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의료비 중 공공지출 비중 감소 - OECD 건강통계 분석 … 2010년 57.9% → 2016년 56.4%
  • 기사등록 2017-10-16 19:08:45
기사수정

우리나라 의료비 중 공공지출 비중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5개 회원국 중 3번째로 낮을 뿐 아니라 공공지출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병)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OECD 건강통계(Health Data)를 분석하여 제출한 ‘OECD 회원국의 경상의료비 지출 대비 공공지출 비중 추이’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6년 경상의료비 중 공공지출 비중이 56.4%로 OECD 회원국 평균 72.5%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49.1%)과 멕시코 (51.7%)에 이어 최하위권에 속해 있다.

특히 공공지출 비중이 2010년 57.9%에서 2016년 56.4%로 1.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의료비는 총 의료 관련 지출(사회보험의 급여·비급여·본인부담금 일체, 민간보험·개인·정부의 의료비 관련 지출 등)에서 의료기관 시설 신축, 증·개출 관련 지출을 제외한 금액이며, 공공지출은 총 의료 관련 지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지출과 건강보험, 산재보험, 장기요양보험 등 사회보장기금의 지출액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의 의료비 중 공공지출 비중은 2010년 57.9%에서 2013년과 2014년 56.2%로 1.7%p 낮아졌다가 2015년과 2016년 56.4%로 0.2%p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OECD 회원국 중 공공지출 비중이 최하위인 멕시코는 2010년 48.6%에서 2016년 51.7%로 3.1%p 증가했으며, 미국은 2010년 48.4%에서 2016년 49.1%로 0.7%p 증가했다. 이웃나라인 일본의 경우 2010년 81.9%에서 2016년 84.1%로 2.2%p 증가했다.

남인순 의원은 “OECD 회원국가의 건강보험 보장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국제지표는 경상의료비 지출 대비 공공지출 비중인데,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전했지만 의료비 중 공공지출 비중이 OECD 회원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러 가계부담이 매우 높은 실정이다”며, “문재인 케어를 내실 있게 추진하여 건강보험 보장률을 강화하고, 민간의료보험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의 보충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합리적 역할설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0791625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월 17일 세계혈우병의날]주요 제약사들 다양한 캠페인과 기부 등 진행
  •  기사 이미지 [5월 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전북대병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MSD, 동아쏘시오홀딩스, 앱티스, 한미약품, 테라펙스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