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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건강도 지키고 소외된 이웃에 기부까지

‘스마트 헬스케어 시대’ 업계, CSR도 더 스마트해진다

김영신기자 입력 2017-07-31 15:08:20 글자크게하기글자작게하기[이전기사보기] 여름 휴가철 헌혈로 시작한 사랑실천[다음기사보기]바쁜 현대인 겨냥한 ‘멀티’ 제품 인기…다양한 기능성분을 한번에 담아 프린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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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 웨어러블 기기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종합적인 건강관리 및 의료 서비스를 일컫는 ‘스마트 헬스케어’가 제약·바이오산업의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업계의 사회공헌활동도 이전보다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

과거 회사들의 CSR 활동은 의약품 후원이나 연말 문화행사 후원 등 오프라인에 국한됐던 반면,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 온라인 플랫폼과 같은 IT 콘텐츠를 활용해 시공간의 제약을 허물고 사회공헌활동에 소비자들의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앱으로 건강도 지키고 소외된 이웃에 기부까지
앱으로 건강도 지키고 소외된 이웃에 기부까지

◆한국메나리니 풀케어, ‘손발톱무좀 관리 앱’으로 난치병 여성 환우 위한 기부금 적립
한국메나리니는 손발톱무좀 치료를 돕고 소외된 여성 계층을 돕는 ‘Everyday 풀케어’ 캠페인의 툴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선택했다.

이는 하루 한번 꾸준한 치료가 핵심인 손발톱무좀 질환의 특성 상, 스마트폰을 항시 곁에 두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적절히 부합하기 때문이다.

실제 약 6,000명 이상 참여한 1차 캠페인에서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앱 활동을 통해 총 300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됐다.

이 금액은 지난 6월 굿네이버스 ‘좋은마음센터’의 싱글맘 상담지원사업에 전달됐다.

현재 진행중인 2차 캠페인을 통해서는 환자의 90%가 여성으로 알려진 희귀난치성 전신면역질환인 루푸스 여성 가장 환우들을 지원한다.

2차 캠페인을 통해 누적되는 포인트는 연말 개최 예정인 ‘2017 루이사 아름다운 음악회’를 통해 루푸스 여성 가장 환우 돕기 기금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Everyday 풀케어’ 앱은 본인의 치료 과정을 기록할 수 있는 사진첩 기능을 비롯해 가수 가희와 함께한 손발톱 건강 화보, 손발톱 건강 소식, 기부 등 손발톱 무좀 치료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여 환자들이 매일 꾸준히 손발톱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메나리니 관계자는 “Everyday 풀케어 캠페인은 디지털 기술과 헬스케어를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환자들이 자신의 손발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러한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제약사의 모범적인 CSR 사례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플리케이션을 비롯한 다양한 IT 콘텐츠를 통해 손발톱무좀 환자들의 치료를 돕고, 풀케어의 주요타깃인 여성들의 복지확대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다케다제약, 서포터즈와 지역시민이 함께 만든 ‘모바일 화장실 지도’
한국다케다제약은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을 후원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모바일 화장실 지도 모바일 앱 ‘TTOK’을 만들었다.

‘TTOK’은 외부인에게도 개방되는 화장실, 장애인 화장실, 남녀 구분 여부와 함께 내가 위치한 곳에서 가장 가까운 화장실을 찾아가는 자세한 방법 및 화장실 사진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열람할 수 있다.

특히 이 앱은 대학생, 중고등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서포터즈들과 지역시민이 함께 만든 지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무료로 앱을 내려 받아 누구나 근처의 화장실을 등록할 수 있게 되어있다.

지난 2016년 11월부터 화장실 지도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에 5,800개가 넘는 화장실이 등록돼 서울을 찾는 여행객, 일반시민, 장애인, 자주 화장실을 찾게 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편리하게 화장실을 찾고 이용하고 있다.

◆한국릴리, 당뇨 자가 질환 관리 돕는 ‘주치의 앱’
한국릴리는 당뇨병 환자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쉽게 본인의 상태를 체크하고, 환자가 기록한 데이터를 진료에 활용해 당뇨병을 관리하는 ‘당뇨길잡이’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중이다.

당뇨병은 본인의 생활습관이 질환과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기 때문에 관리 교육에 따라 질병 악화 및 합병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혈당, 약물, 식사, 운동요법을 지속적으로 고려하며 관리해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뇨길잡이 앱은 환자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한 당뇨병의 특성을 고려해 제작됐으며,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요소인 혈당, 인슐린주사, 식사, 운동관리 항목에 대해 환자 스스로 당뇨병 자가관리현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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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브 모바일 멤버십 앱 ‘마이아큐브’ 리뉴얼 오픈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젼은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의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이아큐브’를 전면 리뉴얼하며, 맞춤형 고객관리의 신호탄을 울렸다.

또 이를 기념해 지난 7월 19일부터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마이아큐브’의 핵심은 ‘개인 맞춤화(Personalization)’다. 고객들은 마이아큐브 ‘홈 피드’를 통해 △오늘의 일정, △각종 쿠폰, △마이안경원 정보, △눈 관리 팁(Tip) 등 나만을 위한 맞춤 콘텐츠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 △렌즈 구매 시기 △시력검사 시기 등 주요 일정을 알려주는 기능이 추가되어 소비자들이 보다 스마트한 렌즈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앱에서 제공되는 혜택도 더욱 풍성해졌다. 마이아큐브 첫 이용 고객에게는 시험착용 4알 렌즈와 웰컴 쿠폰 2종이 제공된다. 이외에 △생일 축하 쿠폰, △친구 추천 스탬프 모으기 이벤트 등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마이아큐브 앱 리뉴얼을 기념해 ‘엔조이(Enjoy)! 마이아큐브!’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8월 9일까지 앱 구석구석에 숨어있는 마이아큐브 아이콘 5개를 모두 찾은 회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프로, 핏비트 스마트밴드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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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기술 기반 ‘흥미와 경쟁’ 자극하는 퍼닝 헬스 확산
다양한 IT 기술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운동의 개념이 바뀌고 있다. 몸을 반복적으로 움직여 칼로리를 소비하기 위한 운동이 과거의 운동이었다면 이제는 가상현실(VR)이나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경쟁을 하거나 기록을 단축하는 등의 재미 요소들로 사람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운동이 하나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VR 기기를 통해 스릴 넘치고 재미있는 운동 경험을 유도하기도 하고, 걸음수 경쟁에서 승리하거나 사전에 설정된 걸음수 미션을 달성하면 포인트나 기프티콘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주는 어플리케이션(앱)이 등장하면서 소위 즐기면서 하는 운동, 퍼닝 헬스(funning health)가 확산되고 있다.

▲현실보다 더 짜릿한 경험 제공하는 가상현실(VR) 운동기기 ‘이카로스’
독일의 스타트업 ‘이카로스(Icaros) GmbH’는 비행과 스쿠버다이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VR) 운동기기 ‘이카로스’를 개발해 전 세계 약 200개 체육관과 엔터테인먼트 센터에 기기를 설치했다.

이카로스는 기기 위에 사용자가 무릎과 팔꿈치, 팔뚝을 고무 패드 보호대에 올려 놓은 뒤 VR 헤드셋을 쓰고 공중에 뜬 채로 균형을 잡아 이용하는 기기다.

비행과 스쿠버다이빙 등을 체험하며 복부와 등, 다리 등으로 장치를 움직이며 운동할 수 있으며 체험이 끝난 후 스마트 기기로 바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몸의 균형과 안정성을 개선함과 동시에 현실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더 스릴 넘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비행과 스쿠버다이빙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및 업데이트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스타필드의 운동 체험시설 ‘스포츠 몬스터’에서 이카로스를 체험할 수 있다.

▲걷기 배틀 확산, 1일 걸음수 달성시 보상 제공하는 워킹 인센티브앱 ‘더챌린지’
‘직토워크’라는 헬스케어 스마트밴드를 개발, 판매중인 직토는 최근 걸음데이터 통합 플랫폼인 ‘더챌린지(The Challenge)’라는 어플의 베타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플랫폼은 스마트워치(삼성기어/애플워치)와 스마트밴드(핏빗/가민), 스마트폰의 피트니스앱(구글핏/아이헬스) 등 주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들이 등록만 하면 걷기 경쟁과 미션 수행에 참가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워킹 인센티브 앱으로 하루 수백명이 가입하는 등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더챌린지’에서는 나이키 운동화, VIPS 식사이용권,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사용자들의 구미를 끄는 다양한 보상품을 높고 걸음수 순위 경쟁을 하거나 1일 걸음수 목표를 정해놓고 이를 달성할 경우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직토앱’이 1일 8천보 이상 걸을 경우 500원의 OK캐시백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단계에서 진화해 재미와 경쟁 요소를 가미한 것이다.

직토는 앞으로 여행과 엔터테인멘트,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사용자들의 유입을 유도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리워드를 추가하고 궁극적으로 유저들의 하루 일상 생활에 새로운 ‘움직임 컬처’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더챌린지’앱은 빠르면 7월말쯤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직토 김민석 마케팅이사(CMO)는 “과거의 운동이 단순히 땀을 내고 칼로리를 소비하는 것에 그쳤다면 지금은 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속 운동 체험이나 참가자간 경쟁이나 미션 수행을 통해 운동도 하고 보상까지 받는 재미 요소가 가미된 ‘퍼닝헬스(funing health)’로 진화하고 있다”며, “결국 이런 서비스가 등장하는 것은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건강에 관심이 크게 늘어난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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