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 분석결과 오스템임플란트(주)(3,968억원), 삼성메디슨(주)(2,690억원), 한국지이초음파(유)(1,724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위 30개사가 전체 생산액의 44.2%를 차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가 2013년 의료기기 생산실적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해 생산실적 상위 품목으로는 치과용임플란트(5,560억원), 초음파영상진단장치(5,125억원), 치과용귀금속합금(1,364억원), 소프트 콘택트렌즈(1,281억원), 시력보정용안경렌즈(1,210억원) 순이었다.
치과용 임플란트는 건강보험 적용(2014년 7월)과 수출증가에 따라 생산량이 늘어났고, 소프트콘택트렌즈도 미용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29.7%)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중국,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등 신규시장에 대한 수출증가에 힘입어 2012년(3조 8,774억원) 대비 8.9% 증가한 4조 2,242억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총생산액 증가율은 2011년13.6%→2012년15.2%→2013년8.9%이다.
생산규모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86개(3.3%)로 국내 의료기기 총생산액의 62.9%를 차지하고 있으며, 생산액이 1억원 미만인 업체는 1,389개(53.3%)로 국내 의료기기 생산액의 0.5%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수출-한국지이초음파, 수입-지멘스 1위 기록
수출 상위업체는 한국지이초음파(유)가 2.4억달러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삼성메디슨(주)(2.2억달러), (주)누가의료기(0.8억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의료기기 수출 상위 품목들은 초음파영상진단장치(5.4억달러), 소프트콘택트렌즈(1.2억달러), 치과용임플란트(1.1억달러), 개인용온열기(1.0억달러) 순이었다.
수입 상위업체는 지멘스(주)(1.6억달러), 한국존슨앤존슨메디칼(주)(1.5억달러), (주)한국존슨앤드존슨(1.0억달러) 순이다.
수입 상위 품목은 소프트콘택트렌즈(1.2억달러), 스텐트(1.1억달러), 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0.7억달러) 순이며, 소프트콘택트렌즈의 수입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23.1%)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