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료분쟁조정 정형외과 최다, 치과 조정분쟁 부동 비율 최고 - 정춘숙 의원“사후 대처보다 예방조치 우선고려 되야”
  • 기사등록 2017-10-20 22:03:37
  • 수정 2017-10-20 22:04:43
기사수정

전체 과별 의료기관 중 정형외과가 가장 많은 분쟁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인 정춘숙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받은 ‘의료분쟁 조정 중재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의료분쟁의 조정․중재 현황을 보면 전체 약 3,000건의 의료분쟁 중 정형외과가 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분쟁률을 기록했다. 뒤이어 내과 17.4%, 치과 11.9%, 산부인과 11.0%순이었다.

가장 많은 빈도의 정형외과 조정․중재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병원급이 59.7%로 다수의 의료사고가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형외과에서의 의료사고 사례를 보면, 인공관절재치환술을 받은 후 구토 증상이 있은 후 사망에 이르게 된 피해자가 병원을 상대로 한 조정에 실패하여 중재로 1,000만원의 배상금을 수령한 경우가 있었다.

또 편마비 진단을 받고 재활치료 중 검사도중 낙상사고로 골절되어 600만원의 합의 조정되는 경우 등 병원에서의 환자들은 정형외과 진단, 치료도중 각종 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정 결정에 부동의하는 확률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곳은 치과병원으로 총 33건의 조정결과를 보인 분쟁 중 67%에 달하는 21건이 조정 중 부동의된 사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결정에 부동의 된 사례로는 병원에서 동의없이 치아를 발치하여 녹내장과 어지럼증이 발생했다고 주장, 치료비와 위자료를 요구했지만 병원측의 거부로 조정에 실패했다.

정춘숙 의원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분쟁 신청한 건에 대해 자동 개시하는 제도가 도입된 만큼 피해자들 중심의 의료분쟁제도가 발전되었지만, 분쟁이 빈도가 높은 병원이나 과별로 감독이 필요하다”며, “복지부는 의료사고나 분쟁 이후 대처보다는 예방적 조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표)의료분쟁조정 상위 10개 과별 현황
0-1.jp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0850461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