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의 A부터 Z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최병휘, 중앙대병원)가 17일 가톨릭의대 의과학연구원 대강당에서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교육강좌를 개최한 것.

 

조영주(이대목동병원) 총무이사는 “그동안 많은 학회에서 천식에 관한 강의를 많이 했지만 이번 강좌처럼 폭넓으면서도 심도있게 다룬 적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교육강좌에는 50% 이상이 개원가에서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교육강좌에는 주요대학병원에서 중급이상의 전문의들이 강사로 나서 내용에 대한 충실도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병휘 이사장은 “1년에 2번씩 교육강좌를 한다”며 “천식과 알레르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에서 흔히 부딪히는 문제에 대해 강좌를 마련하는데 지난번에 비염에 대한 것을 해 이번에는 천식으로 잡았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강좌의 주요 발표내용은 △천식은 왜 어떻게 발병하나? 그 예방법은? △천식진단에 필요한 검사 A부터 Z까지 △영유아천식 A부터 Z까지 : 진단, 역학, 자연경과, 감별진단과 치료 △기침형 천식 A부터 Z까지 : 진단, 자연경과, 치료 및 예후 △천식치료에서 환경요법은 필요한가? △난치성 천식이란 무엇인가? △천식을 악화시키는 원인 A부터Z까지 △노인 천식의 임상적 특성과 차별화된 치료전략 △2013성인 천식의 치료가이드라인과 면역요법 등이다. 

한편 학회는 오는 5월 10~11일 대한소아알레르기학회랑 공동심포지엄은 물론 서태평양학회랑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대부분 젊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될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내용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