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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스틴, 진행성 난소암 1차 치료제로 식약청 승인 취득
  • 기사등록 2013-03-14 14:13:32
  • 수정 2013-03-14 15: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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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대표이사 스벤 피터슨)가 지난 달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진행성 난소암을 처음으로 진단 받은 환자의 1차 치료 요법으로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KFDA)의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아바스틴의 이번 적응증 확대는 2개의 제 3상 임상시험(GOG0218과 ICON7연구)에 기반한 것이다.

GOG0218연구 결과 진행성 난소암을 최초 진단 받은 환자에게 화학요법과 아바스틴을 병용 투여한 이후에 아바스틴을 단독 투여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PFS)은 14.1개월로 화학요법만으로 치료 받은 환자(10.6개월)에 비해 약 4개월(중앙값)이 연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로슈 의학부 김수정 상무는 “이번 승인은 초기 난소암 치료 역사에 있어 15년 만의 주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며 “아바스틴의 적응증 확대로 항암 치료를 받는 국내 난소암 환자의 치료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점은 매우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스벤 피터슨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이번 승인으로 아바스틴은 전이성 결장직장암, 진행성 난소암 등 총 6 종류의 진행성 종양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항암제 분야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내 암 환자의 수명 연장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바스틴은 혈관 내피 성장 인자(VEGF)를 정확히 표적하여 종양을 억제하는 항체의약품으로 진행성 암 환자의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최초의 혈관 생성 억제 치료제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1년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승인을 받았으며, 2012년 10월에는 재발성 백금 민감성 난소암 치료제로도 승인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승인받은 진행성 난소암 외에 전이성 결장직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및 재발된 교모세포종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한편 난소암은 여성에게 있어 치명적인 암 중 하나로 매년 전 세계적으로 23만여 명의 여성이 난소암 진단을 받으며, 약 14만 명이 이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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