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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54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13% 증가 - 일자리 2만 명 추가 창출, 보건산업 2017년 상반기 통계 발표
  • 기사등록 2017-09-25 15:00:29
  • 수정 2017-09-25 15: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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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2017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54억 1,000만 달러(6조 1,000억원), 일자리는 2016년 말(79만5,000명) 대비 2만4,000명 증가(3.0%)한 81만 9,00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수출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2012년 50억달러에서 2016년에는 102억달러로 2배로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졌다.

보건산업 무역수지는 2016년 최초로 흑자(연간 1억달러)로 전환했으며, 2017년 상반기에도 수출 호조에 힘입어 흑자(반기 5,000만달러)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

수출과 함께 일자리도 증가해 고용을 동반한 성장이 가능한 분야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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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6.9%, 의료기기 11.7%, 화장품 19.8% 수출액 증가

(표)2017년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입 현황 (자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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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수출액은 총 54억 1,000만 달러(6조 1,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하고, 수입액은 53억 7,000만 달러(6조원)로 8.2% 증가했다.

분야별 수출도 모두 증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의약품 6.9%, 의료기기 11.7%, 화장품 19.8% 수출액이 증가했다.

▲제약수출액…미국>일본>중국 순 
2017년 상반기(1~6월) 의약품 수출액은 16억 5,000만 달러(1조9,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6.9%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28억 5,000만 달러(3조 2,000억원)로 8.3% 증가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의 미국·유럽 허가 획득 효과로 바이오시밀러 수출액은 총 의약품 수출액의 24.6%인 4억 1,000만달러에 달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2억 2,000만 달러), 일본(1억 8,000만 달러), 중국(1억 4,000만 달러), 브라질·헝가리(각 1억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7년 상반기 對 미국 의약품 수출액은 2억 2,000만 달러(2,500억원)로 2016년 연간 수출액(1억 2,000만 달러/1,400억원)을 이미 뛰어넘었으며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210.2%)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 주요품목…초음파 영상진단기>진단기기>정형외과용 기기
2017년 상반기(1~6월) 의료기기 수출액은 14억7,000만 달러(1조 7,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17억 6,000만 달러(2조원)로 8.3% 증가했다.

의료기기 수출을 이끄는 주요품목은 초음파 영상진단기(2억 5,000만 달러, 14.7%↑), 내과용·외과용·치과용 또는 수의용의 진단기기(1억 5,000만 달러, 33.3%↑), 정형외과용 기기(1억 3,000만 달러, 32.1%↑) 등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2억 6,000만 달러), 중국(2억 2,000만 달러), 일본(1억 2,000만 달러), 독일(7,000만 달러), 인도(5,000만 달러) 순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큰 국가는 터키(97.2%), 중국(34.4%), 인도(33.4%), 러시아(31.3%)로 나타났다.

▲화장품 수출국 다변화 중…중국>홍콩>미국 순 수출
2017년 상반기(1~6월) 화장품 수출액은 23억 달러(2조6,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했으며, 수입액은 7억7,000만 달러(9,000억원)로 7.7% 증가했다.

화장품 상위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류(12억 1,000만 달러)로 전체 화장품의 52.7%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인체세정용 제품류(6억1,000만 달러), 색조화장용 제품류(3억 달러) 순이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8억2,000만 달러), 홍콩(6억1,000만 달러), 미국(2억3,000만 달러), 일본(1억1,000만 달러), 대만(8,000만 달러) 순이다.

캐나다(155.9%), 네덜란드(111.9%), 프랑스(86.7%) 등 북미, 유럽지역에서 전년 동기대비 수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 수출국이 다변화되고 있다.

◆상장기업 매출액 증가 속 연구개발비 투자 증가
(표)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 경영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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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상장기업(165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한 15조 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9,300억원으로 늘어나, 미래를 위해 수익을 연구개발에 활발하게 재투자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제약기업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증가 
2017년 상반기 상장 제약기업(106개소) 매출액은 8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 증가했다.

바이오의약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셀트리온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6.3%, 25.4%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대비 16.3% 증가한 7,662억원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높았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도 9.2%로 전년 동기대비 0.7%p 상승했다.

특히 혁신형 제약기업(33개사)과 제약 벤처기업(28개사)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각각 11.8%, 24.1%로 높게 나타났다.

▲의료기기 연구개발비 감소
2017년 상반기 상장 의료기기기업(36개소) 매출액은 1.1조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했다.

연구개발비는 전년 동기 3.0% 감소한 859억원이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6%로 전년 동기대비 0.9%p 감소했다.

의료기기 벤처기업(20개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9.8%로 나타났다.

▲화장품 매출액 감소 속 연구개발비 증가
2017년 상반기 상장 화장품기업(23개소) 매출액은 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했다.

화장품기업의 연구개발비는 78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4%로 나타났다.

화장품 벤처기업(7개사)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19.3%를 차지했다.

◆보건산업 일자리, 지난해말 대비 2만 4천명 증가
(표)보건산업 일자리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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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상반기 의료서비스를 포함한 보건산업 일자리(고용보험 순수 피보험자 기준)는 81만9,000명으로, 2016년 말(79.5만명) 대비 2만 4,000명 증가(3.0%)했다.

보건제조산업인 제약·의료기기·화장품 일자리는 14만 1,000명으로, 작년 말보다 2.8%(4,000명)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제약산업 일자리가 6만 4,000명으로 작년 말 대비 2.1%, 의료기기산업 일자리는 4만 4,000명으로 작년 말 대비 3.7%, 화장품산업 일자리는 3만 3,000명으로 작년 말 대비 2.8% 증가했다.

병·의원 등 의료서비스 일자리는 작년 말 대비 3.1% 증가해 67만8,000명으로 증가했다.

전 분야에서 고르게 일자리가 늘어, 보건산업이 성장하면 일자리도 함께 창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25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방문해  보건산업 상반기 성과와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 자리에서 보건산업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데 대하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박 장관은 “보건산업은 성장, 고용과 국민 건강 증진에 고루 기여하는 혁신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정부가 관심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다”며, “보건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민간의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정부에서는 민-관 협력을 강화해나겠다”고 밝혔다.

보건산업 부문별 수출입 현황, 보건산업 부문별 경영 성과, 보건산업 부문별 일자리 현황은 (http://medicalworldnews.co.kr/bbs/board.php?bo_table=pds&wr_id=3646&page=0&sca=&sfl=&stx=&sst=&sod=&spt=0&page=0)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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