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초음파학회 김용범 회장이 “현재 초음파수가를 보면 개원가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김용범 회장은 지난 18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임상초음파학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중증질환이 많은 상급종합병원들의 경우 상당히 큰 타격을 받은 것 같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중증질환이 거의 없는 개원가 입장에서는 큰 영향은 받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심장초음파수가가 상대적으로 너무 낮아 개선이 되면 좋을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이번 춘계학술대회에 약 1,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부, 심장, 근골격, 혈관 및 갑상선 분야에 대한 교육과 현장감 있는 핸즈온 코스로 구성, 진행됐다.
김용범 회장은 “1기 집행진의 임무는 끝났다”며 “2기 집행부는 처음보다는 더욱 더 용의주도하고 알찬 내용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생각하며,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심도있는 교육은 물론 전공의들을 포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초음파교육의 대표학회로서의 위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의 초음파검사를 접하는 모든 의사들과 환자분들에게 대한임상초음파학회의 노력과 열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는 창립된 지 2년이 지나면서 약 3820명(평생회원 2634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
또 각 영역별 초음파검사의 인증의 제도를 통해 올해까지 대상자인 507명 중 345명의 평생회원들이 초음파인증의를 받았고, 80여명의 교육인증의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