 표자자에 대해 강의했다.

서울의대 이동순 교수는 circulating MDS cells in peripheral blood, telomere length analysis, signature of bone marrow stromal cells과 같은 새로운 biomarker에 대해 최신동향을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기조연설(plenary lecture), 5개의 핵심연설(keynote speech), 17개의 심포지엄, 12개의 교육워크숍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기조연설, 핵심연설, 10개의 심포지엄, 7개의 교육워크숍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해외에서 투고한 50개 연제를 포함해 총 58개의 구연 연제와 253개의 포스터 연제 발표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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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한 조직위원장(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진단검사의학의 위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하였음을 확인시켜 주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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