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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 서튜러 5월 1일부터 보험급여 적용 - 다제내성 결핵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 제공 기대…지난2014년 3월 亞최…
  • 기사등록 2015-05-04 13:54:46
  • 수정 2015-05-04 13: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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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얀센(대표이사 김옥연) 다제내성 결핵 치료제 서튜러(Sirturo, 성분명: 베다퀼린푸마르산염, Bedaquiline fumarate)가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에 따라 다제내성 결핵 치료의 병용용법으로 건강보험급여로 적용된다.

서튜러는 결핵균의 에너지원 생성에 필수적 효소인 마이코박테리아(Mycobacteria)의 ATP(아데노신 5’-3삼인산염) 합성효소를 억제해 결핵균의 복제를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차별화된 작용 기전이 특징이다.

서튜러는 18세 이상 성인의 다제내성 폐결핵(MDR-TB: 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에 대한 병용요법으로 지난해 3월 21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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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번 보험급여 승인으로 기존 항결핵 치료제로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국내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의 치료기회가 확대되고, 결핵의 질병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식약처 허가 사항에 따르면, 서튜러는 초기 치료 2주 동안 1일 1회 400mg(100mg 4정)을 복용하고 이후 22주 동안은 매회 200mg(100mg 2정)을 주 3회 복용하도록 되어 있다. (투여 간격 최소 48시간 이상, 주간 총 복용량 600mg)

다만 환자로부터 분리한 균주가 생체 외에서 감수성을 보인 적어도 3가지 이상의 약물과의 병용요법으로만 사용되어야 하며, 생체 외 약물 감수성 검사 결과를 이용할 수 없을 시에는 균주가 감수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는 적어도 4가지 이상의 다른 약물과 병용하여 치료할 수 있다.

이번 보험급여 승인은 위약군 대비 빠른 음성 전환 효과를 확인한 서튜러 2상 임상연구 결과에 근거한다.

객담 배양검사 결과, 서튜러를 사용했을 때 균이 음성으로 전환되는 소요 시간을 의미하는 음성 전환 시간이 위약군과 비교해 125일에서 83일로 단축됐고, 두 번에 걸쳐 음성 전환율을 비교한 결과 서튜러 사용군이 위약군에 비해 약 20% 정도의 더 차이를 보였다.(24주 째 서튜러 군 78.8%, 위약군 57.6%(p=0.008) / 120주째 서튜러 군 62.1%, 위약군 43.9%( p=0.04)).

120주째에는 위약군(32%) 대비 약 2배(58%)에 가까운 서튜러군 환자들이 WHO에서 정의한 ‘완치’를 보였다.

이 임상 결과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의학저널(NEJM: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지에 게재된 바 있다.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이사는 이번 보험급여 결정에 대해 “얀센은 34개 OECD 국가 중 다제내성 결핵으로 인한 질병부담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다제내성 결핵의 위협에 노출된 여러 국가에서 서튜러가 허가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서튜러 보험급여를 통해 다제내성 결핵 환자들이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서튜러가 결핵진료지침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 되고 추가적인 내성 발현을 예방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한편 다제내성 결핵(MDR-TB)은 4개의 표준 결핵 치료제 중 이소니아지드(Isoniazid)와 리팜피신(Rifampicin)에 내성을 가진 매우 복잡한 형태의 결핵균이다.

한국의 경우 매년 결핵으로 인해 약 8,000억원 가량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다제내성 결핵은 전체 환자의 약 75%가 정도가 20~50대에 분포한다.

얀센은 3상 임상연구인 STREAM연구에 서튜러가 포함될 수 있도록 국제 결핵 및 폐 질병 퇴치연맹(The International Union Against Tuberculosis and Lung Diseases)과 협력하고 있다.

STREAM 연구는 모든 경구 결핵 치료제를 포함해 더욱 간단해진 치료 요법에 대한 평가를 가능하게 하고 있으며, 얀센은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충족되지 못한 의료적 요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장기적으로 결핵 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것을 궁극적인 목표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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