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9월 7일부터 경남권역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권역외상센터란 교통사고, 추락 등으로 인한 다발성 손상, 과다출혈 등의 중증외상환자에 대해 365일 24시간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외상전용 전문치료센터를 말한다.
복지부는 외상환자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개선하기 위해 2012년부터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5개 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16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이 중 9개 기관이 공식 개소를 완료했다.
이번 공모는 유일한 권역외상센터 미선정 지역인 경남 권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경남 권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급 이상 응급의료기관이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중증외상 진료 역량과 권역외상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평가한다는 계획이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오는 9월 28일까지 참여 신청 접수 후 10월 27일까지 사업계획서, 진료실적 등 관련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선정은 12월경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권역외상센터 설치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은 80억 원의 시설·장비비와 연차별로 최대 7~27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그림)권역외상센터 설치사업 추진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